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7일 화요일 울 부부는 아침 식사를 하며 각종 매스컴에서 봐오던 진달래로 유명한 산 원미산을 찾기로했다. 인천에서 20여분 거리~~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춘의동에 있는 산으로 여자 말만 잘 들으면 손해 없다고 했는데 역시 손해는 없었다, 가르쳐 주는 대로 움직이니 10시 5분 원미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막상 주차장에서 내려 공원쪽을 올려다 보면 진달래라고는 찾아보기 힘들었다...행여 매스컴에서 짜깁기해 방송 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밋밋했다. 그리고 한가했다.
뒤쪽으로는 도서관 그리고 도서관 옆으로는 현충탑, 그리고 파월전우상징탑 층계를 따라 정상을 향해 걸었다. 10분여 걸었을까? 원미산 공원 정상에 다 달았다.
정상에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체력보강에 그리고 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또 遠美亭이라는 정자가 자리하고 있어 정자에 오르니 부천시가를 한눈에 볼수 있었다, 그리고 간간히 진달래꽃이 보였으며 운동장 쪽으로 꽃들이 보였다..
잠시 부천시가 전망을 구경한 울 부부는 정자에서 내려와 남쪽방향 둘레길을 걸었다. 얼마를 갔을까? 진달래 꽃은 간간히 보일뿐 퍼드러지게 피었다는 꽃은 보이지 않기에 오던길 되돌아 정자에서 꽃이 보이던 운동장쪽으로 하산을 했다.
그런데 앞에 보이는 붉은 동산 많은 사람들이 진달래 동산을 에워싸고 있었다. 역시 듣던 대로 퍼드러지게 핀 진달래 꽃동산이었다.
어린 유치원생으로부터 연인사이 가족단위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상춘객들이 찾아와 화신의 신비로움을 카메라에 담으며 감탄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울 부부도 스마트 폰으로 서로를 촬영해 주며 때로는 타인에게 부탁해 부부사진을 촬영하며 이광경 저광경 촬영하다보니 시간은 유수같이 흘러 한 시간여 시간이 훌쩍넘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부천 원미산의 진달래 꽃동산 내년을 기약하며 작별을 고하고 귀향길에 때가 때인지라 아구탕으로 점심 오붓이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경인 지역에 사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찾아보시면 보람 100배 되리라 생각되네요. 찾아가는 방법은 경인 전철 소사역에서 하차 택시 기본요금 거리 될 듯....
원미산 진달래밭에서 울 부부
원미공원 주차장에서
원미공원 안내판
원미산 오르는 길 아스팔트가....
아스팔트 지나니 층계가....보수가 필요했다.
층계를 지나니 산책로가....우측 멀리 진달래 꽃이....
이정표....진달래 동산 안내가....
원미산 정상을 위해....
원미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 오르는 길 길옆에 진달래가..
정상에 각종 운동기구가...
어이차...역기를 들어올리고 있다...체력은 국력이여...
원미산 정상의 정자 遠美亭
원미정 정자에서 바라본 동서남북 부천 종합운동장이 보인다.
부천 시가지 쌍둥이 삘딩이 보인다.
부천 시가지....
정자에서 꽃동산 반대길에도 꽃이.......
반댓길 갔다 되돌아와....
만은 상춘객들이 정자를 향해 오고 있다.
진달래 꽃동산이 본격적으로 시작....
여기서도 한 컷.....
진달래 동산 오솔길....
유치원생들이 소풍을....
부천 둘레길 안내표지.
이렇게 많은 진달래 꽃이 퍼드러지게....
꽃송이를 클로즈업 해 보았어요.
진달래 나무 아래에서 위를 향해.....
진달래와 개나리가 어우러지니 더욱 멋이 굿이여....
전망대 오르는 계단...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달래 꽃동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천 종합 운동장.
전망대 건너편에서 바라본 진달래 꽃동산....
원미산에도 봄은 녹색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상춘 객들이...
내려오는 길에 살구꽃인 듯.....
요렇게 진달래 꽃 구경을 하고 제자리로 .....
아구탕에 맥주 한잔으로....
요것은 나에 한끼 정량....
위치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춘의동
[원미산의 명칭유래]
원미산은 멀미산으로, 멀미의 ‘멀’은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머리는 ‘’에서 나온 말로 ‘꼭대기·마루’를 뜻하며, ‘크다·신성하다·존엄하다’의 뜻도 가지고 있다. ‘미’는 산의 고유어로 ‘미·메·뫼’ 등이 쓰였다. 그러므로 멀미산은 아주 ‘신성한 큰 산’이라는 뜻이다. 이는 역전 앞 처럼 동의어 반복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다. 원미산은 조선 후기 이후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여진다.『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옥산면 조종리에 속하는 원미산(遠眉山) 으로 기록되었는데, 이를 원미산(遠美山)으로 바꾼 것은 ‘미’에 대한 해석을 잘못했기 때문에 생긴 오류로 보인다. 눈썹미(眉)가 아름다울 미(美)로 바뀐 것이다. 예전에는 원미산(遠眉山)이라는 기록이 없어 현대에 들어서 임의적 으로 붙여진 것이다. 『부천사연구』에서는 멀미를 원미산이라 이름 붙이고 아래와 같이 해설을 붙였다. “옛날 부평부 관아의 동헌에서 이 산을 보면 정통으로 바라보이는데 아침 해돋이 때의 산세는 그지없이 선연하고 아름다우며 저녁 노을에 반사된 그 푸르름은 단아하기가 비길 데 없었다.더욱이 부천벌을 굽어 감싸는 듯한 정경이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멀리서 바라본 산 풍경에 누구나 감탄하였다 한다. 이에 도호부사가 산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무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자 부사가 그 즉시 산 이름을 원미산이라 하여 오늘날까지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최고봉인 장대봉에서 바라보면 부평 계양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오고 뒤쪽으로 할미산이 한걸음 정도의 거리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멀리 김포의 한강 줄기가 안개 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1923년 한강수리조합이 생기기 전 중동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는 멀미산 아래까지 바닷물이 들락거렸을 것이다.멀미는 제1봉우리로 장대봉이 우뚝 솟아 있고, 제2봉우리 멀미봉이 소사동 방면에 솟아 있다. 제3봉우리로 장자봉이 있지만 서울 남부터미널로 통하는 춘의로를 뚫어 봉우리가 송두리째 잘려 나간 상태이다. 그 봉우리를 기둥 삼아 뒤골·고비골·장자골·봉골·방골·망골·둔대골· 뱀골·미골·멱골 등의 골짜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들 골짜기는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물을 품어 내고, 가을이면 멋스런 단풍을 뽐내었지만 지금은 물이 말라 계곡으로서의 면모를 상실하고 있다.주요 식생은 아까시아나무·상수리나무·산벚나무·리기다소나무·잣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림으로, 높은 산에서 자라는 상록수나 침엽수림은 보기 힘들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벌거벗은 산을 녹화한다는 명목으로 마구잡이로 심은 아카시아꽃이 지천으로 피어난다. 또한 인공적으로 조성한 철쭉들이 봄이면 활짝 만개해 멀미 철쭉제가 열리기도 한다.
주변에 중앙도서관,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현충탑 등이 있다. 등산코스도 가꾸어져 있으며, 원미공원과 인공적으로 조성된 삼림욕장이 많은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부천시내에서 원미공원 입구행 버스를 이용하거나, 경인고속국도를 타고 부천 나들목에서 원미구청 앞에서 원미공원 입구로 오면 된다. 원미산 등산코스를 새롭게 개발해서 원미산 둘레길로 개방하고 있다. 원미산은 아주 신성한 큰 산이라는 뜻의 멀미산, 벌응절리에서 부르는 둥근 산이라는 뜻의 둔대산, 춘덕산, 우리말의 벼락, 베락, 베리, 벼루, 별, 베루 등에서 나온 말인 낭떠러지가 많은 산이라는 뜻의 벼락산 등의 이름을 갖고 있다고 한다.
|
|
첫댓글 철부지님 감사합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스도권에서 가까운 곳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더이다...내년에는 이곳에서 정모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