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1:18-20 우리가 아멘 할 때...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니오’라고 대답하고 싶지만 체면 때문에 혹은 불이익을 당할까봐 ‘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니오를 못함) 불의한 일, 공정하지 못한 일을 만났을 때 ‘아니오’ 라고 말하면서 거절을 해야 하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거절하지 못하고 ‘네’ 하고 불의한 길을 따라가려하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게 된다. 거절해야 할 때, 거절하지 못해 받는 스트레스로 생긴 병을 정신과에서는 ‘거절 장애’라고 부른다. 거절 장애증이 심하면 두통, 소화불량, 심혈관 질환, 불면증, 우울증,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만약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조건 ‘예’만 해야 한다면 자신을 노예로 인정하는 것과 같다. (노예는 ‘아니오’가 없음 - 주인이 말에 무조건 ‘예’만해야 하고 주인이 불의를 명해도 절대 복종해야 함)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 모두는 ‘아니오’ 하면 안 되고 오직 ‘예’만 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에게는 불의가 없으심 - 우리를 복되게 하시는 말씀이므로 아멘해야 함) 18절에 보면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하셨다.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말씀하셨는데 '미쁘시다'는 헬라어로 '피스토스'인데 ‘신실하다’라는 의미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미쁘시다”는 의미는 “하나님은 신실하시다”는 의미인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이 신실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자신 역시 신실하다고 고백을 하고 있다. 우리는 바울의 신실함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에서 왔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인생은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로 신실하지 않음) 롬3:23-24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언약하신 대로 과거로부터 이제까지 단 한 번도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 자녀들에게 거짓말을 하신 적이 없으시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신실하셨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기에 가능 - 사람은 신실하지 않음 - 언제 약속했냐고 모르겠다고, 또는 핑계와 변명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음 - ‘예’하지 않고 ‘아니오’를 말함) 민23:19에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말씀하셨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한 말에 대해 단 한 번도 ‘예’만 되고 ‘아니라’ 함이 없다고 자신의 신실함을 전하고 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길에 많은 고난과 역경이 따라왔다. 사람 때문에, 물질 때문에, 건강 때문에, 마귀의 역사로 인해 바울이 신실함을 지켜나가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을 만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따라 바울 역시 신실하게 반응을 하였다. 바울이 이렇게 신실함으로 반응했기에 복음의 확장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었다. 말하자면 바울이 신실한 삶으로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바울처럼 우리들도 하나님의 신실함을 따라 모든 상황 속에서 신실하게 반응한다면 복음의 확장과 전도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 시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실하지 못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전도의 길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맛을 잃은 소금이 되고 있음 - 신용이 떨어짐) 마5:13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맛을 잃은 소금으로 세상에 밟히지 않으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가정, 학교, 직장, 사업장, 세상 속에서... 교회의 빛과 소금이 아닌 세상의 빛과 소금임 - 요즘은 교회에서도 신실하심을 보이지 못하는 성도들이 많아지고 있음 - 교회에서도, 하나님 앞에서도 예하지 않고 ‘아니오’ 함)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세상에서 신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만약 지금까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신실하지 못했다면 ‘예’ 해 놓고 ‘아니라’ 반응을 보였다면 다시 ‘예’로 반응하는 여러분 되길 축원한다. 그렇게 반응을 해야 세상이 우리들을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인정을 하고 하나님께로, 복음으로 나오는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
19절에 보면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말씀하셨다. 바울과 실루아노 (실라) 디모데가 전파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않으셨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예’ 만 되셨다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신실하신 예수님을 선포하였다. 우리 예수님도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늘 변함없이 신실하셨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으심 - 거짓말 하지 않으심 - 예 하셨다가 아니라 하지 않으심) 빌2:5-8에 보면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영광의 하늘 보좌를 떠나 (왕이신 주님이) 종의 형체 즉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자신을 낮추시며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예수님은 언제나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신실하게 반응하셨다. (아멘으로 반응) 마26:3에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앞에 두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예 하심 - 아멘 하심)
또한 예수님은 언제나 모든 상황 속에서 사람들에게 신실하게 반응하셨다. (사랑으로 긍휼히 여겨주심) 요13:1에 보면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하셨다. 예수님을 부인하고 배신하고 떠날 제자들, 예수님의 은혜로 기적을 경험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역시 예수님을 부인하고 배신하고 떠날 것을 다 아셨지만 그들을 말씀하신 대로 끝까지 사랑해 주셨다. (그들을 저주하지 않으심) 예수님은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을 부인하고 배신한 자들을 끝까지 사랑해 주셨다.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이 요21장에 보면 예수님을 배신한 제자들을 만나 주셨고, 그들의 곤고함을 긍휼히 여기셔서 직접 아침상을 차려 주셨고 물고기 153마리 잡는 기적을 베풀어 주셨으며 다시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주셨다. (베드로와 제자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신실한 그 사랑에 감동되어 예수님께 죽을 때까지 아멘 함 , 사도 바울 역시 죄인 중에 괴수인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께 죽을 때까지 신실함으로, 아멘으로 반응함 - 우리 모두도 우리 주 예수님께 죽을 때까지 변함없이 신실함으로, 아멘으로 반응해야 함) 20절에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하셨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언약하신 대로 우리들을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그리스도’ (구원주) 로 보내 주셨고,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이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다.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함으로 아멘으로 반응하는 여러분 되길 축원한다. 우리가 아멘할 때 (그렇게 될 줄 믿는다는 고백 - 신실함의 반응을 보일 때...)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반응할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아주시고 그 미쁘신 대로 하늘의 보고를 열어 영육 간에 풍성한 은혜와 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아멘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받는 여러분 되길 축원한다. 신28:12-14에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