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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 행시 집(21,2.21-2.26)-故事成語 모음
삼라만상(森羅萬象)
森-삼엄할 삼, 羅-벌릴 라, 萬-일만 만, 象-코끼리 상.
*우주 사이에 벌여 있는 온갖 사물과 모든 현상
*주로 도교나 불교에서 언급이 되며 세상의 이치나 원리를 설명할 때 이 사자성어를 언급한다.
*원불교대사전에서 삼라만상은 우주 안에 있는 온갖 것의 일체를 말하는 것이자 우주에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을 뜻하기도 한다. 우주에 형형색색으로 나열되어져 있는 온갖 현상을 뜻하기도 하는데, 이는 해, 달, 비, 바람, 안개, 눈,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우주의 모든 현상과 강, 산, 돌, 나무, 풀, 짐승, 사람 등 땅 위의 온갖 만물을 총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원불교에서는 허공법계와 삼라만상을 연속하여 사용하면서도 무형의 존재를 허공법계 유형의 존재와 현상을 삼라만상으로 표현을 한다고 한다. 원불교에서 삼라만상은 천지만물로도 표현이 되며, 이는 진리의 응화신불로 여기기도 한다고 한다
삼라만상(森羅萬象)-4303
삼경(三更)이 기울도록 그리워 몸부림 친
라르고 음색만큼 귓가에 맴도는데
만감이 교차하는 희미한 꿈길에서
상처로 얼룩진 맘 허무한 봄꿈이네. 21. 2. 20.(어느 봄날의 꿈속에서)
삼라만상(森羅萬象)-4304
삼림욕 즐기면서 서정시 낭송하던
나직한 등산길이 낙원의 꽃길 같아
만감이 교차하는 세월의 뒤안길에
상으로 받은 청춘 참 고운 추억일세. 21. 5. 5.(등산의 추억)
삼십육계(三十六計)
--1--
*중국의 병서.
5세기 이전의 중국 고사 가운데 병법과 관련된 내용을 모아서 편찬한 것으로 <손자>, <전국책>, <삼국지연의> 등에 나오는 용어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정리되었으며, 문체와 인용도 일관적이지 않아 정통적인 병서로 취급되지 않는다. 6개의 장에 6계씩 36가지 계책이 들어 있다.
삼십육계(三十六計)-4305
삼수갑산 가더라도 우선은 만나보자
십오야 둥근달이 중천에 오르거든
육각정(六角亭) 정자에서 남 몰래 얼싸안고
계명성(啟明星)* 질 때까지 뜨겁게 안아줘요 21. 2. 20.(연애의 환상)
*금성, 또는 샛별
삼십육계(三十六計)
삼각관계 숨기며 여태껏 살았는데
십 수 년 사귄 인연 오늘에 들통 나니
육두문자 뒤섞어 폭언이 난무하네
계모의 시샘 같은 난감한 처지네요. 21. 5. 17.
주마가편(走馬加鞭)
走-달릴 주. 馬-말 마, 加-더할 가, 鞭-채찍 편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뜻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을 더욱 잘하도록 격려함을 이 르는 말
*조선 효종 때 홍만종이 지은 순오지에 주마가편이 나온다. 이 말은 열심히 일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을 더욱 더 격려하고 훈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게 하는 말 이었다.요즘은 동물학대에 대한 관련단체에서 많이 경고하기 때문에 경마장에서 달리는 말에 채찍으로 후려치지 못하고 채찍만 휘두른 다고 한다. 때로는 잔소리로 들려 의지가 꺾일 수 있는 언행은 삼가야 한다는 교훈도 들어있다.
주마가편(走馬加鞭)-4306 --2--
주름살 늘어가고 백발로 변한 얼굴
마땅한 대책 없이 막연히 소일하며
가는 귀 먹었는지 대화도 힘든 생활
편두통 심해가는 고령자 힘든 나날 21. 2. 20. (노년의 어느 날)
주마가편(走馬加鞭)-4307
주전부리 늘어나서 뱃살이 두꺼워져
마누라 모르도록 간식을 숨겨두고
가끔씩 훔쳐 먹듯 은근히 버릇되니
편식이 늘어나고 비만증 불러오네. 21. 5. 3.(간식의 부작용)
필마단기(匹馬單騎)
匹-짝 필, 馬-말 마, 單-홑 단, 騎-말 탈 기.
*혼자서 한 필의 말을 탐
*관우는 ‘관공삼약(關公三約)’의 조건으로 항복한 후 조조 진영에 있으면서 조조로부터 적토마를 비롯해 귀한 선물과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 또 관우는 조조와 원소간의 관도대전에도 출정해 원소군의 상장군 안량과 부장 문추를 죽임으로써 조조가 이 전투를 이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관우는 유비의 소식을 듣자마자 조조가 준 선물들을 모두 두고 편지로 작별인사를 고하고 떠났다. 조조의 참모들과 부장들이 이 사실을 알고 관우를 잡겠다고 하자, 조조는 이를 말렸다. 조조는 관우가 자신에게 머물러 있지 않을 위인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의 신은구의(新恩久義)한 뜻을 진심으로 가상하게 여겨 그의 떠남을 이해한 것이다.
조조의 이런 뜻을 모르는 그의 일부 부장들은 관우를 잡기 위해 관우가 지나가는 관문 마다 관우를 체포하거나 죽이도록 했다. 여기서 생긴 문제가 ‘오관육참(五關六斬)’이다. ‘오관육참’이란 관우가 유비를 만나기 위해 5관문을 돌파하는 과정에 조조의 여섯 장수를 죽인 사건을 말한다
關公三約(관공삼약)
--3--
관우가 조조에게 포위되고는, 그의 투항 제의를 승낙하면서 내세운 세 가지 조건
첫째, 자신은 漢(한)에 투항하는 것이다.
둘째, 유비의 처에게 황숙의 부인의 예에 해당하는 봉록을 주고 그에 알맞은 예우를 한다.
셋째, 유비가 어디 있는지 알게 되면 언제든지 달려간다.
필마단기(匹馬單騎)-4308
필요가 발명의 이유라고 하는데
마야문명의 신비한 존재는
단절된 선사시대의 유물을 보며
기록문화 이전의 전설이 충격적 신비일세. 21. 2. 20. (마야문명의 신비를 보며)
필마단기(匹馬單騎)-4309
필요악이라는 고약한 핑계대고
마약에 빠져드는 재벌들 뒷모습은
단골로 밀거래한 은밀한 사회악이
기분파 놀다보니 어느 날 은팔찌네. 21. 5. 3.(재벌가의 마약사건)
가렴주구(苛斂誅求)
苛-가혹할 가, 斂- 거둘 렴, 誅- 벨 주, 求-구할 구.
*가혹하게 세금을 거두거나 백성들의 재물을 억지로 빼앗는다는 뜻.
가렴주구(苛斂誅求)-4310
가공할 세금폭탄 국민의 신음소리
염라국 사자 같아 꼴만 봐도 벌벌 떨려
주먹구구 세정업무 주민은 탈진해도
구멍 난 국가재정 어디에 쏟아내나. 21. 2. 21.(공정과세를 위하여)
가렴주구(苛斂誅求)-4311
--4--
동식서숙(東家食西家宿)
*동쪽 집에서 먹고 서쪽 집에서 잔다. 자기의 잇속을 차리기 위해 지조 없이 이리저 리 빌붙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제나라 사람에게 딸이 있었는데 두 집에서 와서 청혼을 했다. 동쪽 집 아들은 못생겼으나 부자였고, 서쪽 집 아들은 잘생겼으나 가난했다. 부모는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워 딸에게 한쪽 소매를 걷어 의사를 표시하도록 했다. 딸은 즉시 두 소매를 다 걷었다.4어머니가 그 까닭을 묻자 딸이 대답했다. “동쪽 집에서 먹고 서쪽 집에서 자려고요.”(齊人有女, 二家同往求之. 東家子醜而富, 西家子好而貧. 父母不能決, 使其女偏袒示意. 女便兩袒. 母問其故, 答曰, 欲東家食而西家宿.)
동식서숙(東家食西家宿)-4312
동동동 발 구르며 임 소식 기다려도
식곤증 고단하여 순식간 꿀잠 들어
서창에 기운달이 어스름 황혼 되니
숙녀는 못되나봐 가는 해 탓하느니.. 21. 2. 21.(식곤증)
동식서숙(東家食西家宿)-4313
동안도 어느덧 주름살 늘어가고
식견도 한계 넘어 시대에 뒤떨어져
서리꽃 내려앉은 고령이 되고 보니
숙맥도 불변(菽麥不辨)이라 어눌한 노년인생 21. 5. 3. (노년의 부작용)
동방화촉(洞房華燭)
洞-고을 동, 房-방 방, 華-빛날 화, 燭-촛불 촉.
*부녀자의 방에 불빛이 밝다는 뜻으로 결혼식의 밤이나 혼인의 의미로 사용함.
동방화촉(洞房華燭)-4314
동가홍상(同價紅裳)* 차려입고 혼례식 치른 후에
방년의 꽃띠 청춘 드디어 화판 여나 -5-
화끈한 운우지락(雲雨之樂)* 가슴이 쿵쾅거려
촉촉이 젖는 가슴 일각이 여삼추네(一刻如三秋)*
*동가홍상-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운우지락-남녀가 육체적으로 관계하는 즐거움을 나타내는 말
*일각여삼추-뜻 하루가 삼 년 같다.
짧은 시간이 삼 년같이 느껴질 정도로 그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풍찬노숙(風餐露宿)
風-바람 풍, 餐-밥 찬, 露-이슬 로, 宿-잘 숙.
*바람과 이슬을 맞으며 한데서 먹고 잠잔다는 뜻으로, 모진 고생 또는 객지에서 겪는 고생을 이르는 말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찌 그 고초를 알까!
때로 세상의 풍정을 알려면 온갖 시름 걷어내고 만행의 길에 오르는 것도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바람 風(풍)은 무릇 범(凡)과 벌레 충(蟲)으로 구성된 회의글자다. 凡(범)은 본래 바람의 힘을 받아 움직이는 배의 ‘돛’을 뜻하였으나 ‘무릇’이나 ‘평범’ 등의 의미로 쓰이자, 그 뜻을 더 명확히 하고자 일정한 크기의 천(베)을 뜻하는 巾(건)을 더하여 ‘돛 帆(범)’을 따로 제작하였다. 또한 虫(충)은 여러 벌레를 의미하는 蟲(충)의 생략형이다. 따라서 風(풍)의 전체적인 의미에는 바람을 추상적으로 그려낸 게 凡(범)인데, 즉 바람결(凡)에 휩싸여 벌레들(虫)이 이동하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봄바람이 불면 겨우내 웅크렸던 벌레들이 깨어난다는 뜻도 유추해 볼 수 있다.
풍찬노숙(風餐露宿)-4315
풍파 많은 선로를 왔다가는 영원한 나그네여
찬 서리 바람 길을 어디로 닫는 걸까
노숙자 쉴 곳 없어 지하도에 박스 깔고
숙면이 어려워서 새우잠 자고 있네. 21. 2. 22.(노숙자들 보면서)
풍찬노숙(風餐露宿)-4316
풍경소리 구슬픈 산사의 밤은 깊어 --6--
찬바람 드세어도 은은한 독경소리
노승의 얼굴에는 무아경 아미타불
숙연한 기원 앞에 바람도 숨죽이네. 21. 5. 3.(산사(山寺)의 밤은 깊어)
낙화유수(落花流水)
*지는 꽃과 흘러가는 물. 힘이나 세력이 쇠퇴해 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낙화유수(落花流水) 노래- 이미자
이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위에 지은 맹세야
세월의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 넘자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춘삼월이냐
홍도화 물에 어린 봄 나루에서
행복의 물새 우는 봄으로 가자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봄을
오늘도 가는 곳이 꿈속이더냐
영춘화(迎春化)*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강산 봄소식을 편지로 쓰자
영춘화-개나리
낙화유수(落花流水)-4317
낙엽이 우수수 바람에 흩날리며
화려했던 꽃잎이 강물에 흘러가고
유정한 임의노래 바람결에 날으면
수수한 앙가슴에 단풍 빛 물이 드네. 21, 2, 22.
견마지로(犬馬之勞)-4318 --7--
犬-개 견, 馬-말 마. 之-갈 지, 勞-수고로울 로.
견디고 참아 봐도 통증이 너무 심해
마모된 척추관절 수술도 어려워서
지팡이 놔두고도 몇 번을 쉬어가니
로맨스 춤을 추던 그날들 그립네요. 21, 2, 22. (노년의 고통)
견마지로(犬馬之勞)-4319
견과류 마련하고 과일도 챙겨주는
마누라 정성으로 노년이 평안한데
지금은 부끄러운 꼬부랑 할배되어
노래도 서투르고 가사도 다 잊었네. 21. 5. 3.(노년에 이르고 보니)
과유불급(過猶不及)-4320
過-지날 과. 猶-오리려 유, 不-아니 불, 及-미칠 급.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
과거허물 들춰내는 지지리도 못된 정치
유권해석 재 멋대로 흠집 내고 피를 보는
불치병의 유전자로 의회정치 설 땅 없고
급하다고 바늘허리 실을 매어 길쌈하나 21, 2, 22.(청문회를 지켜보며)
과유불급(過猶不及)-4321
과꽃 동요를 하모니카로 불러보니
유년의 누나생각 눈물에 아롱지네
불귀객 되신지가 수십년 되었어도
급기야 어제런 듯 꿈속에 오시네요 21. 5. 3. (누나생각)
낙목한천(落木寒天)
落-떨어질 낙, 木-나무 목, 寒-추울 한, 天-하늘 천. --8--
*나뭇잎이 다 떨어진 추운 겨울날
*가을에 피는 꽃을 보면 옷깃을 여미게 되거늘, 하물며 겨울의 혹독한 추위 속에도 그예 피어나는 꽃이 있다. 강풍과 폭설에도 꽃을 피운다면, 그게 보통 꽃이랴. 그런데도 이적(異蹟)처럼 개화하는 꽃이 분명 있다.
붉은 동백은 아름다움의 절정을 치는 순간 툭툭 하얀 눈 위로 떨어지고, 수선화 향기는 겨울 한철을 싸고돈다. 김길웅. 칼럼니스트
낙목한천(落木寒天)-4322
낙엽은 어인일로 저리도 곱다 던가
목마른 임의 정취 잎 지고 눈 내리면
한달음 찾아올 듯 하늘은 드높은 데
천고마비 예찬하던 그님이 그리워요 21, 2, 22.(임 그리운 가을에)
낙목한천(落木寒天)-4323
낙숫물 떨어지는 그 어느 비오는 날
목메게 불러보는 그대의 이름 석자
한때는 그리워서 몸부림 쳤건 만은
천생연분 깨어지니 허무한 봄꿈일세. 21. 5. 3.(비오는 날의 애상(哀想))
기화요초(琪花瑤草)
琪-옥 기, 花-꽃 화, 瑤-아름다운 옥 요, 草-풀 초.
*옥같이 고운 풀에 핀 구슬같이 아름다운 꽃
기화요초(琪花瑤草)-4324
기지개 켜는 풀들 봄 햇살 품에 안겨
화려한 개화의 꿈 촌음도 아쉬운데
요염한 꽃망울이 혼자서 부끄러워
초례청 신부마냥 가슴이 콩닥여요. 21, 2, 22. --9--
기화요초(琪花瑤草)-4325
기골이 장대하고 기품도 의젓한데
화술도 능통하니 첫눈에 홀딱 반해
요염한 매무새로 수작을 걸어볼까
초대에 응한다면 절반의 성공인데 21. 5. 3.(젊음의 희망사항)
남귤북지(南橘北枳)
南-남녘 남. 橘-귤 귤, 北-북녘 북, 枳-탱자 지.
*강남의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나무가 된다는 뜻으로, 사람은 사는 곳의 환경 에 따라 착하게도 되고 악하게도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남귤북지(南橘北枳)-4326
남녘의 밀감 밭에 풍작이 되었는데
귤 품종 개발하여 맛좋은 대량생산
북돋고 거름 주어 결실도 좋은 농사
지금은 특수과일 제대로 대접받네. 21, 2, 22.
남귤북지(南橘北枳)-4327
남다른 관심으로 어렵게 사귀면서
귤, 포도 청과물과 골고루 차린 식단
북엇국 끓여놓고 진수성찬 선뵈니
지그시 눈감은 척 실눈을 반만 뜨네. 21. 5. 3.(어설픈 연애감정)
금지옥엽(金枝玉葉)
金-쇠 금, 枝-가지 지, 玉-구슬 옥, 葉-잎 엽.
*금으로 된 가지와 옥으로 된 잎이란 뜻으로 아주 귀한 자손을 이르는 말
금지옥엽(金枝玉葉)-4328 --10--
금모래 해변에서 해당화 곱게 필 때
지새며 두 손잡고 옛 노래 불렀었지
옥구슬 고운 음색 지금도 여전할까
엽서에 담아보는 그 시절 그 사연들. 21, 2, 22.(추억의 해변에 피는 해당화)
금지옥엽(金枝玉葉)-4329
금강산 일만 이천 봉마다 기암인데
지금은 길이 막혀 그림의 떡이로세
옥죄는 철의장막 그 무슨 죄업일까
엽기적 살상행위 천벌을 받을 걸요 21. 5. 3.(김정일의 만행을 보며)
혼비백산(魂飛魄散)
魂-혼 혼, 飛-날 비, 魄-혼 백. 散-흩어질 산.
*혼백이 사방으로 흩어진다는 뜻으로, 매우 놀라거나 혼이 나서 넋을 잃음을 이르는 말
혼비백산-4330
혼기를 놓쳐 버린 요즈음 젊은 세대
비극적 미래사회 절망적 예측인데
백수는 잠깐일 것 활력을 되찾으면
산 목숨 가다보면 볕들 날 있으리라. 21, 2, 25.(미혼 청년들 보며)
혼비백산-4331
혼밥족 늘어나고 미혼이 성행하면
미래를 예측 컨데 인구절벽 되는 꼴
백서(白書)에 발표되는 조국의 미래보면
산아정책 장려하여 포상금 올리세요 21. 5. 3.(인구절벽 앞에서)
화용월태(花容月態) --11--
花-꽃 화, 容-얼굴 용, 月-달 월, 態-태도 태.
*꽃다운 얼굴과 달 같은 자태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여인의 얼굴과 맵시를 이르는 말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특히 미인의 조건으로 반드시 거론되곤 하였던 신체 부분을 살펴보면 얼굴형, 눈썹, 허리, 입술, 피부, 치아 등이다. 얼굴형은 흔히 말하는 계란형을 비롯하여 오이씨까지 둥글고 높은 이마를 미인으로 여겼고, 눈처럼 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丹脣皓齒), 버들 같은 눈썹에 개미 같은 허리, 구름 같은 머리숱과 옥 같은 손가락까지 그 다양한 예시와 표현에 감탄하게 된다.
또한 미인을 표현할 때에는 실제 인물을 예로 들기도 하였는데 시대마다
각각 개성 는 외모의 미인들이 새로운 미의 기준을 제시하며 미인의 조건 또한 더욱 풍성해졌다는 점 또한 오늘날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화용월태(花容月態)-4332
화환을 바치리까 꽃다운 그대에게
용모도 빼어나고 심성도 고와 보여
월계관 받아쓰는 최후의 승자처럼
태연을 연출하는 행보도 숨이 막혀. 21, 2, 25.(이성에 대한 호기심)
화용월태(花容月態)-4333
화려한 치장보다 순수한 차림새로
용모가 단아해야 호감이 갈 것 인데
월궁항아(절세미인)흉내 내다 낭패를 당한 후에
태생적 한계 알면 마음이 편해져요 21. 5. 3.
파란만장(波瀾萬丈)
波-물결 파, 瀾-큰 물결 란, 萬-일만 만, 丈-길 장.
*파도의 물결치는 것이 만장(萬丈)의 길이나 된다는 뜻으로, 일의 진행에 변화가 심함 을 비유하는 말
파란만장(波瀾萬丈)-4334 --12--
파다한 유언비어 민생을 교란하고
란국을 타개하는 대책은 외면한 체
만신창의 국정은 밑바닥 보이건 만
장밋빛 청사진은 그림의 떡이로세. 21, 2, 25.(여야의 정치인들을 보며)
성동격서(聲東擊西)
聲-소리 성, 東-동녁 동, 擊-칠 격, 西-서쪽 서.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을 치다. 상대방을 교묘하게 속여 공략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중국의 고대 병법인 《삼십육계비본병법(三十六計秘本兵法)》의 6번째 계책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용병의 도는 부드러운 것으로 적에게 보여 주고 강함으로 맞이하며, 약한 것으로 보여 주고 강함을 타며, 움츠리는 것처럼 했다가 펴는 것으로 대응하며, 서쪽을 도모하려면 동쪽으로써 보여 준다.(故用兵之道, 示之以柔而迎之以剛, 示之以弱而乘之以强, 爲之以歙而應之以張, 將欲西而示之以東.)」 (회남자(淮南子), 병략훈(兵略訓)
성동격서(聲東擊西)-4335
성윤리 간곳없고 가정도 무너지면
동방의 빛이라던 긍지가 부끄럽네,
격심한 빈부격차 어쩌다 이리 됐나
서글픈 현실 앞에 앞길이 막막해요. 21, 2, 25.(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성동격서(聲東擊西)-4336
성교육 미비하여 청소년 탈선하면
동량재 뒤틀리고 암초에 부딪치네.
격동의 세대감성 부모도 이해 못 해
서로 간 이해협력 조금씩 좁혀가요. (청소년의 선도를 위하여)
북창삼우(北窓三友)
--13--
北-북녁 북, 窓-창문 창, 三-셋 삼, 友-벗 우.
*거문고, 술, 시(詩)를 아울러 이르는 말
북창삼우-4337
북두성 바라보며 술친구 마주 앉아
창문에 어른거린 별빛도 다정한데
삼겹살 소주 몇 병 거나한 술기운에
우정의 밤 깊어도 일어 설 줄 모르네. 21, 2, 25.(술친구)
북창삼우-4338
북녘 땅 봄이 와도 살얼음 안 풀리나
창백한 얼굴마다 활력은 떨어지고
삼천리 내 조곡이 한 핏줄 한겨렌데
우상화 도가 넘쳐 살상이 다반사(茶飯事)네. 21. 5. 3.(북한 현실을 보면서)
붕정만리(鵬程萬里)
鵬-벗 붕, 程-법 정, 萬-일만 만, 里-마을 리.
*붕새는 만리를 난다는 뜻으로 먼 길 또는 먼 장래를 이르는 말이다.
*장자는 소요유편 첫머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북쪽 바다에 커다란 고기가 있으니 그 이름을 곤(鯤)이라 한다. 곤의 큰 것은 그 크기가 얼마나 큰지 몇 천리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 화하여 새가 되니 그 이름이 붕이다.
붕의 등은 몇 천리인지 모른다. 성내어 날면 날개가 하늘을 뒤덮은
구름과 같다(鵬之背 不知其幾千里也 怒而飛 其翼若垂天之雲).
붕정만리-4339
붕 뜨는 설레는 맘 참을 수 없었는데
정겨운 친구들과 관광차 함께 타고
만담과 노래잔치 춤추고 얼싸안아 --14--
리얼한 하루여행 추억이 새롭네요. 21, 2, 25.(1일관광의 추억)
붕정만리-4340
붕어빵 한 봉지가 큰 선물 아니라도
정으로 나눠 먹어 꿀맛이 따로 없네
만족할 호화식단 바라지 않지만은
리어카 밀고 끌고 입맛이 반찬일세, 21. 5. 3.(꿀맛 같은 인생)
면종복배(面從腹背)
面-얼굴 면, 從-따를 종, 腹-배 복, 背-등 배.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마음속으로는 배반함
면종복배-4341
면전에 빌던 손이 뒤통수 때리면서
종잇장 두께만큼 얄팍한 의리인가
복종은 위선자의 가증한 다른 얼굴
배반을 거듭하면 자신도 폐가망신. 21, 2, 25.
면종복배-4342
면발 좋은 냉면집 어느 때나 초만원
종사자 온 가족이 비법을 공유하며
복더위 이기는 법 식도락(食道樂) 찾는 고객
배부르진 않지만은 알맞은 한 끼 별식 21. 5. 3.(유면한 냉면집)
명견만리(明見萬里)
明-밝을 명, 見-볼 견, 萬-일만 만, 里-마을 리.
*만리 밖의 일을 환하게 살펴서 알고 있다는 뜻으로, 관찰력이나 판단력이 뛰어나 앞 날의 일을 정확하게 내다봄을 이르는 말
--15--
명견만리-4343
명예의 퇴장이란 인생의 보람인데
견고한 인격수련 무시로 이겨내고
만천하 들춰봐도 한 점 부끄럼 없는
리더십 변치 않는 지도자 기다려요 21, 2, 25.(리더십)
명견만리-4344
명기(名妓)라 부르는 건 서예와 가무(歌舞)실력
견줄 수 없는 실력 그 만의 예술인데
만취한 고객들이 수작을 걸어와도
리얼한 춤사위로 한량들 애가 타네. 21. 5. 3.(명기)
인자요산(仁者樂山)
仁-어질 인, 者-놈 자, 樂-즐길 요, 山-뫼 산.
*어진 사람은 의리에 만족하여 몸가짐이 진중하고 심덕이 두터워, 그 심경이 산과 비 슷 함으로 자연히 산을 좋아함
인자요산-4345
인생이 유수 같아 순간에 지는 꽃잎
자연에 머문 시간 촌음도 아끼면서
요지경 돌아가는 회전목마 타는 듯
산마다 정을 심고 보람에 즐기세요. 21, 2, 25.(유수 같은 인생)
인자요산-4346
인류애 실천하던 성현들 사신모습
자비량(自備糧) 순회교화 심신이 고단해도
요원의 불길같이 명성이 두루 퍼져
산천도 흠모하는 희대의 감동물결. 21. 5. 3.(큰 별이 지다)
즐풍목우(櫛風沐雨) --16--
櫛-빗 즐, 風-바람 풍, 沐-씻길 목, 雨-비 우.
*일신의 안위를 잊고 천하를 위해 온몸을 바쳐 일하느라 시간이 없어
바람으로 머리를 빗고 내리는 비로 목욕을 한다는 뜻이다.
먼 옛날 우(禹)임금이 홍수를 막고 양자강과 황하의 흐름을 터서 사방의 땅과 온 나라에 흐르게 하여 큰 강 삼백 개와 작은 강 삼천 개를 만들었으며 작은 물줄기는 셀 수 없다. 우(禹)임금은 몸소 삼태기와 삽을 들고 천하의 작은 강들을 모아 큰 강으로 흘러들게 하였다.
장딴지에 살이 안보이고 정강이 털이 몽땅 빠져 버렸으며 바람으로 머리를 빗고 비로 목욕을 하면서 나라의 자리를 정하였다.
즐풍목우(櫛風沐雨)-4347
즐겨듣던 음악도 이제는 한 물 가고
풍자극 희극배우 오래전 자취 감춰
목마른 인생여정 웃음이 사라졌네.
우짖다 쓰러져 간 인생은 회전목마(回轉木馬).(코미디언 잔성시대)
즐풍목우(櫛風沐雨)-4348
즐비한 고층 숲에 자연은 숨이 막혀
풍경은 볼품없이 회색빛 감옥 일세
목가적 전원풍경 꿈속에 찾으려나
우중충한 거리마다 인적도 끊기었네. 21. 5. 3. (회색도시 풍경)
일필휘지(一筆揮之)
一-한 일, 筆-붓 필, 揮-흩을 휘, 之-갈지.
*단숨에 줄기차게 글씨나 그림을 훌륭하게 그려냄
일필휘지(一筆揮之)-4349
--17--
일가견 소신 따라 갈겨쓴 한마디가
필생의 사명으로 좌우명 삼았는데
휘파람 즐겨 불고 신나게 사는 보람
지금 와 생각하니 그 일이 가슴 뛰네.
일필휘지(一筆揮之)-4350
일부러 모르는 척 그러실 필요 없이
필설(筆舌)로 어렵거든 손으로 말하세요
휘어든 가지처럼 조금만 손 내밀면
지나간 경계심도 차차로 풀어져요. 21. 5. 3.(첫사랑)
동병상련(同病相憐)
同-한 가지 동, 病-병들 병, 相-서로 상, 憐-사랑할 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고 도움을 이르는 말
초나라 출신의 전략가인 오자서는 초나라의 태자 비무기의 모함으로 아버지와 형을 잃었다. 오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아버지와 형의 복수를 다짐하며 간신히 초나라를 탈출해 오나라로 몸을 피했고 오나라에 귀순한 후 큰 공을 세운 뒤에 복수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백비라는 자가 오나라로 망명해왔다. 오나라의 왕 합려는 백비가 귀순해 왔다는 말을 듣고 그를 맞아 연회를 베풀었다. 그러나 모두가 말하기를, -18-
백비는 눈은 매와 같고 걸음걸이는 호랑이와 같으니 필시 살인을 저지를 나쁜 관상이라고 경계해야한다고 했다.
허나 백비도 초나라에 의해 억울하게 할아버지를 잃은 상황이었고 오자서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백비를 동정했다. 백비를 경계하라는 주변의 충고를 듣지 않고 가깝게 지내다가 결국 오자서는 백비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여기서 유래된 고사성어가 동병상련이다.
동병상련(同病相憐)-4351
동족 간 이념분쟁 강대국 이해 따라 --18--
병정놀이 장난인가 핵무기 매만지며
상비군 감축해도 비극은 여전한 데
연달아 쏘아대는 광란의 전쟁 놀음. 21, 2, 25.(전쟁 놀음의 미치광이)
동병상련(同病相憐)-4352
동동구리무 한 통이 화장의 모든 것
병아리 오줌만큼 아끼고 또 아끼고
상큼한 향기가 온 고샅에 흩어지면
연애는 잘 몰라도 혼자서 신이 났죠. 21. 5. 4.(옛날 옛적에)
경세제민(經世濟民)
經-글 경, 世-세상 세, 濟-건널 제, 民-백성 민.
*세상과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함
경세제민(經世濟民)-4353
경고등 깜박이는 말세의 위기 앞에
세계화 지향하는 극단적 경쟁의식
제 구실 펴지 못한 지상파 사설(私設)언론
민생은 외면한 체 파벌만 부추기네. 21, 2, 25.(언론의 역기능)
경세제민(經世濟民)-4354
경로당 문을 열면 온종일 화투놀음
세월에 장사 없어 백발이 성성해도
제대로 된 쉼터 없어 자고나면 그 자리
민낯의 노인복지 이제는 고쳐줘요. 21. 5. 4.(진정한 노인복지)
사상누각(砂上樓閣)
*모래 위의 누각이라는 뜻으로, 오래 유지되지 못할 일이나
실현 불가능한 일을 말함
--19--
사상누각(砂上樓閣)-4355
사디즘(가학성 변태성욕)성행하여 세상이 시끄럽네
상상도 못했던 일 연이어 발생하니
누구도 안심 못해 순식간 닥친 불행
각별한 관심으로 안락을 지키세요. 21, 2, 25.(성범죄 예방을 위하여)
사상누각(砂上樓閣)-4356
사지통(四肢痛) 발작하면 온 몸이 뭉그러져
상상도 못한 고통 밤마다 들쑤시네
누군들 노후관리 원하지 않을까 만
각가지 합병증에 앞날이 아득해요. 21. 4. 3. (노인들의 현실)
궁여지책(窮餘之策)
窮-궁진할 궁, 餘-나머지 여, 之-갈지, 策-꾀 책.
*매우 궁한 나머지 짜낸 계책
궁여지책(窮餘之策)-4357
궁하면 통한다는 옛말이 생각나네
여벌이 없는 인생 한번쯤 짬을 내어
지천명(知天命-나이 50세) 넘고 보니 이제는 노령인생
책벌레 오명 벗고 남 은 날 즐겨 사세. 21, 2, 25.
궁여지책(窮餘之策)-4358
궁금해 못 견디는 호기심 발동하면
여인들 노출 패션 눈요기 즐기다가
지르르 침 흘리는 혼자서 창피한지
책장을 넘기면서 어색한 표정관리 21. 5. 5.(호기심 그 후에는)
무가지보(無價之寶) --20--
無-없을 무, 價-값 가, 之-갈지, 寶-보배 보.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보배
무가지보(無價之寶)-4359
무엇을 위해서 인생을 살아가나
가파른 험한 길에 상처로 얼룩지며
지그시 눈감아도 아련히 떠오르는
보람은 자신의 몫 스스로 지킵시다. 21, 2, 25.(인생의 보람을 위해서)
무가지보(無價之寶)-4360
무관심을 탓할 수는 없었다
가까운 친구도 못 알아본 노년 되니
지란지교 꿈꾸지만 세월은 혼자 흘러
보물을 구별 못한 무지를 탓해 뭘 해 21. 5. 5.(노후에 오는 것)
사발통문(沙鉢通文)
沙-모래 사, 鉢-바릿대 발, 通-통할 통, 文-글월 문.
*격문이나 호소문 따위를 쓸 때 누가 주모자인가를 알지 못하도록,
서명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둥글게 뺑 돌려가며 적은 통문
사발통문(沙鉢通文)-4361
사회의 밑바닥을 모조리 들춰내어
발가벗긴 참모습을 과감히 보여주어
통렬한 비판으로 의연히 버텨내는
문명병 치유하는 메스 컴 지켜가요 21, 2, 25.
사발통문(沙鉢通文)-4362
사건현장 돌아보며 들쑤신 현장 감식 --21--
발군의 취재기법 속전속결 취합해서
통신망 최대 활용 뉴스속보 전해며
문답식 보도방법 초긴장 청취자들. 21. 5. 5.
고장난명(孤掌難鳴)
孤-외로울 고, 掌-손바닥 장, 難-어려울 난. 鳴-울 명.
*손바닥 하나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뜻
혼자 힘으로 일하기 어렵다는 말 서로 같으니까 싸움이 난다는 말
고장난명(孤掌難鳴)-4363
고령화 사회되니 장래가 걱정이네
장밋빛 꿈은 가고 성인병 만연하니
난국을 타개하는 특단의 대책으로
명랑한 마음으로 내일을 설계하세. 21, 2, 25(고령사회의 숙제)
고장난명(孤掌難鳴)-4364
고독사(孤獨死) 늘어가는 현시대 고령자들
장밋빛 꿈은 가고 대화도 끊겨지니
난감한 일상생활 자녀도 못 본체 해
명분만 부모자식 딴 세상 살아가요 21. 5. 5.(현시대 보편적 상황)
구곡간장(九曲肝腸)
九-아홉 구, 曲-굽을 곡, 肝-간 간, 腸-창자 장.
*굽이굽이 서린 창자라는 뜻으로, 깊고 깊은 마음속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곡간장(九曲肝腸)-4365
구천(九天)을 배회하는 영혼의 호곡(號哭)일까
곡예사 줄타기로 연출한 인생무대 --22--
간담(肝膽)이 서늘하게 위험한 가시밭 길
장대비 쏟아질 듯 먹구름 덮습니다. 21, 2, 25(현대의 특징)
구곡간장(九曲肝腸)-4366
구슬땀 흘리면서 일궈낸 삶의 터전
곡간은 텅텅 비워 땡전도 아쉬운데
간병인 보내와도 대화는 겉돌아서
장래가 암울해도 별도리 없다 네요. 21. 5. 5.(대화단절의 시대)
결자해지(結者解之)
結-맺을 결, 者-놈 자, 解-풀 해, 之-갈지.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을 해결하여야 한다는 말
결자해지(結者解之)-4367
결과를 책임지는 성숙한 시민의식
자만심 금물이니 스스로 겸허하게
해법을 풀어가며 공정한 사회되길
지혜를 함께 모아 원만히 풀어가세. 21, 2, 25
결자해지(結者解之)-4368
결혼식 변질되어 경건 성 사라지고
자유분방한 친구들 난장판 춤을 추며
해괴한 농담으로 축사를 대신하여
지나친 장삿속에 예식장 돈벌이네. 21. 5. 5.(변질된 결혼식)
사고무친(四顧無親)
四-넷 사, 顧-돌아볼 고, 無-없을 무, 親-친할 친.
--23--
*사방을 둘러보아도 친척이 없다는 뜻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음
사고무친(四顧無親)-4369
사는 게 힘들어서 하루가 천년같이
고단한 인생길이 나만의 처지일까
무거운 인생의 짐 내 등에 들쳐 매고
친화력 발휘하여 인연을 맺고 살세. 21. 2. 26.(내 인생 내 지개에)
사고무친(四顧無親)-4370
사해(四海)를 주름잡는 해적선 출몰하여
고깝고 치사하게 거액을 요구하니
무너진 해상 안전 해결책 무엇일까
친숙한 대응능력 즉석출동 준비해요. 21. 5. 5.(해적선 출몰)
도원결의(桃園結義)
桃-복숭아 도, 園-동산 원, 結-맺을 결, 義-오를 의.
후한(後漢) 말 환관의 발호로 정치가 어지러워지자 사방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장각(張角)이 태평도(太平道) 신도들을 거느리고 일으킨 황건적(黃巾賊)의 난(亂)이다. 장각의 군대가 유주(幽州)까지 침범해 들어오자 --24--
유주태수 유언(劉焉)이 의병을 모집하는 방문을 내걸었다. 탁현(涿縣)에서 미투리를 삼고 자리를 치는 일로 생계를 삼고 있던 유비, 푸줏간을 운영하던 장비, 그리고 포악한 관료의 횡포를 참지 못하고 베어 버린 후 떠돌던 관우 등 세 사람이 만나 장비의 집 뒤 복숭아 동산에서 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내고 의형제를 맺었다. 《삼국연의(三國演義)》
도원결의(桃園結義)-4371
도리화(桃李花)* 피는 봄날 꽃비가 내려오면
원더풀 청춘이여 새봄을 노래하자
결 고은 비단길을 사뿐히 밟아가며
의리를 맹세하고 진리를 실현하세. 21. 2. 26. --24--
도원결의(桃園結義)-4372
도굴한 문화유산 버젓이 해외유출
원초적 대책으로 은밀히 이행하면
결정판 조상의 얼 우리가 지켜야지
의뭉스런 악성밀매 갈수록 치밀해요 21. 5. 5.(문화재 도굴 예방)
*복숭아와 배나무 꽃
틈새시장
*기존의 큰 업체가 비교적 관심을 적게 가지거나 미처 관심을 두지 못하여 새로 시작하는 중소 업체가 파고 들어가 상품을 팔 수 있는 시장
*마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는 것과 같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니치'란 '빈틈'또는 '틈새'로 해석되며 '남이 아직 모르는 좋은 낙시터' 라는 은유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특정한 성격을 가진 소규모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목표를 설정하는 것으로 남이 아직 모르고 있는 좋은 곳, 빈틈을 찾아 그 곳을 공략하는 것이다. 이는 매스마케팅(대량생산-대량유통-대량판매)에 대립되는 마케팅 개념으로 최근 시대 상황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개념이다. 니치마케팅의 4가지 전략 1. 시대의 트렌드를 꿰뚫어보아야 한다. 2. 고객의 진화하는 욕구와 라이프 스타일을 끊임없이 추적해야한다. 3. 틈새시장에서는 비용 대비 가치로 승부한다. 4. 전략적 브랜드 관리로 장수 브랜드가 되는 것이 좋다.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6가지 비법 1. 가치 우위의 리더십 2. 맛 우위의 리더십 3. 고품질, 고가의 리더십 4. 트렌드 리더십 5. 선점의 리더십 6. 이미지와 원가, 가격의 리더십
틈새시장-4373
틈틈이 쌓은 정보 교묘히 활용하여
새로운 판로모색 그만의 재산일 걸
시대를 앞서가는 선구적 기능사회
장밋빛 꿈을 가꿔 내일을 대비한다. 21. 2. 26.
틈새시장-4374
--25--
틈틈이 쓰는 시(詩)가 4천개 넘어가니
새로운 시어(詩語) 찾기 하늘의 별 따기네
시대를 넘나들며 시공간(視空間) 두루 돌아
장밋빛 꿈을 찾아 오늘도 눈감아요. 21. 5. 7.(시를 쓴다는 것)
명불허전(名不虛傳)
名-이름 명, 不-아니 불, 虛-빌 허, 傳-전할 전.
*명성이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라 이름이 날 만한 까닭이 있음을 이르는 말
명불허전(名不虛傳)-4375
명예를 지키는 일 소중한 자산인데
불모지 일궈 사는 화전민 정신으로
허무로 끝을 보는 소인배 되지 말고
전개될 미래위해 촘촘히 챙깁시다. 21. 2. 26.
명불허전(名不虛傳)-4376
명가수 모두 나서 전성기 재연(再演)하여
불경기 넘기려는 연예인 힘든 현실
허망한 공연 수입 생활비 모자라서
전격적 출연교섭 가뭄에 단비 같아 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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