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출애굽기 12장15-28절의 말씀은
마지막 열번째 재앙임과 동시에 소망인 이 사건을 앞에서 각자의 행동에 따라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생명의 길을 선택하는 방법을 말씀해 주시고 있다.
즉 그 달 10일까지 유월절 양을 준비하여 14일 날 잡아 피는 문설주에 바르고 고기는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고 남는 것이 있으면 다 태워버리라고 하신다.
그리고 이어 7일 동안 무교병만 먹으라고 하시며 이를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지키며 하나님께서 출애굽을 시켜주신 것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또한 첫날과 일곱째 날에도 성회가 되니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자의 먹을 것만 갖추라고 하시며 이 기간 중에는 누룩이 집에서 발견되지 않도록 하며 만약 타국인이라도 유교물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 진다고 하신다.
오늘의 말씀을 우리들의 삶에 적용하기 위하여 이 열번째 이적은 결코 재앙만이 아니라 모두가 순종함으로 당신의 기쁨들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임을 보아야 한다.
그런데 이를 애굽에 내리는 재앙으로 보고 교회가 주님의 보혈을 문설주에 칠한 안전지대로 세뇌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편협한 자신들의 수준으로 폄하시키는 목사와 교회의 불법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 우리들이 이를 대대로 기억하며 지키는 것은 어린양의 실체이심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먹는 성례(성찬)를 통하여 계속 되어야 한다.
무교병을 먹는다는 것은 외형적으로는 출애굽이나 구원이 우리들의 어떤 조건이 갖추어져야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홀연히, 또는 급박하게 일어나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임을 고백하고 순종하게 하기 위함으로 나그네의 삶을 준비하기 위함이며
내적으로는 누룩(세상의 욕망이나 두려움이나 의심 등)이 들어가지 않은 오직 예수 중심의 마음을 요청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첫날과 일곱째 날에도 성회가 된다고 한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성회란 말이 아닌가 따라서 예수를 믿는 우리들의 하루 하루는 예수가 있기에 그날의 조건이나 환경에 관계없이 오뚜기처럼 우리의 중심에 자리잡은 예수 그리스도로 날마다 산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우리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한다.
어제 저녁에 한 여집사가 가게로 왔다.
많은 대화를 나누며 마음이 아파온 것은 몽학 선생인 십일조나 주일성수 등 기존 교회와 목사들이 이용하고 있는 죽은 유령들의 그림자에 매어 힘들어 하면서도 혹시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실까 떨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때가 되어 우리 모두 출애굽 하기 위하여 그 동안 즐기던 유교물을 잠시 내려놓고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으며 나그네의 길을 떠나야 하는데 목사나 교회가 오히려 당장 달콤한 세상의 유혹인 유교물을 내려놓지 못하니 이를 어이해야 하나
그래도 우리 조각바람 식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인 빛과 소금으로 오늘도 사랑의 속삭임을 계속해야 한다.
첫댓글 쓴나물에 대하여는 언급이 없는것 같은데 어느 구절을 말씀 하시는 건가요?
예! 어제 본문에 나와 있지요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
있네요^^고맙습니다^^
기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