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까지 행사장에 도착하라는 안내가 있었지만...
어여부영하다가 조금 늦은 8시20분에 도착했다...
행사장인 장동휴양림 숲속의 문고까지는 주차장에서 약20여분정도 걸린것 같다...
행사장으로 이동하면서 발견한 행사장 안내 플랜카드...
행사장에 모인 대전주주클럽의 회원님들...
나의 모습은 어디 있을까요...
썬글라스를 끼어서 그런지 금방 눈에 들어오네요...
출발에 앞서서 숲속의 문고앞에 모여서 담소와 함께 몸을 풀고 있죠...
장동휴양림의 길을 막고...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운데 나영호님과 이야기하는 모습의 저도 보이네요...
출발....
처음부터 급격한 오르막이 펼쳐지죠...달려서 오르면 거의 실신상태가 됩니다...그래서 조금 걷고...
이후에 나타난 내리막길에는 열심히 뜁니다...3023번...화이팅
여기서도 가운데에 3023번이 보이네요...
큰언덕을 두개 넘어서면은 길게 이어지는 완만한 언덕이 몇km가 이어지지만 쉬지 않고 뛰었네요...
임도삼거리에서 잠깐 뒤돌아서서 뒷따라 오는 주자들을 촬영해 봤습니다...
햇살은 뜨겁지만 계족산길의 임도는 그늘이 있어서 그런지 언제나 시원하기만 합니다...최고의 코스
숲속길을 약8~9km정도 달리면 나타난 급수대 및 급주대....ㅋㅋㅋ
물도 주고 음료수도 주고...결정적으로 맥주도 준다는거...모두들 맥주에 넋을 놓고 한잔씩 합니다...
저보다 훨씬 먼저 들어오신 회사 동료 나영호님...63분이시라는데....전체6위
그리고 유달리 검은색으로 나오신 안재홍회원님 슬슬 달리셔서 7십몇분이시란데....
그리고 저....
83분에 골인했습니다...
물론 처음 언덕이외에는 걷지않고 언덕이 참 많지만 계속 달렸습니다...
이번대회에 조그만 이벤트가 있었는데...자신의 기록을 맞추는 것인데...
모두들 시계를 벗어놓고 달려서 예상시간에 근접한 주자에게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인데...
저는 작년에 85분이어서 올해는 90분을 적었는데...생각보다 빨리 들어왔네요...13.5km에 83분
힘차게 뛰고 기분좋게 들어왔지만 언제가 그렇듯....뛰박질 이거 제법 힘이 듭니다....
하지만 전체6위의 나영호님은 힘이 많이 남으신듯...짱짱하십니다...
다시 대회장인 숲속의 문고로 이동해서는 맛있는 음식등을 맛있게 먹고....
정말 배부르게 먹고...거동이 불편해질때까지 먹었네요....
부회장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맥주도 한잔씩 주시고...분위기 좋고...
이어지는 시상식...
모두들 상패와 트로피를 받으시고...순위에 없어도...기념품은 하나씩 꼭 챙겨주시고....
마지막으로 문기숙달리기교실의 문기숙감독...등장하셔서 좋은 말씀 해주시고...
그리고는 주변정리 깨끗하게 하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랜만에 계족산 임도길을 즐겁게 뛰어봤습니다...
계족산은 여전히 매력적인 상태로 유지 되고 있더군요...올해는 많이 가서 뛰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행복했고 즐거웠던 대전주주클럽 계족산마라톤대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