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인천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최우수여자연기상 수상(연극 사슴아 사슴아)
○ 2006년 제 24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연출상, 여자연기자상 수상 (연극 사슴아 사슴아)
○ 2008년 우현예술상 수상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 2008년 제 26회 전국연극제 은상, 여자 연기자상 수상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 2008년 인천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여자연기자상 수상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 2009년 인천항구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남녀신인우수연기상 수상 (연극 소문)
○ 2010~2015년 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
○ 2012년~ 송용일 상임연출 극단 대표 역임
○ 2016년 3월 중구 관동으로 이사
○ 2016년 제 34회 인천항구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연극 배우 우배)
○ 2016년 제 1회 대한민국 연극제 은상 수상 (연극 배우 우배)
○ 2017년 제 35회 인천연극제 우수작품상,신인 여자 연기상 수상 (연극 블랙아웃)
○ 2018년 인천중구문화회관 상주단체
○ 2018년 제 36회 인천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 수상 (연극 신포동 장미마을)
● 연출의도
이번 작품 “신포동 장미마을”은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인천 신포동을 가상해서 소재로 한 작품이다. 신도시란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는 재개발을 소재로 하여 돈이 된다면 거리낌 없이 자행되는 무책임한 행동과 아무런 양심적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 내면의 속성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것이다. 재개발 호재로 득을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재개발로 인해 밀려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결국 이는 밀리면 패배자가 된다는 생각에 왜 재개발이 필요한지..등등
원인은 생각하지 않고 나만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극한 대립이 벌어지고 결국은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현상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
그런데…재개발을 하려는 마을에 보물이 묻혀 있다고 한다면.... 찬성, 반대 극한 대립을 했던 사람들 모두가 이제는 보물을 찾고자 하는데 혈안이 되어 재개발이라는 문제는 뒤로 밀려나고 내가 먼저 보물찾기에 혈안이 되어갈 것이다.
어느 누구라도 황금이 눈앞에서 어른거린다면 현혹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대 사회가 인간 본연의 양심은 뒤로 밀리고 돈에 의해 매몰되어가는 현실이 씁쓸하게 느껴진다...
이번 연극 “신포동 장미마을”은 이러한 이야기 그린 작품이다. 평화로운 마을이 재개발이란 소재로 갈등이 시작되고. 중국에서 온 보물지도에 현혹되어 온 마을이 보물찾기에 열중이다.
“나도 참 속물이지?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
대사에서 느끼듯이 우리의 일상을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듯이 연극을 통해 투영해 보고자 한다.
● 작품줄거리
오래된 2층 상가와 주택들이 마주하고 있는 인천 중구 신포동의 원도심 ‘장미마을’. 인천 곳곳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침체된 듯 보이는 동네에는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데, 상가 재개발을 놓고 희망과 걱정이 뒤섞인다.
상가 1층에는 부동산과 세탁소, 슈퍼, 철물점, 등이 들어서 있다. 한 동네에서 오래 살아온 까닭에 너나없이 잘 아는 사이지만 시들한 경기 탓에 맥이 빠져 있는 터다. 최여사의 재개발 얘기에 솔깃하지만 서로 셈법이 달라 좌충우돌이다. 상가를 허물고 다시 짓는다는 소문에 여기 사는 이들도 뒤숭숭하기는 마찬가지다. 한 집에 살면서도 서로 무관심한 사람들이다.
상가를 시작으로 동네를 바꿔야 한다며 재개발을 주도하던 최여사는 집으로 외지인이 찾아온 이후 주민회의에도 불참하는 등 달라진 태도를 보인다. 그 이유가 중국에서 들고 온 보물지도 때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미마을 전체가 보물찾기로 들썩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