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시, 우리들의 노래
괴산 청천중학교 융합교과 운영을 통한 ‘자작시․자작곡발표회’
괴산 청천중학교(교장 박문석)는 2일 청천중학교 도서실에서 융합교과 운영을 통한 ‘자작시․ 자작곡발표회’를 열었다.
이 발표회는 청천중학교 학생들의 감수성을 길러주고 공감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문화예술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국어와 음악의 융합교과 운영을 통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가족, 친구, 사랑, 시험, 공부 등 자신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하여 다양하고 솔직한 시선으로 시를 쓰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배경으로 시낭송을 하였다. 또한 모둠끼리 ‘치킨’, ‘요즘 나 말야’, ‘스트레스’, ‘주말’, ‘걸어요’, ‘좋아 좋아’ 등,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곡을 붙여 노래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직접 심사하여 우수 작품을 선정, 시상하고 이후 다른 자리에서도 발표하여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였다. 교장선생님도 이 자리에서 학생의 시를 낭송하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하였다.
한민지(3년) 학생은, “우리가 시를 쓰고 거기에 곡을 붙일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고, 모둠끼리 의견도 잘 맞지 않아 힘들었지만, 선생님께 배우면서 한 마디 한 마디 노래가 완성되어 가는 것이 재미있고 뿌듯했다. 다른 아이들도 모두 잘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직접 시를 쓰고 노래로 만드는 작업을 많이 해보고 싶다.” 라며 스스로 대견하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첫댓글 가슴형들은 늘 따뜻한 숯과 같다 하지요
감사히 대하고 갑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