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지난 21일 정기총회를 함께 준비하고, 참석해 주신 조합원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 분이 많이 계시는데, 특별히 몇분만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순천광장신문 볼펜을 협찬해 주신 박경숙, 류정호 조합원입니다.
500개의 볼펜 제작에 26만 여 원이 들어갔는데, 박경숙 조합원이 16만 여 원, 류정호 조합원이 10만원을 협찬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총회 때 소개해드려야 하는데, 때를 놓쳤습니다.
그리고 우리 조합만의 정기총회 인사법. 조합원 모두가 직접 인사를 나누는 방법은 이정우(민들레하나한의원 원장) 이사가 제안해 주셨는데, 호응이 좋았습니다.
조합원 인사 시간에 함께 손잡고 헌법 제1조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 분은 한상준(순천전자고 교사) 이사님입니다. 우리 조합의 지향을 노래로 잘 표현해 주기도 했고, 조합원 모두가 손잡고 노래를 부를 때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충현(금호상조 설계사) 조합원은 조합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조합원의 얼굴을 영상에 담아주셨습니다. 사회도 잘 보았구요, 고맙습니다.
정기총회 전부터 수차례의 준비모임에 함께하며 더 많은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게 애 써 주신 변황우, 박동춘, 이충현, 서은하 마을모임 이장님들... 님들의 노고에 조합원들이 기쁘게 참여하신 것 같습니다. 애 쓰셨습니다.
식전 다과 준비와 도우미로는 박경숙 조합원이 많이 고생해 주었고, 이사장님과 제일 가까운 선현숙(달나무농장) 부대표? 님과 선현숙 님의 친구, 그리고 서은하 부이사장 등 많은 분들이 애 써 주셨습니다. 바지락국을 준비해 준 허남훈 조합원도 고맙습니다.
안내데스크는 박유경 조합원, 김신 조합원, 박효은 조합원, 이정솔라 조합원이 애써 주셨습니다. 미인들이 안내를 맡으니 정기총회장이 한결 빛났습니다.
박동춘 조합원은 총회장 곳곳의 조합원 표정을 카메라에 담아 보내 주셨고, 이사장님의 은사님께서는 조합원이 아님에도 촬영를 해 주셨습니다.
의사진행을 맡아 주신 김계수 이사장님, 한상준 선거관리위원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합원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율동을 해 주신 독서모임 회원들(박종택 조합원, 이정우 이사, 김계수 이사장, 이솔라 조합원, 김은경 조합원, 김미숙 조합원, 박경숙 조합원)은 우리 조합의 자랑입니다.
뒤풀이에도 약 4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해서 정기총회 때 함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혹 친한 사람이 없다고 뒤풀이에 함께하지 않은 조합원은 다음에는 꼭 참여해 보세요. 와서 친해지라는 게 우리 조합원이잖아요.
경남 통영에서 먼길을 마다 않고 달려와 주신 장용창 조합원과 광주에서 달려와 주신 문봉준 조합원. 바쁜 가운데서도 조합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모여 주신 모든 조합원이 우리 조합의 자랑입니다. 여러분이 계셔서 우리 조합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정기총회를 마치고 평가해 주실 내용이 있으면 댓글 등을 통해 제시해 주시면 다음 행사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임이사 이종관 드림
첫댓글 소모임, 분과별 장기자랑을 할 수는 없을지?
혹은 사업계획을 말할때, 조합원 중에 조합활동에 대해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조합원들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넣는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한두분만 섭외해 두었어도, 이야기를 할만한 사람들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혹은 "사업 계획을 보면서 질문을 받는 시간"을 마련하든지.....
암튼 조합원들이 회의 공간에서 무언가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오갈 내용을 만들었으면 싶었어요.
"올해 협동조합 안에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그런 질문은 어땠을까....
암튼 활기찬 총회가 되게 하려면 상당한 고민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종관 상임이사님이 제일 고생 많이 하셨고, 고맙습니다. 저는 올해와 같은 정기총회 방식이 맘에 듭니다. 즉, 사전회의를 여러 차례 함으로써 의견 불일치는 사전에 모두 조율해 버리고, 총회는 그렇게 조율된 의견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정도만 함으로써 공식적인 총회를 1시간 이내에 끝내는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겁니다...이번에도 그렇게 해서 좋았고, 다음에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여러 사람이 앉아서 세세한 이야기들을 논쟁하는 것을 듣는 것은 좀 괴로울 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도 비슷한 방식으로 총회를 합니다. 공식적인 총회 의사결정은 밥 먹으면서 30분만에 끝납니다. 그 대신 지난 3년 내내 총회가 있는 날 해양쓰레기 포럼이라는 걸 5시간 정도로 했는데, 저희 단체가 주로 연구를 하는 곳이다보니, 포럼을 통해서 올 한해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의 최신 이론들을 정리해서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삼습니다...만일 광장신문도 다른 방식의 총회를 기획한다면, 저는 총회는 무조건 1시간 이내로 끝내고, 그 대신 부대행사를 아름답게 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박경숙 선생님 말씀하신 소모임 장기자랑 등도 부대 행사로 하는 것이 참가자들 부담 적어 좋을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사하기, 노래는 낯설었지만 가슴 뭉클했습니다.
총회라는 큰일 치루느라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 수고들 하셨어요. 삶은 끊임없는 창조과정이라 봅니다. 총회를 하나의 아름답고 기억에 남을 작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모두 생각을 모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