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재료들을 소개합니다. 이 모든 재료는 박교수님이 직접 공을 들여 현지구매한 최상품들입니다.
1. 유기농콩으로 만든 정말 제대로 숙성된 메주
2. 3년 되었다는 천일염
3. 멸치액젓
4. 보문산 북쪽약수터에서 직접 떠온 생수
5. 옥천 생가에서 직접 말린 태양초 고추 ( 봉지속에 들어서 안보임 )
6. 연구원 3명의 오지항아리
정확한 함량을 위해 메주를 계량합니다.
일단 우리는 4덩이 했더니 4,930 g --- 그래서 5 Kg 로 감안하고 ....
소금물과 멸치액젓을 붓기 위해 항아리에 넣었습니다
보이는 메주가 가운데가 검게 제대로 숙성된 메주,,,, 이런 메주를 사시면 되는데 정말 구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정확한 함량조절을 위해 직접 계량하여 15 % 의 소금물을 만들고 계신 닥터박,
비율은 멸치액전 4 L ( 염분함량 23 % ) 천일염소금물 6 L ( 15 % ) 이리하여 약 18 % 염도로 조절했습니다.
진지한 포스가 느껴지는...
이리하여 약 5 kg 의 메주와 4 L의 멸치액젓, 6 L 의 15 % 염도 소금물, 태양초 고추 8개가 들어가고
남은 한덩이 메주는 60일 뒤 된장 뜰 때 잘 부셔서 같이 넣으면 염도가 낮아져 좋다고 해서 일단 보관에 들어갑니다
정말 메주만 봐도 된장맛이 짐작되지 않습니까 ?
이 된장은 앞으로 최소 6개월 숙성된 후 걷기모임 점심 때 선보일 것입니다.
박교수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훌륭한된장 3 항아리를 만든 연구원들....
그 된장맛은 항아리와 인품에서 나올 것이므로 매우 긴장하고 있습니다
된장담그기는 봄에 한다고 하니.... 내년에도 꼭 된장을 담글겁니다.
박교수님 부부의 봉사와 지도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된장연구소는 계속 될겁니다.... 올해 참여 못하신 회원들 내년에 ^^
끝나고 된장의 친정인 박교수님 친구분의 대청호팬션에서 바베큐파티..
참여한 3명의 연구원들... 신나게 먹고.... 심각한 포즈로 최고의 바베큐를 창조하고 계신....
정말 음식의 맛은 창조라는걸 느끼게 해준....
첫댓글 박영덕박사님의 헌신적인 준비와 도움으로 된장 담그기 행사를 너무나 진지하고 즐겁게 마치고 덤으로 바베큐파티까지~~~ 동화나라에 온 듯한 아름다운 펜션에서 최고의 고기맛을 내기 위해 벽난로 앞에서 정확하게 시간과 구워진 정도를 측정하고 계시는 박사님!!! 짱~~~~이에요.... 덕분에 정말 행복했어요... 좋은 분들 덕분에 자꾸만 놀고 싶어지는....
장담그기보다 삼겹살파티가 더 좋아보입니다. 소주도 한잔 ㅋ~ 부러버라....
된장담그는 날! 박박사님의 세심한 준비와 가르침 감사합니다. 그리고 팬션에서 저녁. 아름다운 펜션 못지 않게 예쁘고 마음 넉넉한 친구분 부부와의 만남도 넘 좋았어요.
'아, 내가 참 행복하구나!' 하는 맘 가득 담고 왔습니다. 평암님의 자료사진도 고맙습니다. 2011년산 우리집 된장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