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전서 13장 8-13절
고린도전서는 1장부터 고린도교회의 갈등과 분쟁의 문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장은 교회 질서에 대하여, 12장은 성령의 은사에 대한 말씀을 다루고 있습니다.
13장은 이런 고린도 교회의 문제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그런 고린도 교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도 바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결여된 교회는
시기와 분쟁과 파벌 다툼, 자기자랑(은사자랑), 무절제와 오만, 세상과 구별되지 못함(우상의 문제) 등
문제에 놓이게 되는 것을 알게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이 결여된 교회와 은사는
꽹과리 소리처럼 생명력이 없는 무의미한 존재와 소음에 불과합니다.
12장에서 설명하는 은사의 원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방한 사랑에서 사용 되어져야 하며
은사의 목적은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함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고전13장은 은사를 진정 가치 있는 은사가 되게 하는 사랑의 가치는
고린도 교회가 지닌 실제적인 문제에 대해 실제적 해결책 임을 보여줍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각종 은사의 경이로움과 신비감에 취해 자기를 드러내고 다른 사람의 은사와 비교합니다.
은사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선물이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 되어지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교회와 성도들 간에 선하고 덕을 세우는 일에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없는 은사는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한다 할지라도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말씀을 연구하고 선포하는 목사는 말씀을 연구하고 전하며 선포하는 은사를 받은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덕을 드러내는 모든 선한 일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며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다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어떤 원리에 의해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한 은사는 하늘의 생명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없는 은사는 생명력이 없는 무의미한 소음에 불과하며 무질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무질서하고, 시기와 분쟁이 있고,
자기자랑과 음행과,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는 자비가 없고 긍휼의 은사가 없었습니다.
그런 고린도 교회에 사도 바울은 13:8~12절에서
사랑은 언제까지나 영원하지만 방언도 예언도 지식도 영원하지 않은 부분적인 것이며 온전한 것이 오면 부분적인 것은 모두 폐한다고 선언합니다.
고전13장에서 사도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사랑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의미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면 사랑한다고, 사랑하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바라고 견디는 신앙입니다(13:4~7절).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에 위험하고 곤란한 상황 속에서도 절망까지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실체이시며 사랑의 본질이신 우리 하나님은 독생자를 죽음에 내어주고
죄인들을 죽음에서 건지시는 아들의 희생을 통한 사랑을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요3:16)
13:13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이 사랑인 이유는
사랑이 하나님의 본질이시며 하나님의 사랑이 확증된 것은 예수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믿음,소망,사랑 그 중에 제일이 이 땅에서 우리가 알아야하는 단하나의 진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만이 영원한 생명의 원천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드러내 보이시며
죄악이 가득한 이 땅에 그 사랑을 실천하신 유일한 분입니다.
에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나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