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오드식 체험기:
자~이제부터는 2주차 저요오드 식단 보고입니다....
전 1주차때는 생각보다 컨디션도 좋고, 그리 힘든 줄을 몰랐어요...
하루 30분씩 워킹도 꼬박꼬박 했구요...
근데 신기하게도 2주차 접어드니까....따듯한 실내에 있어도 추위를 타서 양말에 쫄바지 막 입구요,
갑자기 일어설 때는 어지럽기도 하고, 기운이 없어 2,30분씩 드러누워 있기도 했어요..
그치만 신지를 안 먹는 우리들이 너무 정상이여도 이거 서운한 거 아닙니까....^^
갑상선이 없으면 없다고 티가 나야 정상이지....
이렇게 생각하면서...기운내서 2주차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반찬 하나에 온갖 재료를 섞는 거는 더 심화돼서 버섯, 양파는 거의 모든 재료에 투하됐습니다~^^
글구 김치, 깍뚜기, 물김치와 국 1~2개를 늘 기본으로 준비해 두니까 반찬 걱정은 없었어요..
1. 8~9일 : 두부버섯 잡채(요거 강추~!! 병원 저요오드식 쿠킹 클래스에서 배운건데요..
두부, 버섯, 살코기, 양파, 쪽파 각각을 소금 밑간 해뒀다가 기름에 살짝, 각각 볶아서
참기름에 살살 버무리면 돼요..다 아는 건데 막상 해 먹어보니까 넘넘 맛났어요..
여기에 당면(고구마 전분 100%) 추가해도 되구요~
양을 많이 해뒀다가 다음번 먹을 때 팬에 살짝 데우기만 하면 참 좋아요... )
양배추 쌈 (양배추 푹 삶아서 고추장에 콩 찍어 먹기)
2. 10~11일 : 닭가슴살 튀김
닭가슴살 양배추 볶음(당연히 버섯, 양파 투하)
3. 12~14일 : 순두부 콩나물국 (고기육수+순두부+콩나물+양파+ 버섯 + 고춧가루,소금 조금씩)
부추 양파 볶음
부추 고추잡채 (살코기+오이고추+부추+ 양파+ 버섯 모두 길죽이 썰어서 각각 기름에 볶아
버무리기..두부버섯 잡채와 비슷하나 오이고추가 들어가서 매콤 상큼해요~)
*** 간식은 여전히 삶은 고구마, 각종 과일, 개나리콘 (마트서 성분확인)
*** 저요오드 기간동안 호르몬 문제 등으로 인하여 변비왔다는 분들 많으신데..제 식단을 보면 아시겠지만
섬유질과 단백질의 조화를 모토로 했기 때문에 늘 배변을 순조롭게 했습니다...
(기름을 사용할 때는 늘 최소한만 했구요..양파,버섯,두부 등은 떨어지지 않게 두었어요, 포장두부도
간수 쓴 최고급 두부 말구요, 화학적 응고한 포장두부 사세요)
*** 몸상태는 위에 쓴 것처럼 좀 어지럽고..저같은 경우는 생리가 1주 정도 늦어지고 그로 인한 피부 트러블
이 약간 있었지만, 이걸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오히려 이런게 정상적인 상황이려니..
하고 맘편히 갖으세요...
(갑상선도 신지도 없이 너무 정상적이면 그게 오히려 비정상 아닐런지요?? ^^
제가 혹시 워낙 건강체여서 잘 버텼다고 생각하실까봐..저 160, 44키로에 평상시 좀 약하고 빈혈기도
있는 사람이지만 이정도면 14일 잘 버텼으니..넘 걱정들 마세요~)
*** 전 지금 14일 요오드식 후 동위30 투약 후 격리병원 와 있구요...
내일부터는 일반식입니다~호롤롤로~
저요오드 앞두고 계신 분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모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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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빨리 건강 회복하세요 ~~홧팅
고생하십니다..좋은정보 감사해요 기억해두엇다가 저도 실천해보렵니다........빠른회복 기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