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규 교장(강원 연극인협회장)을 지나가는 길에 만나뵈러..
홍천 양덕원4거리의 오안초등학교에 들렀습니다.
인순이 해밀학교에서 강원 아너 소사이어티의 기부 행사에 동행해서
아이들을 위해 노래 몇곡으로 응원을 하고 춘천으로 복귀하던 길이었습니다.
2016년 6월 27일.
교문을 들어서자 운동장 끝쪽에서 항상 그렇듯이 밝게 맞이 해주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반갑게 악수하고 교장실에 들어서니,
이재한 강원도 예총회장이 먼저 와계셨네요. 선약도 없었는데...ㅋㅋㅋ.
이해규 교장께서 직접 내려주신 원두커피를 맛있게 마시며 귀한 자리를 갖었습니다.
이재한 회장께서도 홍천출신으로 동창회 모임에 다녀오던 길에 들렀답니다.
문화예술계의 전반적인 이야기.. 평창 동계올림픽과 강원도 예술인에 대한 이야기..
각 분야의 상호교류와 발전을 위한 방안들...
특히 2016년 7월 3일 9일간 열릴 춘천연극제 2016 에 대한 흥행 방안..
소프라노 민은홍이 연극제 홍보대사로 결정된 사연 등...
두 분에게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고,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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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학교에서 학생들로부터 선물로 받은 감자.. 두 봉지..
한봉지는 한지작가 합섭 쌤을 뵙고 인사드리고... 감자선물 드리고..
바로 옆에 사시는 천세실리아 대모님 댁에 들렀는데.. 마침 부부가 계셔서
감자 한봉지 선물로 드리고.. 울타리 자락에서 방금 따 온 복분자를 먹으며
인생과 여행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몇번의 이태리 여행이 있었지만, 너무 좋은 추억으로 조만간 다시 가고 싶으시다네요.
더욱 아름다운 삶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제자 강나영이 하는 달콤카페에 들러 맛있는 음료 한잔...
저녁에는 최근 석사동에 개업했다는 후배 윤민진의 <민진이네 숯불갈비>에서 응원의 식사..
바쁘게 축하하고.. 노래하고... 인사하고...나름 즐기고...ㅋㅋㅋ.. 암튼 바쁜 하루였네요.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