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시계는 한치도 틀림이 없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여름도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느끼게 됩니다.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결실의 계절 가을에 들어서는 첫날을 맞이하여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닫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복 주시마 약속하신 주님의 날에 저희 믿는 자녀들을 주님 전으로 불러 주심도 감사 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 저희 믿는 자녀들이 연구와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하나님 한 분만 영광 받으시옵소서.
그러나 저희는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며
자기 자신이 아니라 타인의 정제하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자신의 욕심을 쫓아 살았음을 자복합니다. 저희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이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가 만연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중동에서 새로운 전운이 감돌아 우리나라도 큰 어려움에 처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는 북한 정권이 핵을 포기하고
평화공존과 개방 개혁의 길로 나오도록 강권적으로 역사하여 주시옵고
각종 제어와 사건, 사고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영세민,
이재민 저소득층들에게 은혜의 손길을 내려주시옵소서.
지금 우리 사회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도 보듯이 정치권이 좌우로 나뉘어
여야를 막론하고 자신의 정파적 이해득실에만 몰두하고 있으며
또한 생명경시와 차별금지를 가정한 동성애 합법화 시도 등 사악한 풍조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이 백성이 유일한 참신이신 하나님께 돌아오며
이 나라가 정의가 바르게 서고 공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시옵소서.
교회와 목회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충신교회가
한국 교회의 부흥을 선도하는 리딩교회가 되고자 하오니 충신교회를 크게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여러 어려움을 무릅쓰고 전 세계 각지에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선교사들을 굳게 붙잡아 주시옵소서.
우리 충신교회를 이끄는 영적 지도자이신 이전호 목사님을 주님의 장중에 붙드시어
말씀의 능력과 권위를 더하여 주시고 충신의 양떼들에게 꼴을 먹이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장차 여호수아와 같은 지도자로 세워 주시옵소서.
박종순 원로목사님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한지터를 통하여 후진 양성하는 일을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또한 예배를 인도하시는 오상균 목사님과 동역하는 부목사님들.
또 여름수련회와 농촌 봉사활동, 비전트립, 역사 탐방 등으로 수고하신 교육부와 청년부의 목회자님들을
주님의 강한 손과 크신 팔로 붙잡아 주시옵소서.
세세무궁토록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시온찬양대와 앙상블이 정성스레 준비하여 올려들이는 찬양 노래를 기쁘게 흠향하여 주시옵고
성도들에게는 큰 은혜와 감동이 되게 하시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