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과 꿀이 흐르는 땅 (출 3 : 1~ 8)
출3: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겪고 있는 고통을 돌아보시고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탈출시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모세의 헌신적인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수천 년이 지난 지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참혹한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가나안은 노아의 세 아들 중 둘째인 함의 후손입니다.
함은 아버지 노아의 하체를 보고 이를 감추고 숨기지 아니하고 형제들 앞에서 아버지의 수치를 들어낸 죄로 아버지로부터 저주를 받은 사람입니다.
창9: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이 저주로 함의 후손은 형제들의 종이 되고 노예가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택하여 저주받은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창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이 말씀을 따라 아브람이 도착한 곳이 가나안 땅입니다.
창12: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함의 잘못으로 그 후손 가나안은 저주받은 백성이 되었지만 아브람이 이 땅에 들어오므로 약속이 있는 언약의 땅으로 바뀐 것입니다.
칠십오 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고향 본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에 입성한 그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셨습니다.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그런데 이 언약이 오래가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아브람이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아니라 자기중심의 믿음 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창12:10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아브람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참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기분에 따라 언약의 땅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가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가나안으로 다시 돌아온 아브람은 외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는 믿음을 보이므로 믿음을 회복하게 되지만 그의 손자 야곱이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아니하고 그 가족 모두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납니다.
언약이 있는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이 한 번 버렸고 그 손주 야곱이 두 번째로 버리게 됩니다.
창46:5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날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자기들의 아버지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우고
창46:6 그들의 가축과 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먹고 사는 문제로 하나님의 언약을 버린 아브라함은 가정이 깨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고 야곱은 가족 전체가 애굽 왕이 보낸 수레를 타고 언약의 땅을 버리고 떠납니다.
언약의 땅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길이 금수레를 타고 일주일 가는 길이었다면, 돌아오는 길은 430년이란 긴 세월이 지난 후 사십 년이 걸려 돌아오게 됩니다.
노아의 저주를 받은 함과 그의 후손 가나안이 겪어야 할 저주를 이스라엘 후손이 애굽에서 대신 받는 고초를 당해야 했던 것입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그들이 떠났던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만드셨는데 그 땅에는 강성하게 된 가나안 후손이 진을 치고 있고 아브라함의 첩이 낳은 이스마엘의 후손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부인 사라가 아이를 생산하지 못하니 그 여종을 아브람에게 첩으로 주었는데 그의 몸에서 이스마엘이 태어나게 됩니다.
창16: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지 십 년 후였더라.
아브람은 세상작 기준으로 언약의 땅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가므로 불행의 씨를 만들었고 그의 부인 사라는 자기 기준으로 남편에게 첩을 만들어 주므로 불행의 씨를 만들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본처에게서 낳은 아들 이삭의 후손이 이스라엘의 시조가 되지만 후처가 낳은 이스마엘 후손이 지금의 하마스요 팔레스타인이 된 것입니다.
이들은 아버지가 같은 이복형제지간입니다만 가나안 땅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왔지만,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이라고 주장하고,
가나안 민족이나 이스마엘 민족은 죽으나 사나 그 자리를 지켰기에 가나안 땅의 주인은 자신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명분상 모두가 서로 주인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이는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을 유다인 또는 유대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유다를 이스라엘의 대표자 적 후손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첫째 부인 레아를 통해서 낳은 네 번째 아들이 유다입니다.
[창29:35]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야곱의 정실부인 레아는 아들을 셋이나 낳았지만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되지 결국 남편의 사랑을 구걸하는 것을 포기하고 네 번째 아들을 낳은 후에 유다라 이름을 지으며 하나님을 찬송하겠다는 뜻으로 이름을 짓게 됩니다.
그런데 이 유다가 가족간에 또는 형제간에 문제가 있을 때 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가족을 지키고 형제를 호위하는 의로운 행동을 하므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이 됩니다.
창37: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창37: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들이 청종하였더라.
죽음의 궁지에 몰린 요셉을 구원하는 유다의 모습입니다.
창43:9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이 말씀은 요셉에게 곡식을 구하러 가는 문제로 심각하게 가족 간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을 때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하여 가족을 구원하고 있으며
창44: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창44:34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요셉이 동생 베냐민을 잡아 두려고 할 때 베냐민이 없으면 아버지가 크게 실망하여 중병이 날 것을 염려하여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아 동생을 구원하고 아버지를 구원하는 효심을 보입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두 쪽으로 갈라질 때 여로보암 쪽에는 열 개 지파가 들어갔는데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쪽에는 레위 지파와 유다 지파만 남게 됩니다.
레위 지파는 제사장 일을 하며 성전 일을 맡아서 하는 지파입니다.
유다 지파는 제사장을 배신하지 아니하고 자기 생명으로 보호하며 이스라엘 왕권을 유지하는 정통 지파가 된 것입니다.
다윗이 유다 지파 사람이고 예수님이 유다 지파로 오셨고 예루살렘이 유다에 속한 땅에 있게 됩니다.
요셉은 라헬의 아들이지만 본처의 소생이 아니기에 이스라엘의 장자가 되지 못했고 유다는 라헬의 네 번째 아들이지만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름을 가졌기에 이스라엘의 장자가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은 아브람과 사라 부부와 야곱이 저지른 작은 실수 하나로 몇천 년이 흐른 지금, 그 후손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비극적 전쟁이 된 것입니다.
지금 내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불행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믿음 길,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결단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https://youtu.be/IoiRyo4fk9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