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을을 걷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의 가을날 매주 수요일 저녁 8시면 신촌 소통홀에서 박강수님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해가 많이 짧아진 저녁 소통홀로 향했다.
소통홀에는 열심히 공연 준비하시는 강수님과 반가운 님들 몇분을 먼저 뵐 수 있었다.
소통홀에는 다시 힘을 내어라.. 음악이 흘러나오고 공연이 시작될 8시가 가까워졌다. 관객들은 모두 야광봉을 들고 있다. 야광봉을 손에 들고 있는 분 귀에 꽂은 분 다양하다.
8시.. 공연 시작이다.
공연을 연 첫 무대는 강수님의 솔로 기타 연주와 노래의 무대였다.
「클레멘타인」 - 어릴적 동요로 많이 불렀던 노래..아마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나왔던 노래였던 것 같다. 미국의 민요인 클레멘타인 강수님 목소리로는 처음으로 듣게 되었다. 가을 콘서트를 여는 첫 곡으로 참 멋진 곡이었다.
다음은 1집의 「가겠소」라는 노래다. 2002년 동아일보에 한대수를 연상시키는 ‘가겠소’ 라고 표현 되었다. 여자 한 대수 김광석으로 강수님을 불리게 한 노래이다.
「over and over」 - 나나무스꾸리의 노래..강수님 목소리로 들어서 더욱 좋고 한국의 나나무스꾸리라고 강수님을 불리게 한 노래이다. 강수님이 관객을 모두 사로 잡을 만큼 자신 있는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다.
1집 「눈물이나」는 강수님이 미국 뉴욕에 6개월 정도 가 있을 때 만든 노래이다. 뉴욕의 너무나 추운 겨울, 언 손으로 기타를 치며 정말 눈물이 나게 만든 노래, 얼어붙은 눈물이 나..라는 가사가 더욱 가슴 깊이 와 닿는 노래이다.

서영은의 「가을이 오면」은 가을 하면 많이 생각나는 노래다. 가을이 오면~ 싱그러운 가을 햇살이... 지금은 가을 노래를 대표하는 노래다. 곧 강수님의 가을은 참 예쁘다가.. 가을이 오면 보다 더 히트되길 기대해본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 시작된 무대였다. 강수님이 기타를 놓구선 서서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피아노와 강수님이 목소리만이 어우러진 무대였다.
「마음으로」다 함께 부르자고 했던 노래..사실 난 처음 들어본 노래여서 함께 따라 부를 수는 없었지만 분위기는 좋았다. 처음엔 따라 부르지 않더니 조금 있으니 여러 관객들이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성악가 김동규씨와 금주희씨의 노래였다. 가을 노래로 참 멋진 노래였다. 가곡이지만 강수님이 부르니 또 다른 색의 노래가 된 듯하다.
1집 「부족한 사랑」 ..변하지 않았었니 다른 사람도 만나 사랑할 그 긴 시간을 넌 포기한 채 날 그대로 기억하고 있니 ... 강수님

을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고마운 노래..
이곡까지가 피아노 독창으로 부른 무대였다. 강수님이 기타를 치지 않으면서 피아노 소리에만 맞춰 노래하는 것도 참 이색 적이었다.
피아노와 기타를 동시에 연주하는 무대가 시작되었다.
「Desperado」- 강수님 공연에서 강수님이 부르는 노래로는 처음 들은 것 같았다.
「Desperado」는 호텔 캘리포니아로 유명한 미국의 포크락 밴드 이글스(Eagles)의 동명 앨범인 'Desperado'에 수록된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노래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4집 「가을은 참 예쁘다.」가을이 하면 떠오르는 예쁜 노래.. 코스모스와 파란 하늘..이렇게 예쁜 노래를 만드는 가수가 있다니 참 다행이다. 가을이 오면.. 시월의 어느 멋진 날 보다도 더 가을은 참 예쁘다가 가을을 대표하는 곡이 되기를 바래 본다.
3집 「시작하기」 5번의 만남과 헤어짐.. 사진을 찍는 사람과 찍지 않은 사람의 공감의 부족함의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사연이 있지만 노래만은 참 경쾌하고 예쁜 사랑 노래이다.
2집 「아버지」엄마, 나를 지켜준 이름을 부르려고 준비 했다가 그 노래를 부르면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급 변경된 노래다. 며칠전 아버지라는 스페셜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잃어버린 막둥이 아들로 아픔을 가진 늙은 아버지와 아들 딸의 갈등과 그리고 사랑의 확인 등을 느낀 드라마..보면서 아버지를 생각하며 많이 울었다. 아버지.. 언제 들어도 가슴 아픈 노래다. 그 감정이 다시 느겨지는 듯했다.
신청곡으로 이루어진 무대 2집 「울지말아요」울지 말아요..울지 말아요.. 1부에서는 눈물이나를 불렀는데 울지말아요..까지 .. 눈물과 관련된 노래가 왠지 많았다는 느낌이 든다.
4집 「그리운 바람이 나를 불러」 마다가스카르의 추억이 담긴 노래.. 불꺼진 호텔에서 소리 죽이며 만들었던 노래, 마다가스카르의 밤하늘은 너무나 낮게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별들이 정말 쏟아져 내릴 것 같다고 한다. 상상만 해도 참 멋진다. 수 많은 별들이 쏟아질 것 같은 불빛 하나 없는 하늘의 풍경.. 언젠가는 꼭 보고 싶다.
비틀즈의 「Ob-La-Di, Ob-La-Da」 분위기 업!!! 시켜주는 노래~ 언제 들어도 흥겹고 좋은 노래다.

보니 타일러의 「it's a heartach」 노래 가사는 It's a heartache Nothing but a heartache
Hits you when it's too late Hits you when you're down
사랑의 아픔에 대해서 노래한 노래인데.. 노래는 참 경쾌하다.
중간 break time~ 다음주 13일과 17일에 생신을 맞이하신 평화님과 보이스님이 생일 축하~ 모두 뜨거운 박수로 두분의 생신을 축하했다. 두분을 위한 생일 케익은 무려 초가 102개나 필요하다고 한다^^
2집 「바람이 분다.」 소통홀 밖에 조금은 세찬 바람이 불고 있었는데..왠지 바람부는 가을과도 어울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3집 「사람아사람아」 공식적인 마지막 곡.. 어린왕자와 별을 노래한 노래..그리움과 사랑을 이야기한 예쁜 동화 같은 노래다.
마지막 곡이 끝나고 열화같은 앵콜 요청으로 마지막을 장식한 노래.. 4집 「다시 힘을 내어라」모두 돌아가는 길 힘을 내서 즐겁게
돌아 갈 수 있길...
19곡의 노래를 다 마쳤다. 중간에 변함 없이 가위바위보 게임 상품으로 시대의 창의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하는가? 3권과 수제 비
누 세트와 강수님 포토 에세이가 선물 되었다.
그리고 이번은 공연 끝난 후에 강수님이 준비한 폴라로이드로 강수님과 즉석 사진을 찍어서 사진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10월 가을을 걷는다. 콘서트.. 따뜻함과 사랑이 넘쳐 나는 콘서트였다.
가장 인상에 남는 관객은 하늘정원이라는 아이디를 쓰신 분 가족.. 어린 따님과 부부가 오신 행복해 보이는 가정이었습니다. 5-6살 되어 보이는 따님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사람아사람아..여서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른다고 했다.
다음주 수요일에 더 많은 관객들과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길 희망한다.
2009년 10월 매주 수요일.. 박강수와 가을을 걷는다...
첫댓글 잘 가꾼 가을 정원같은 사용기 잘 보고 갑니다. // 평화님 보이스님 생신에 필요한 초가 102개


웃지마^^*ㅋㅋ
내년에는 104개라네..ㅋㅋ
어제 공연 정~말 무~~척 굉~장~히 ...슈퍼스페셜울트라나이스캡숑짱... 좋았습니다. 좋아 죽을뻔했슴 ^^ 다음주도 정말 정말 기대됩니다.
처음처럼님 천기누설 하심 안돼여





후기 정말 깔끔하네요.. ^&^
나두 강수님과 가을을 걷고 싶다......부러워라.....
역시 처음님글이...와따네요
처음처럼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앗습니다~~ㅎㅎ 정말 궁금해? 어찌 노래를 기억하누 ...?????ㅋ
처음 들었던 노래제목을 어찌기억하는지...
대구공연도 기대합니다... 서울 사시는분들은 참좋겠다.. 후기감상 잘했습니다 강수님도 멋지지만 처음처럼님도 짱입니다요 ~~
후기 잘 봤습니다. 일이 있어 못간 게 못내 아쉽네요. 평화님과 보이스님의 생신도 축하드립니다.
운치있는 공연 맛깔난 공연후기..금상첨화
후기 감사합니다^^
서영은 보다 이문세가 먼저 불렀는데요 가을이 오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