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색을 겸비한 (촌기村妓) 가 있어 한번 그녀와 관게를 가진 자
는 두번 세번 찾게 되는 것이었다 ;
그런데 한 건달이 기방에 않아 그녀가 손님을 맛는 것을 눈여
겨 보고 있는데 참으로 묘한 구석이 있었다'
어떤 두 손님이 함께 들어오자 (馬마부장 '禹우) 별감 어서
오세요 했고 또 다른 두사람 에겐 <여呂 초관과최崔) 서방님 어
서 오세요" 하는 것이 었다 '
그런데 실인즉 이들 손님의 성은 이씨 김씨 등이였지결코 마
씨나 우씨 여씨나 최씨가 아니었던 것이다'
궁금해진 건달이 기녀에게 물었다
<자넨 소님들의 성씨를 그렇게 모르는가?
<아닙니다 그분들은 소녀와 가까이 친한 지 오래인데 어찌 성
씨를 모르겠읍니까 다만 그분들에게 마씨,우씨 등의 성을 붙인
것은 (야사夜事) 를 가지고 지은 (별성別姓) 이지요?>
<그건 또 무슨 의미인가 ?
<몸과 더불어 양물도 또한 크니 (마馬)씨 몸은 작지만 두 주
머니가 크니 여呂 씨 한번 들어오면 되새김질이 오래니 우牛)
씨.? 상하로 부지런히 움직이니 최崔 씨 지요 .최는 곧작雀이니
참새를 이르는 것이지요?
기생의 설명에 박장대소를 한 건달은 슬그머니 청했다
<그럼 내게는 무슨 별성을 주겠는가 ?
기녀는 주저없이 이렇게 대꾸했다
<매일처럼 헛되이 오락가락하니 마땅히 (허許=====虛)생원으로
하는 게 어떨지요?
(그대 이름도 넣어주마)
첫댓글 잘 보고갑니다.
感謝합니다.
성불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