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초가 정읍 할매 제일먼저 자리 잡은陽地 돌벽에 북풍을막고 해를 바라보고 있다 그옆에 또 한 노파와 뜸하게 던지는 대화 나보고 반갑게 쳐다본다 '점심식사하셨나요 ' 인사로 소 공원이 활기가 뛴다 구면처럼 눈빛에 우러난다
꾸역꾸역 모여드는 나무가지 오 먼든 나름대로의 지팡이 짚고 절름절름 운동기구 옆에 모여 앉는 할매들 연령이 고만고만하다
등짐에 생수빈병 둘 지고온 수퍼빈 수집기계에 네명의 순서앞 내가 한사람 앞질러 넣다 고마운 50대 젊은 여인 자기것 30개 넣지 않고 28개 넣고 나머지 두개 손에 쥐고 나를 대신 넣는 방식으로 자리를 앞 당겨주는 착한 아줌마! 작은 미덕이 큰 복을 받는 축복이리라 그 추운데 기다리기가 보기에 딱하게본 고마운 마음 괜찮아요 서러 살아가는 모습들 보며 공동 우물가에 오는 잉ㅅㄷㄹ 같아요라고 환기시 킨다 뒷 사람 무척 배아파하지만 그여인 다시 강조한다 내것 여기 둘 넣지않았어요라며 손들어보이는 고마움이 뒷 사람 입을 막는다 고맙습니다 참 말로… 2024.1.31화요일오후 하늘이 봄날 같은 정오 지나
*왁자지껄 삶의 향기 60대 새댁의 해맑은 미소가 눈빛으로 파고드는 머무는 운동기구앞에서 오늘도 변함없이 마주치다 아침엔 추운겨울이지만 정오지나 에이는 살처럼 차갑지는않다 칠팔십 늙수레한 아낙들은 지난 날의 입심이 남아돈다 대여섯운동기구 사이 돌벽에 해ㅅ볕받으며 이야기 한마당 나물뭍이는 소리가 요란하다 1미터 사이 나는 봉잡고 뛰며 귓가에 파고드는 여인들의 소리 심심치 않다 7백여보이상 뛰었다 욕심내지 말자 다짐하며 잡았던 운동 봉을 놓고내리다 조용하다 내가 한마디 툭 던져줘야흥을 부를것 같아서 " 요리소리에 그만 향이 가득체워줘서 고맙습니다" 라고 하니 다들 좋아하다 눈빛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