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후보에 대한 위치추적기 부착이라는 선거. 과열속에 동생이 구속되고 군민들의 의혹의 눈초리를 받는 어려움속에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마침내 자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해야만 했던 허남석 곡성군수 후보가 숱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속에 마침내 전남 곡성군수에 당선(52.0%. 10.398표)됐다
지난날 공직(경찰)에 충직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열정을 다시한번 고향의 발전과 군민을 위해 일해보겠다는 각오로 곡성군수 후보에 뛰어들었던 허후보는 초반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유력한 후보로 부각했지만 선거중반 동생과 선거참모들의 상대후보에 대한 위치추적기 부착이라는 믿기지 않는 악재 및 자해로 인한 온갖 추측성 소문으로 인해 그동안 일궈놓은 모든 것을 잃었다는 평이 지역내 난무했었다
그러나 지난날 경찰에 봉직하며 형성된 지칠줄 모르는 저돌성과 끈기는 오히려 허후보를 더욱 더 강하게 만들었고 그 누구보다 허후보를 믿으며 아끼는 가족들의 사랑은 결국 군수당선이라는 드라마같은 신화를 일궈냈다
모두가 외면하는 냉대속에서 남편을 대신해 부모를 대신해 발이 부릅트도록 지역을 돌아다니며 허남석 후보의 지역을 아끼는 마음을 아낌없이 호소한 가족들의 정성과 눈물 그리고 땀이 일궈낸 오늘의 승리는 두고두고 지역에 회자될 가족드라마가 될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허남석 후보는 당선소감으로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이번 당선은 곡성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기원하는 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앞으로 지난날 공직에서 익히고 배운 역량과 열정을 가지고 곡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허남석 곡성군수 당선자는 광주상고와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간부 후보 30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무안경찰서장, 서울청 정보과장, 구리. 마포, 의정부, 곡성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