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누구나 빈손으로 와
소설같은 한 편의 얘기들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
자신에게 실망하지 마 모든 걸 잘할 순 없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 파티~
(후렴 반주)
-2절-
인생이란 붓을 들고 서 무엇을 그려야 할지
고민하고 방황하던 시간이 없다면 거짓말이지
말해 뭐해 쏜 화살처럼 사랑도 지나 갔지만
그 추억들 눈이 부시면서도 슬프던 행복이여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가슴이 뛰는 대로 가면 돼
이제는 더 이상 슬픔이여 안녕
왔다갈 한 번의 인생아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가슴이 뛰는대로 하면 돼
눈물은 이별의 거품일 뿐이야 다가올 사랑은 두렵지 않아
아모르 파티 아모르 파티~
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
Love of fate, 운명애(運命愛)라는 뜻의 라틴어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저서 <즐거운 학문>(Die fröhliche Wissenschaft)에서 사용하여 유명해진 어구다. 여기서 말하는 운명(Fate)은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말하며, 고통과 상실, 사소한 것과 중대한 일, 좋은 것과 나쁜 것 등을 모두 포함한다. 운명을 사랑하라는 것은 이것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라는 의미이지만, 운명에 굴복하거나 순응하라는 의미와는 정반대의 뉘앙스이다. 니체가 주장했던 '영원회귀' 사상과 결부시키자면, 자신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도피하거나 수동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이를 인식하고 책임지면서, 진정한 삶의 주체로서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라는 의미이다. 즉, '운명에 대한 도피'나 '운명에 대한 순응'과는 다른 태도를 표현하고자 만들어진 철학 개념.
2013년에 나왔지만 2017년에 재조명받는 핫한 트로트 노래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사랑 받는 몇 안되는 노래 중 하나
김연자의 정규 앨범인 '아모르 파티'의 타이틀 곡이다. 작곡자는 윤일상, 작사가는 이건우, 신철(DJ처리)이다. 작곡자인 윤일상은 이전에도 조PD, 주현미하고도 "사랑한다"라는 곡으로 트로트와 힙합의 콜라보를 시도했던지라 이 곡도 그 프로젝트의 연장 선상인 셈이다.[1] 제목의 유래는 1번 항목이지만 워낙 신나는 노래이다 보니 'Amor Party'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