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출신, 위평량 교사가 2020년 도서「전라도말의 뿌리」출간에 이어 최근 후속탄인 도서「팔도 말모이」를 출간했다.
최근 출간한 도서「팔도 말모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국방언지도-84장 해설내용을 담아냈다. 정겨운 내 고향 사투리의 뿌리, 우리나라 14개 도 단위별로 서로 다른 방언 분포의 모습을 72장의 언어지도로 제시하며 한국어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전라도말의 뿌리」은 언어와 문화의 원형을 찾는 여행이다. 전라도 지역의 말과 풍속, 문화로 인해 발생한 국어 어휘의 변화와 음운변동, 변천 등을 담고 있다. 전남대 국문과 교재로 사용된 도서이다.
¤ 추천글
최명옥: 서로 다른 지역 주민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고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표준어 단어 하나에 대한 단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여러 방언형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서로 다른 지역 주민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며 다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전국의 학생들과 국어 교사들, 그리고 일반인 모두에게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하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 위평량 저자 소개
최근작 : <팔도 말모이>, <말의 자리>, <전라도 말의 뿌리> … 총 4종
저자는 30여 년이 넘는 시간 우리의 전통문화와 토속어를 연구하여 왔고 방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랜 시간 방언 조사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제는 스스로 관상쟁이가 되었다고 말한다. 앞으로 남북의 교류가 잦아지고 통일까지도 대비하여야 할 뿐 아니라 우리 모두 어휘나 억양, 말투가 다른 지역 사람과 만나더라도 서로 어색하지 않게 소통할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각 지역별 토속어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비교해 보며 또 색채가 다른 우리말의 전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 오다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등학교에서 35년간 국어를 가르쳐 왔다. 저서로는『문학 교과서』,『고전 교과서』(공저, 해냄출판사)와 『전라도 말의 뿌리』(북트리)가 있고, 논문으로는‘전남, 경남 접경지역의 언어 연구(박사학위 논문)’,‘『토지』의 방언적 성격’외 10여 편이 있다.
저자는 전남과 경남의 접경지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서 태어났다. 전라도 말과 경상도 말의 차이점과 두 지역어가 서로 접촉하며 보여주는 새로운 어휘 형성, 변화의 모습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체험하며 자랐다. 후일 이러한 내용을 심화 확장하여 전남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정년을 앞두고 있다.
35년 국어를 가르치면서 저자는 사라져가는 지역 토속어를 찾아 정리하며 우리 지역 말의 뿌리와 참된 가치를 찾는 일에 몰두하였다. 지역어는 수천 년을 이어 온 조상들의 혼과 삶의 지혜를 고스란히 간직한 생활언어로 우리 문화의 원천이며, 지역어를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말과 우리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열어 줄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전라도말의 뿌리」는 2020년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사 저자발굴 공모에 선정되었던 도서이다.
https://youtu.be/hxlgGPF_s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