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죽도해변이 대한민국에서 서핑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 1위로 조사됐다. 강릉 안목해변은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깨끗한 풍경에서 푸른 바다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꼽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셜미디어와 통신 빅데이터, 일반 설문조사를 연계해 우리나라 국민의 해수욕장 이용 및 관광행태, 동반자, 방문시기별 인기 해수욕장을 분석한 결과다.
죽도해변은 통신사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20~30대의 연간 방문객 비율이 34.1%로 1위를 차지했고, 여름철 인기 해수욕장 부문에서도 양양 낙산해수욕장(53.4%)에 이어 49.4%로 2위를 차지했다.
안목해변은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에서 힐링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친구(1위), 가족(3위), 연인(3위) 등 모든 동반자 유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성어 분석에서도 `신나는(2위)' `깨끗한(3위)' `맛있는(3위)' `예쁜(3위)' 등 모든 긍정적 키워드에서 높은 순위를 보였다.
이밖에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양양 낙산해수욕장은 연중 인기 해수욕장과 여름철 인기 해수욕장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용 현황에서는 최근 1년 안에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중 도를 찾았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43.2%로 부산(51.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영창·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