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인정하자! 부터 내가 시작된다는 것 배우며, 와르르 무너뜨렸어요.
내안에 긴장, 위축 열등 우월 낮은 자존감 등이 보여지며 그동안의 긴장이 허상, 아상이 높고
그렇지 않은 모습이 드러나면 미움, 부끄러운 나로 몰아붙이며 위축되었었죠.
이해가 되니 못할 것 없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밝은누리사람들과 다른이들 차별하지 말고 그들과 사귀라고 하셨어요. 충격이었죠.
현실 인정부터 움직임이 시작된다고 하니 바로 다음날 허상아상을 깨고 일터에 가서 유령놀이(쌤들과 말안하고
없는 사람처럼 자기할일만 함)무너뜨리고 한 쌤과 밥 같이 먹었어요.
그냥 평범한 닭가슴살먹고, 야채먹고 저는 밥먹고 쌤은 한식 좋아해요? (다 잘먹어요.) 제 찬에서 냄새 좀 나죠?
한식은 마늘이나 강한 양념있어서 냄새가 좀 나요. (괜찮아요. 저도 먹는 걸요.) ... 제가 좀 예민하게 말을 안하고
불편했죠? 미안했어요. 등 대화 나누었는데 별로 떨리지도 않고 괜찮았어요.
제 안에 어떤 기준? 과거의 일할 때 쌤들이 나누는 쇼핑,명품,옷,남자친구등의 얘기가 지겨웠고, 얘기하면 어차피
대화 안될텐데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
가볍게 밥,먹거리 얘기와 일한지 얼마나 됐는지 정도로 30분 훌쩍 갔고, 경직된 분위기는 자연스레 풀어졌어요.
그러니 자연스레 다음 쌤(새로 오신 쌤)과도 대화가 이어지며 월말이면 급여정산하는 표 넣어야하는데, 그것
어렵다고 해서 그쵸? 저도 한참 헤맸어요. 하며 공감,긴장을 풀어주기까지 하고 있더라구요.
내가 그동안 뭐한거지? 유령놀이하다가 긴장위축된 분위기에 숨막혔는데, 바이러스오지 못하게 칙칙 소독만 엄청(판단정죄를머리로읇어가며절괴롭히며)했더라구요. 아직 그 버릇들이 머릿속으로 흘러가긴하지만 두고 잘가~ 인사했어요.
정죄판단하지 않으니 판단받을 것 같은 두려움까지 사라지대요. 행동이 자유로왔어요.^^
어릴 때 기억이 없는데 아빠라는 뿌리깊은 절대가 깨지며 조금씩 떠오르고 있어요.
아빠가 책 읽으라는 말듣고 앉아서 읽다가 서서 문에 부딪힐만큼 걸어가며 책읽다 크게 혼난 적이 있는데
잘보이고 싶고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었는데, 손바닥을 맞았어요.
아빠는 공감해주기보다 자기 기준이 있었고 더 더 자기가 원하는 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두렵고 상처주는 사람으로 제 안에 화가 자라온 것 같아요.
일하는 곳에선 회원이 등록을 하면 능력이 있고, 등록을 못하면 능력없는 강사로 인정,낙인이 바로바로 찍혀요.
등록이 능력있다 인정받기에 등록시키려 애를 썼었어요.
나무날 등록할 것 같았던 회원이 회사 프로젝트가 생겨 그만두게 되었고, 보고하는 과정에서
솔직히 얘기했는데, 의심받는듯한 질문을 들었고,( 회원 나이가 어떻게 되요? /이곳에서 나이어린 회원
수업잘못하는 강사로 찍혀있어요.) 근데 마음알아차리니 의심받던 어떻게 보이던 상관없이
편안히 말하며 그동안에 사건,상황 정리해나갔어요.
센터규정과 바라보는 눈이 날 규정지을 수 없고, 내 노동의 결과를 평가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그동안 인정받으려 억울한 것, 입증하려하거나 오해받지 않으려 설명하려 애썼구나. 그럴 필요없어.
라고 저에게 말했어요. 그들의 생각,판단 바꿀 수 없기에 그냥 두었어요.
지하철 역에서 도시락 가방이 와르르 쏟아져 안에 유리병이 와자작 하고 깨졌어요.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갑자기 한 노인이 저에게 다가와 다친데 없어요? 충격이었죠.
나이 많은 노인은 꼰대,머저리,쓸모없는 인간 ..어디까지 비하하는지도모르게 맘이 끝도없이 길이나있었어요.
혼내고 다그치던 아빠의 모습과 다르게 내가 다치지 않았는지 먼저 묻다니 ...
그 상을 투사해 세상모든아저씨할아버지는 쓰레기라고 생각했는데, 그 노인은 유릿조각을 줍더니 그걸 버리고
자기할 일을 하는 듯 유유히 사라졌어요. 제 몸은 경직되었고 바라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새로운 아빠를 만난 듯 했고 저의 아빠라는 상에 균열이 일어났어요.
집에 돌아와 누워 천천히 나를 바라보았어요. 인정받고 싶었구나 애써 회피했었는데 인정욕구에 메이면 안된다는 관념이 인정받고 싶은 절 만나지 못하게 했어요.
아빠의 손바닥 사건부터 화가커져왔으니 꽤나 분노가 커졌겠다. 싶었어요.
위에 사건들의 흐름을 살펴보면 자라지 못한 아이 윤주가 있었어요.
아빠의 근원적 뿌리 깊은 상처와 돌봄받지 못한 기억들이 엉켜붙은 채. 절 껴안고 엉엉 울었어요.
괜찮아 내가 인정해줄게 이제 다른 사람의 인정을 갈구하지 않아도 돼.
아빠가 그렇게 사셨고, 내가 아빠를 꼭 빼닮았어요. 인정이 되어지며 아빠를 꼭 껴안았어요. 아빠!
아빠는 내가 원하는 허상대로 날 대해주지 않았고, 내가 만든 허상이었어요.
늘 완벽하려고 애썼고, 늘 자신에게 채찍질하며 더더 .. 아빠와 저였어요. 그렇게 아빠를 인정하게 되다니. 이것이 은혜이다. 멀리보이던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은 아빠가 가까이 다가왔고, 그것이 절 만나게해준 문이었어요.
비가 쏴~쏴~ 왔고 푹 잠 잘잤어요.
쇠날 아침 그냥 '나 있는 그대로 괜찮았어요' 편안했지요.
새로운 일자리 구했어요. 경복궁역 저녁 5~10시까지 일하는 곳 계약서 쓰러 갔어요.
가기전 일하는 곳 근처 식당엘 갔어요. 제가 외식을 거의 안하거든요. 바이러스 있을까봐 ㅎㅎ(농담, 그 ..틀 같은게 있어요)
엄청 높은 기준의 깨끗하고 좋은 먹거리 더더더.. 그것 무너뜨리고 먹고 싶은 것 먹으러 갔어요.
서촌 사찰음식 하는 곳인데, 외식 오랜만에 하니 새롭고 식당에서 사람들 얘기하는 소리 듣고, 원래하던 습대로 판단도
하고, 사람들이 무슨 얘기하고 노는지 바라보았어요. 그렇지. 그동안 귀막고 눈감고 한방울도 나쁜 말,소리 물들면 안된다
꽉조여놓았는데, 들어보니 별 것도 아니고 그냥 흘러가게 두었어요. 오염되지 않고 전 아무런 영향받지 않았어요.
그동안 저런 저속한 얘기들을 하다니.. 판단하던 나, 왜 그랬니? ㅎㅎ 웃었지요.
그리고 계약서 쓰러 갔는데, 대표님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규칙의 틀이 빡빡한 자기도 지키지 못할 율법 조항이
많은 3장의 계약서 글을 한줄씩 다 읽는데, 이전 같았으면 속이 터지고 따지며 계약조건 맞지 않는 부분 싸울텐데
바라보고 싸인했어요. 자기도 다 못 외우는 계약조약 그 틀로 날 가둘 수 없지. 웃음이 나더라구요.^^
이전에는 겉으로 보여지는 규율이나 규칙으로 조이면 못견디고 바로그때마다 불편한 내색과 표현을 해서 대표님과 동료들을 불편하게 했는데 그것이 실제 제 존재를 옭아맨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그것과 분리가 되며 겉으로보이는 계약서조건, 억압하는 말들이 존재를 건드리지도 못한다고느껴졌어요. 삶이 계약서대로 되나요? 오히려 그조건에 대표님이 답답할 것 같았어요.
호불호 강한편인데 제 일 싫어하는도 별것 아니었어요. 틀이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얼마전부터 골반교정운동 시작했어요. 10년이상 해온 필라테스 일 지긋지긋해서 '필' 이라는 말만 들어도 싫어하는데, 한 6개월 정도 하면 빚다갚을 수 있어요. 그럼 한참동안 거리둘 계획인데, 어제 왼쪽 고관절에 균열이 일어났어요. 오래전 왼쪽 천골골절이 있었고 그곳 못쓰겠다 싶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 안쪽이 풀리며 균열이 일어나며 허리가 세워지데요? 다리가 무척 아팠어요. 다리 신경과 연결되는데, 통증이 참을 수 없었고 통증 후에 균열이 일어나며 부드러운 세포가 살아났어요.
절대 풀리지 않을 것 같은(6,7년전부터 운동은 해왔지만 되겠어?) 고관절이 때가되어 살아났어요. 바로 어제. 큰 통증 후에요.
시간이 걸리고 노력을 하고 몸부림을 치고 간구하고 때가되니... 된 것 처럼
마음 공부 놓치지 않을거에요. 성령의 바람이 불어 절대에 균열이 일어나길 기도해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일하러 가서 운동도 하고, 몸도 고치고, 마음공부하고, 사람들 사귀고 그러는데 돈도주네.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일자리에서 즐겁게 일해 나갈거에요.
이렇게 바라봐지는게 은혜에요. 풀려났어요. 마음이 바라봐지는게 신기하고 앞으로의 모험도 기대되요.
그 바람타고 움직여갈꺼에요.^^
첫댓글 다음주 5일 물날 같이 놀래요? 마음공부, 수다? 얘기나누고 싶어요.
저녁 7시 서촌(경복궁역) '마지' 라는 식당이에요. 예약은 제가 할게요.
윤주,선아,서현 과 함께 할 분 해날까지 아래 답글 달아주세요.^^
ㅎ 만나면 좀 더 얘기 나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