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GOstars21c님의 글을 옮긴 것으로 00년 2월 11일의 자료입니다]
*출처 : BBC&연합(천문우주기획)
유럽우주국(ESA)의 고성능 X선 천체망원경이 첫 시험가동에서 각종 별들이 격렬하게 명멸하는 은하계의 사진을 전송해 왔다고 ESA가 9일 밝혔다.
지난 10년간의 작업을 거쳐 지난해 12월10일 ESA의 아리안 5호에 장착돼 발사된 이 천체망원경은 무게 3.8t에 6억8천900만달러 상당의 궤도 천문대로 현대 물리학의 창시자인 아이작 뉴튼경을 기리기 위해 'XMM-뉴튼 천문대'로 명명될 예정이다.
지난 달 19일부터 25일까지 촬영된 이번 사진에서 이 천체망원경은 지구로부터 16만광년 떨어진 '타란툴라 메이저' 지역이 각종 별들이 생성됐다 소멸하면서 소용돌이 치고 있다는 사실을 탐지해냈다.
또 이 지역은 청.녹.적색의 거대한 아치 모양으로 별들이 폭발하면서 엄청난 양의 물질을 방출하고 있으며 100만도의 기온을 갖고 있는 것으로 탐지됐다.
이 천체망원경의 X-선 카메라를 담당하고 있는 마틴 터너는 '이번 첫 전송사진은 엄청나게 흥분되는 것으로 우리가 기대했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