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주택시장의 각종 현장 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사이트인 KB부동산알리지(www.kbreasy.com)가 내놓은 전국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중 도내 ‘부동산 R-easy 전망
지수’는 108.7을 기록, 전월보다 5.4p 상승했다.
KB 부동산 R-easy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조사 중개
업소의 3개월 이후
주택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KB부동산 알리지가 작성한 것으로 주택시장 현장경기를 체감하는 지표이다. 이 전망 지수는 0~200 범위 이내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의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매수심리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주택 매수세의 강도를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는 1월 중 66.3으로 지난 해 8월(31.5)과 비교하면 6개월만에 두배 이상 상승했다. 매수우위지수는 지수가 높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또
매매거래의 ‘활발함’과 ‘한산함’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매매거래지수도 지난 해 12월 23.6에서 올 1월에는 26.7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지표가 전월보다 개선되고 있으나 기준치인 100을 여전히 밑돌아 주택시장의 본격 회복세로 보기에는 미흡하다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알리지 전망지수는 3개월 뒤의 예상치를 가늠할 수 있어 올 봄 주택시장은 매수심리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