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세무사회, 3년 만에 ’22 추계 회원세미나 개최…250여 회원 성황
13일 경기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열린 인천지방세무사회 '2022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에서 참석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13일 경기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김명진 인천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세미나의 주제가 세무사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짜여졌다”며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열띤 토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지난해 6월 회장 취임 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회원 소통·화합을 위한 회무에 박차를 가해 ▲회원과 직원 동영상교육 실시 ▲대학·세무고와의 산학협력 ▲동해안 산불피해 및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성금 1300만원 전달 등 많은 회무 성과를 냈다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향후 회무와 관련 “송년회 등 각종 행사를 정상화하고 지역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회원복지를 위한 시중은행과의 업무협약 등을 추진하겠다”며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지역회별 찾아가는 대면 교육’을 시의적절하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본회가 추진하는 ‘아젠다 S 2022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인천지방국세청 등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해 무자격자의 세무대리와 명의대여 등 세무질서 훼손과 문란행위에 엄정 대처할 것”이라며 “특히 삼쩜삼 등 세무플랫폼 사업자의 업무침해와 불법세무대리 행위에 대해 본회와 함께 강력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원경희 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삼쩜삼이라는 플랫폼이 우리에게 심한 좌절감을 안겨준 일이 있었다"면서 "세무사회의 고발에 대해 강남경찰서가 불송치 결정을 내려 9월4일 이의신청을 했으며 서류가 검찰로 넘어가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어 "로톡이 5년, 강남언니가 3년 넘게 끌었던 사안과 같이 쉽게 끝나지 않을 부분"이라면서 "세무사회는 플랫폼사업자가 프로그램을 개발해도 사업성이 없도록 하는 부분(공공플랫폼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중부세무사회 유영조 회장은 "인천회와 중부회가 뜻을 모아 한국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지방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인천회와 중부회는 하나이며, 힘을 합치면 보다 나은 지방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크리에이터·웹툰작가·공유숙박업에 대한 세무관리(김창식, 김상훈, 이래현 세무사)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주요감면 및 사후관리(김정륜, 강성은, 김미애 세무사) ▲농업법인 설립과 세무신고(김정현, 최호길, 정진영) 등 놓치기 쉬운 세무실무 관련 주제들이 발표돼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한편 이날 회원세미나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과 임채수 부회장·한헌춘 윤리위원장 ·남창현 감사·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13일 경기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열린 인천지방세무사회 '2022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에서 회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