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임브라(Coimbra)
코임브라는 포르투갈 중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인구 143,000여명의 대표적인 역사도시로 유명하다.
몬데구 江(Rio Mondego) 하구에서 약간 들어간 내륙에 위치한다.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95 Km,
포르투(Porto)에서 남쪽으로 120 Km 떨어져 있다. 정치의 도시 리스본, 상업의 도시 포르투에 이어
포르투갈 제3의 도시 코임브라는 문화의 중심지다. 언덕 위의 대학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작은
도시지만 포르투갈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많은 정치가와 문화인들을 배출한 도시이다.
-코임브라 시가지 모습(홍보용 판넬)-
** 언덕 위에 솟아있는 흰색의 4각주의 탑은 코임브라대학의 시계탑이다.
-코임브라 시가지 초입의 풍경-
-코임브라 시가지-
-코임브라 대학(University of Coimbra) 과 주변 요도-
**대학의 구 건물을 포함하여 4개 동(棟)의 건물이 2013년 6월 22일자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위의 요도에 설명 표지가 가르키는 건물은 요안이네(Joanine)도서관, 성 미카엘(St. Michael's)예배당,
그리고 왕실 궁전(Royal Palace)으로 구성되어 있는 건물이다. 그림 하단의 녹지대는 식물 정원이다.
-코임브라 대학교의 상징 시계탑-
**코임브라 대학은 1290년 디니스(D. Dinis)왕이 창설했다. 처음에는 리스본에 있었지만 후에
코임브라로 옮겼다가 다시 리스본으로, 그러다 결국 1537년에 코임브라에 정착하게 되었다.
탑은 16 세기의 옛 것을 대체하여 로마의 건축가 안토니오 카네바리(Antonio Canevari)의
설계로 1728 -1733에 세워졌고 탑에는 종을 달고 대학교의 의식 행사 시에 울리게 되었다.
-대학 구내의 모습-
-주앙 3세(João III)의 상-
**주앙 3세의 석상은 직4각형의 넓은 광장 남쪽 끝에서 광장 안쪽을 향하고 서있다.
코임브라 대학교의 명예교수인 주앙 3세를 위해 1950년에 이 석상이 세워졌다.
주앙 3세의 명령으로 코임브라 대학교가 300년 만에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고 이 후부터 코임브라는 대학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라틴 회랑(Via Latina)-
**사진의 중앙에 보이는 세개의 아취로 된 출입문은 라틴 회랑(Via Latina)이라고 불리는데
과거에 이곳에서는 라틴어로 말하는 것이 의무적이었다고 한다. 라틴회랑 왼편은 학사모의 방
또는 강당(Sala dos Capelos or Ceremonial Hall)으로 불리는데 원래는 왕좌의 방이 었으나
현재는 각종 공식 행사에 이용되고 있다. 라틴회랑 오른편은 무기의 방(Hall of Arms)이다.
건물의 설계는 원래 1655년도의 것이며 벽에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필립(Pilips)왕조를 제외한 역대 왕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라틴회랑의 출입문(Zoom In)-
- 갤러리 (홍보용 패널 촬영)-
-엽서 그림-
**디오니시우스 1세 와 엘리사베타(DIONISIUS ET ELISABETHA. 1297.)
-조안니나(Joanina)도서관-
-조안니나(Joanina)도서관(홍보용 판넬 촬영)-
** 1724년 주앙 5세 때 지은 이 도서관은 30만 권에 이르는 장서를 소장하고 있고 화려한 타랴도라두(금세공)로
장식되어 있다. 도서관 오른쪽에는 대학의 예배당이 있으며 작은 박물관도 병설되어 있다.
-도서관에 비치된 이녜스 카스트로(Ignes de Castro)의 초상화-
♥ 페드로 와 이녜스 데 카스트로(Pedro & Ignes de Castro)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
1340년 포르투갈의 왕위 계승자인 돈 페드로는 페나피엘(Penafiel) 대공의 딸 콘스턴스(Constance)를 아내로
맞이하였다. 콘스턴스는 시녀 이녜스 데 카스트로를 대동하였는데 페드로는 이녜스에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부왕과 모든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밀애를 계속하였고 마침내 이녜스는 추방을 당하였으나
코임브라(Coimbra)에서 페드로와 가정을 꾸려 네 아이까지 낳았으나 첫째는 일찍 죽었다. 페드로는 이녜스의
친정인 카스트로 가(家)의 남자들과 어울리면서 카스티야 (Castela)의 왕위까지 탐내게 되어 우려의 분위기가
팽배해 지면서 드디어 이녜스를 살해하자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었다.
-비애의 정원(Quinta das Lagrimas)-
**엽서의 사진을 판넬에 옮긴 것으로 페드로 왕자와 이녜스가 밀애를 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비애의 정원(Quinta das Lagrimas)의 밀애-
**정비(正妃) 콘스턴스는 1345년 출산 중에 죽었고 부왕(Afonso IV)과 궁정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둘은 결혼한 사이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이녜스를 찾아간 왕 과 암살자들(리스본 군사박물관 소장 그림)-
**1355년 1월 7일 페드로가 귀족 친구들과 베이라(Beira) 지방으로 사냥을 떠났을 때 왕과 암살자들이
이녜스가 세 자녀와 살고있는 산타 클라라 궁(Santa Clara palace)에 들이닥쳤다. 왕은 손자들을 보자
마음이 약해져 살해 현장을 피했다고 한다. 부왕(King Afonso IV)과 암살자들에 대한 적개심에
사로잡힌 페드로가 1357년 마침내 왕위에 오르자 피의 복수가 시작되었다.
-이녜스를 살해하는 장면(도서관 소장)-
-소설로 전하는 "페드로와 이녜스의 사랑 이야기"(도서관 소장)-
-페드로와 이녜스의 이야기 만화(도서관 소장)-
**이녜스를 살해한 자들은 카스티야로 도주하였으나 페드로는 카스티야 왕에게 그들의 인도를 요구하였고
이들을 인도받아 처형하였다. 페드로 왕은 암살자들의 심장을 꺼내어 죽임으로서 "잔혹 왕(The Cruel)"이라
불리게 되었다. 페드로는 이녜스와 비밀리에 결혼하였다고 선포하고 그녀의 자식들을 왕위 계승자로 올리려
하였으나 반대에 부딛치게 되었다. 페드로 왕은 (King Pedro) 이녜스를 포르투갈의 왕비로 인정 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1360년 4월, 이녜스의 시신을 코임브라(Coimbra)에서 알코바사(Alcobaça)의
왕립 수도원으로 옮기고 두 사람이 영면할 2기의 화려한 묘를 짖도록 명하였다.
-살해 5년 후에 왕비가 된 이녜스의 대관식(리스본 군사박물관 소장 그림)-
** 대관식에서 페드로왕은 옥좌에 앉쳐 놓은 백골의 이녜스 머리 위에 왕관을 씌워주고 모든 문무백관이
그녀의 손에 입을 맞추도록 명하였다. 위의 그림에서도 왕가 사람들 외에는 모두가 외면하는 광경이다.
페드로 왕은 죽을 때까지 재혼 않은 채 한 사람의 정부 뿐이었고 왕비의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 두었다고 한다.
-성 미카엘 예배당(St. Michael's chapel)내부-
**현재의 건물은 15세기말~16세기초에 세워졌다. 왼편으로 제단은 학생들의 수호성인인 "빛의 성모" 께
봉헌되었고 맞은편에는 대학교의 수호성인인 성모의 수태고지 그림이 걸려있다. 벽면은 1663년부터
카펫트 형식의 타일로 덮혀있다. 제대는 1605년부터 매너리즘 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파이프 오르간-
** 구형을 대체하여 1733년 제작되었는데 약 2000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의
이베리안(Iberian) 파이프 오르간으로 인골드 잎과 시느와즈리 (Ingold leaf and chinoiserie)로
장식되어 있으며 오늘날에도 특별한 날에 사용되고 있다.( 주: 시느와즈리/chinoiserie=중국풍)
-전시실의 무기(창 과 철퇴)-
-전시실-
-전시실-
-천정화-
-강의실-
-개인 연구실 앞 회랑-
-건물벽에 설치된 조형물-
** 공해에 많이 찌들어 있다.
-건물벽에 설치된 조형물-
-교복(검은 망또)을 입은 학생들-
-대학교에서 내려다 보이는 몬데구 강(Rio Mondego) 주변 풍경-
-테마 파크(Portugal dos Pequenitos)정문-
** 이곳은 미니어쳐 파크로, 축소된 포르투갈 주택과 기념물로 구성되어 있다.
줄무늬 마을 코스타 노바(Costa Nova)
-코스타 노바(Costa Nova) 지도-
포르투갈 중북부 해안가에 운하를 품은 아름다운 도시 아베이루(Aveiro)가 있다. 아베이루는
대서양 쪽으로 제법 큰 아베이루 호수(Aveiro lagoon)를 앞에 두고 있는데 이 호수를 기점으로
해안선과 평행하게 남북으로 수십 Km길이의 수로(canal)가 아베이루 호수(Aveiro lagoon)라는
똑 같은 이름으로 이어져 있다. 큰 아베이루 호수에는 대서양으로 나아가는 관문이 있고 이 관문
남쪽 해변에 코스타 노바(Costa Nova)로 불리는 해안가 마을이 있다. 코스타 노바의 원래 이름은
코스타노바 두 프라두(Costa Nova do Prado)로"새로운 초원의 해안(New Shore of the Meadow)"
이라는 의미로 19세기부터 이 해안에 어촌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고 아베이루
호수의 관문(Aveiro lagoon barra)이 1808년 열리면서 북쪽의 구 해안(Old shore)과 구별하기 위해
생긴 말이다. 초원의 해안(do Prado/of the Meadow)은 해변 뒷쪽에 있는 초원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줄무늬 마을 전경-
** 19세기에 어부들은 북쪽 해안으로부터 이곳 코스타 노바로 옮겨왔는데 이곳이 바다로 나아가기
쉬웠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어부들은 창고 및 대피소 같은 건물을 짓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바다에서
돌아올 때 찾기 쉽도록 밝고 붉은 색의 페인트를 건물에 칠하였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창고 건물은
가족이 거주하거나 하계 휴양 건물로 구조가 변해가고 있었다.
-다양한 색갈의 줄무늬 건물들-
-아름다운 줄무늬 건물들-
포르투갈의 베니스 아베이루(Abeiru)
포르투갈의 북부도시 포르투(Porto)에서 남쪽으로 약 73 Km, 해변가에 형성된 커다란 석호(潟湖)
호반에 위치한 아베이루는 면적 197.58Km2, 인구 78,455명(2011)의 작은 도시지만 중부 지방에선
코임브라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가진 도시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959년 로마에 의한 소금의
생산 중심지로 무역이 이루어 졌으며 11세기 까지는 무어인(Moors)의 지배를 받기도 하였다.
-아베이루 운하(Aveiro canal) 와 몰리세이루(Moliceiros)-
**도시가운데 운하로 인하여 포르투갈의 베니스로 불리기도 하는데 베니스에는 곤돌라(Gondola)가
있지만 아베이루에는 몰리세이루(Moliceiro)가 있다. 두 배는 외형적으로 매우 비슷 한데 몰리세이루가
곤돌라 보다는 크기도 크고 선폭이 넓어 운행에 안정성이 있어 보인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선체의
도색에서 찾을 수 있다. 몰리세이루는 다양한 색갈로 화려하게 페인팅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화물 운반용이던 이 배가 관광객을 위한 운하 크루즈용으로 용도가 바뀌면서 생긴 변화로 추정된다.
-선착장 주변 구 시가지-
-토산품 상점-
-운하 주변의 작은 교회-
-구시가지 골목길-
-아르 누보 스타일(Art Nouveau style)의 건물이 늘어선 거리-
-바로크 스타일의 건물도 ......-
-운하 양편의 선착장-
** 아베이루 강 하구는 습지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어 수초들이 풍성하게 자랐다. 운하 주변에서
경작을 하는 주민들에겐 수초나 해초는 영양이 풍부한 유기질 비료로 활용되었다. 수확한 퇴비용 수초
운반에 이용되던 배들이 몰리세이루(Moliceiro)였으나 현재는 운하 크루즈 관광에 이용되고 있는것이다.
-몰리세이루(Moliceiro)터미널-
** 터미널은 문전 성시이다.
-선수에 그려진 코믹(comic)한 그림들-
-선수에 그려진 코믹(comic)한 그림들-
-선수에 그려진 코믹(comic)한 그림들-
-운하 풍경-
-갑판장?-
-수동으로 "부웅" 하는 고동을 울리는 간판장-
**사진 왼편 다리 위에 세명의 관광객(?)이 운행하는 몰리세이루를 구경하고 있다.
-여행팀을 반겨주는 다리 위의 관광객들-
-운하 크루즈 선에서 마주 본 주변 풍경-
**나즈막한 다리가 앞에 나타난다.
-선수 끝이 다리를 스칠듯 통과한다.-
-지나온 다리 위에 서 있는 어부의 아내(?)-
**왼편 다리 끝에는 남자 어부가 서 있다.
-운하 주변 풍경/공동묘지-
-다리 난간을 장식한 리본들-
-자비의 교회(Igreja da Misericordia/Mercy's Church)-
** 교회 내부는 물론 외벽까지 아줄레쥬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교회 내부-
**1600년 교회의 건설이 시작되었다. 16세기의 타일로 내부가 장식되었고
1775년부터 1830년까지 아베이루의 대성당 역활을 하였다.
-볼록 타일로 장식된 건물의 담벽-
** 그림의 내용은 아베이루의 생활상을 표현하였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