|
종목 |
비중 |
매입가 |
현재가 |
수익률 |
SK |
18.67% |
61,266 |
113,500 |
85.26% |
경남기업 |
18.01% |
9,135 |
43,800 |
379.47% |
세아홀딩스 |
14.13% |
64,900 |
137,500 |
111.86% |
농심홀딩스 |
12.09% |
66,285 |
84,000 |
26.73% |
솔로몬저축은행 |
11.22% |
12,520 |
18,200 |
45.37% |
오브제 |
10.04% |
5,115 |
5,140 |
0.49% |
동양건설 |
9.61% |
33,100 |
46,750 |
41.24% |
현대모비스 |
3.47% |
79,600 |
84,500 |
6.16% |
삼영이엔씨 |
2.76% |
4,190 |
5,370 |
28.16% |
시간가중 수익률 |
2005.5.26 ~ 2007.5.25 |
194.1% | ||
복리 수익률 |
2005.5.26 ~ 2007.5.25 |
71.5% |
투자를 시작한지 어느덧 2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운이 좋아 가치투자로 시작하게 되었지만 처음의 1년은 시행착오 많이도 겪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강세장이 찾아와서 운인지 실력인지 분간하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폭등뒤 찾아온 조정에 그대로 타격도 받고...
처음엔 무작정 가격이 싼 것들을 사보기도 하고, 회전율이 높은 교체매매를 시도해 보기도 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지금도 겪오 있습니다...^^ 하면 할수록 너무나 부족한 실력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온 건 운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정말 우연히, 투자의 세계로 빠져들게 해준 이명헌님의 글이 감사하고... 여러가지 가르침과 도움을 준 연어형, 얍~형, 피터팬님, 웬디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주년 기념 자축은 그만 끝내고, 종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먼저 SK는 매입 당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의 절대적인 저평가를 받고 있었고, 자회사 지분가치만 더해주더라도 가격이 너무 쌌습니다. 현재는 에너지/화학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근 지주회사 전환 테마로 급등하였으나... 적어도 지주회사로 전환되는 시점까지는 계속 들고가 볼 생각입니다.
경남기업은 최악의 영업이익률로, PBR이 0.4도 되지 못하였었고, 예상 배당수익률이 7% 정도였습니다. 평균 분양률 98%,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조짐이 보였고... 시장의 변덕으로 급락하였을 때 운좋게 저점 근처에서 매입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매도의 유혹을 참 많이도 느꼈는데... 1루타 조금 넘은 수준에 절반을 정리하여 동양건설, 한국캐피탈을 매입하였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좋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OTL.. 현재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와주고 있어 계속 홀딩입니다. 니켈광산 배당금 받을 때까지 들고있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_-;
세아홀딩스는 워낙 잘 알려져서 다들 저보다 잘 아실테지만... 자회사 가치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고...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등...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BPS미만의 가격에선 팔 생각이 없습니다.
농심홀딩스는 농심, 율촌화학 등 농심그룹의 지주회사로... CB물량을 감안하여도 역시 자회사 가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어서 매입하였습니다. 실질 PBR이 1까지 가기 전엔 계속 보유할 예정입니다.
솔로몬 저축은행은 저축은행 1등... 우수한 자산건전성,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어 매입하였으나... PF 30%룰에 묶이면서... 성장의 활로를 다른 방법으로 모색해야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운좋게 수익은 났으나... 만약 매도한다면 내일의 길님 말씀에 따르면 '먹튀'가 될 것 같습니다. 매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오브제는 오브제, 오즈세컨, 클럽모나코, Y & Kei, Hanii Y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여성복 전문업체입니다. 저희 이모외 주변 인물 몇몇이 오브제, 오즈세컨 옷을 좋아하고(말로만 합니다.. 비싸서--;)... 클럽모나코 매니아도 한 명 있습니다^^ 오브제, 오즈세컨은 캐시카우 역할을, 나머지 브랜드는 성장의 역할을 맡고 있는데, 저는 성장할 수 있다는 데에 걸었습니다. Y & Kei는 뉴욕에서 쇼만 11번을 했으며... 북미, 유럽쪽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입니다. 대부분의 의류업체들이 중국에서 깨작거리는 데 비해 본고장인 미국을 상대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하니와이의 호조로(미국, 유럽, 일본 등) 미국법인이 작년 처음으로 흑자전환한 것을 의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모든 생산공장이 우리나라에 있고, 클럽모나코의 생산공장은 미국에 있습니다. 수출/수입 모두 한미FTA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달에 신규 매입하였습니다.
동양건설은 부진한 실적으로 PBR 0.5대로 진입하였는데, 실적 부진의 원인은 수익성이 큰 자체 분양사업이 없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대신 관급, 토목 비중을 높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안의 태양광 발전소 부문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꽤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이부분은 더 공부해 봐야 겠습니다. 올해 다시 자체분양사업을 재개할 예정이고, 수주잔고의 증가 가능성이 보입니다.. 결국 매입 이유는.. 싸서 혹...-_-
현대모비스는 꾸준한 성장기업에 비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매입하였습니다.. A/S사업의 가격결정력으로 인한 꾸준하고 높은 수익성, 모듈 사업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의 증가, 에코플라스틱 매각, 카스코 합병 후의 선택과 집중, 해외에서의 현대, 기아차 운행대수 꾸준한 증가 정도가 포인트입니다. 리스크는 A/S사업 수익성 악화, 현대, 기아차의 부진이 있겠네요.. 소비자의 불만이 꽤 많은 것 같긴 합니다... 현대, 기아차의 부품회사가 아닌,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가 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75000원 미만에선 리스크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하였는데… 현금이 없어서 거의 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삼영이엔씨는 항해, 선박통신 장비 국내 1위 업체로 GMDSS(해상조난안전시스템) 60%, GPS플로터는 80% 국내 점유하고 있습니다, 작년 저조한 실적으로 주가가 지지부진하였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루어지리라 예상하고 매입하였습니다. 근거로는 1. 국방부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방산 매출이 확대, 2. 3톤이상 300톤미만 선박 AIS(선박자동화식별장치) 탑재 의무화 추진 중으로 올해안으로 법안이 채택될 가능성 높음 3. 해외 매출 확대 등이 있습니다. 미국 해상용 전자지도를 개발해 강력한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게 되어 미국 수출이 증대될 것이고, 중국, 러시아 등 경제적 여건 등으로 GMDSS 탑재 의무가 유예되었었지만 곧 의무화가 된다고 합니다. 매입 도중 날라가버려서 추가매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많이 올라버리면 손이 안나가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ㅜ.ㅜ 조정이 와준다면 추가매입할 예정입니다.
사실 조정을 예상하고.. KT, SKT, LG카드를 매입할 예정이었으나.. 오브제의 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계속 추가매입을 하여 현금 부족에다가 10%이상 올라버려서 또 손이 잘 안갑니다-_-; 솔로몬 매도 후 조금씩 매입할 생각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종목 외에도 올해 보유했던 종목으로는 한국캐피탈, 삼익THK가 있으나 각각 1, 2달만에 매도하였습니다. 한국캐피탈은 배당만 보고 매입하였고, 배당락 거의 해소되었을 때 매도, 삼익THK는 실적이 구렸고, 제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매도하였습니다(거의 컨닝이었습니다... 마음이 편하지 않더군요).
아래는 올해 2월쯤 부터 관리하고 있는 어머니 계좌입니다. 어머니껜 죄송하지만 시험적 성격이 강합니다. Type는 A가 그레이엄, B는 조엘그린블라트, C는 제 포트나 질적분석.. 기타, D는 컨닝.. 즉 짬뽕입니다만.. 그래도 제 맘에 든 것들만 추려 매입하였습니다. 수익률은 25% 정도인 것 같네요.
종목 |
비중 |
매입가 |
현재가 |
수익률(%) |
Type |
SK텔레콤 |
11.7% |
190,000 |
207,500 |
9.21 |
C |
기업은행 |
10.5% |
18,350 |
18,600 |
1.36 |
C |
현대모비스 |
9.5% |
75,900 |
84,500 |
11.33 |
C |
대원제약 |
6.7% |
10,900 |
11,850 |
8.72 |
D |
ⓚ아이디스 |
5.3% |
13,858 |
15,750 |
13.65 |
C |
ⓚ오브제 |
4.4% |
5,107 |
5,140 |
0.64 |
C |
태평양우 |
4.3% |
71,000 |
76,000 |
7.04 |
D |
S-Oil |
4.2% |
64,000 |
75,000 |
17.19 |
B |
ⓚ에이스침대 |
3.0% |
43,950 |
53,900 |
22.64 |
A |
ⓚ영풍정밀 |
2.8% |
21,650 |
50,400 |
132.79 |
B |
ⓚ이노칩 |
2.8% |
8,453 |
8,250 |
-2.41 |
B |
평화홀딩스 |
2.7% |
3,680 |
4,750 |
29.08 |
A |
동아에스텍 |
2.5% |
2,855 |
4,400 |
54.12 |
D |
한국주강 |
2.4% |
2,530 |
4,335 |
71.34 |
B |
삼익THK |
2.4% |
3,830 |
4,230 |
10.44 |
D |
ⓚGST |
2.3% |
5,797 |
10,050 |
73.36 |
B |
ⓚ세보엠이씨 |
2.1% |
3,975 |
6,080 |
52.93 |
B |
ⓚ리노공업 |
2.0% |
15,908 |
18,000 |
13.15 |
D |
ⓚ듀오백코리아 |
2.0% |
11,416 |
11,700 |
2.48 |
D |
ⓚ삼영이엔씨 |
1.8% |
4,191 |
5,370 |
28.12 |
C |
ⓚ성도이엔지 |
1.8% |
2,737 |
3,545 |
29.48 |
D |
ⓚ피제이전자 |
1.8% |
27,150 |
31,250 |
15.1 |
D |
ⓚ인탑스 |
1.7% |
24,100 |
30,200 |
25.31 |
B |
ⓚ카엘 |
1.6% |
4,470 |
4,695 |
5.03 |
C |
ⓚ국제엘렉트릭 |
1.2% |
7,720 |
11,000 |
42.49 |
B |
ⓚ유비프리시젼 |
1.0% |
4,057 |
4,550 |
12.14 |
B |
ⓚDMS |
1.0% |
6,675 |
8,600 |
28.84 |
D |
ⓚ우진ACT |
0.9% |
4,925 |
5,600 |
13.71 |
D |
ⓚ에이스안테나 |
0.8% |
8,230 |
14,250 |
73.15 |
D |
ⓚ동양에스텍 |
0.7% |
2,628 |
2,620 |
-0.3 |
D |
ⓚ국일제지 |
0.7% |
11,600 |
11,750 |
1.29 |
C |
ⓚ홈캐스트 |
0.5% |
3,370 |
2,950 |
-12.46 |
D |
ⓚ에이치앤티 |
0.5% |
3,655 |
8,290 |
126.81 |
D |
ⓚ지엔코 |
0.2% |
3,600 |
3,460 |
-3.89 |
D |
여기 있는 모든 기업이 저의 관심기업입니다..^^ 대체적으로 조엘교수의 수익률이 상당합니다.. '코아로직'이란 것도 있었는데 사업이 좋지않아 보여 매도하였습니다. 계속보유했었다면 큰 손실을 냈었겠네요... 역시 밸류에이션만 보는 투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컨닝 종목의 수익률도 상당합니다.. 특히 에이치앤티는 거의 세달만에 145%의 수익률을 보고 매도하였습니다..^^ 컨닝은... 할만 합니다ㅎㅎ
2년동안 시장이 좋아 실력에 비해 너무 큰 수익을 내었습니다.. 절대 착각하지 말고.. 계속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행복한 투자 하세요^^
첫댓글 조엘공식이라.. 미련이 있지만 조금더 실패를 겪어보고 사용해야겠네요. 성투하세요 ^^
아...정말.. 대단하네요.. 놀라운 투자 수익률입니다.. 리스크 관리도 잘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요..
훌륭합니다. 경남기업 부럽네요.. ^^
감사히 눈팅하고 갑니다..^^
종목 발굴에서 리스크관리까지 많이 배우고 갑니다..^^
많이 배우네요. 감사합니다. ^^*
ㅋㅋㅋ 대단하삼~~~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좋게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오호~~추카추카 역쉬~~ㅎㅎ
포트폴리오가 상당히 방대하네요^^ 저도 포트가 완성되면 올리고 싶습니다~
저도 마법공식으로 재미쫌 보고있습니다. ㅋㅋ
많이 배우고싶네요.. 의욕이 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