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 레위니옹을 가다(6) - 귀국 길
(레위니옹에서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 가는 하늘)
오지산행의 공주이자 여전사인 하늘비 님께서 에티오피아와 인도양 서부의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세이셸,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이라는 마다가스카르, ‘인도양의 무지개 나라’인 모리셔스에 이어 ‘천국의 섬’이라는
레위니옹을 여행하였습니다.
하늘비 님께서 그때마다 사진을 영희언니를 통하여 오지산행 단톡방에 올렸습니다마는 좀 더 많은 오지산행 회원님
들이 PC 버전으로도 보실 수 있도록 카페에 올립니다.
제6일차 : 5월 22일(레위니옹에서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로 이동)
ㅇ 집으로 가기 위해 12 : 15 레위니옹 출발, 13 : 05 안타나나리보 도착, 호텔 휴식
-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마다카스카르는 흰 구름이 둥실둥실 평화로워 보인다
- 사진 몇 장 찍다 보니 안타나나리보 공항 도착
ㅇ 오후는 이른 저녁으로 럼주를 마시며 여유 있는 하루를 마무리 한다
ㅇ 두바이 경유 항공권을 취소하고 다시 항공권을 구입하여 집에 가는데 하루가 늘어나고 경유지도 늘어났다
- 집에 가는 길이 참 멀다
(레위니옹 생질레방 숙소에서 바라본 아침놀)
생질레방(Saint-Gilles-les-Bains)에서 바라본 인도양의 아침 풍경이다.
레위니옹(Réunion) 섬의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인 생질레방(Saint-Gilles-les-Bains)의 지명은 7~8세기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활동했던 기독교 성인인 성 에기디우스(라틴어: Aegidius, 프랑스어: Saint Gilles)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방(Bains)’은 프랑스어로 해수욕장을 뜻한다.
(레위니옹에서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 가는 하늘 길)
비행기에서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마다가스카르 동부해안선이다.
희미하게 보이는 해안선을 따라 육지 안쪽에 평행하게 흐르는 길고 좁은 물줄기는 마다가스카르 동부의 명물인
팡갈란 운하(Canal des Pangalanes)이다.
이 운하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거친 인도양의 파도를 피해 안전하게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이 자연호수들을 인공적
으로 연결하여 총 길이 약 600km가 넘는 세계적인 내륙 수로망이라고 한다.
레위니옹(생드니) 롤랑 가로스(Roland-Garros) 공항에서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 이바토 국제공항까지 직항
비행기로 약 1시간 40분에서 1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운항거리는 약 900km라고 한다.
(레위니옹에서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 가는 하늘 길)
아래 풍경은 마다가스카르 중앙고원(Central Highlands)이다.
레위니옹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동쪽 해안을 지나 안타나나리보에 가까워질수록 고도가 높은 내륙 산악지대를
지나게 된다.
(마다가스카르 하늘)
(마다가스카르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마다가스카르 중앙고원(Central Highlands)이다.
마다가스카르는 토양에 철분이 풍부하여 흙이 붉은색을 띤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붉은 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곳곳에 드러난 마른 땅이 붉은 갈색조를 띤다. 중앙고원지대는 과거 울창했던 숲이 대규모로 벌채되면서
빗물에 의한 토양 침식이 심각하게 일어나서 절벽과 골짜기들은 마다가스카르 특유의 ‘라바카(Lavaka, 말라가시어
로 구멍을 뜻한다)’ 침식지형을 보여준다.
골짜기와 경사면을 따라 촘촘하게 얽혀 있는 초록색과 갈색의 격자무늬는 계단식 논이다. 마다가스카르의 주식은
쌀이며, 특히 고원지대에 사는 벳실레오(Betsileo) 족과 메리나(Merina) 족은 경사지를 정교하게 깎아 물을 대는
농업기술을 발전시켜 왔다고 한다.
(마다가스카르 중앙고원)
왼쪽을 가로지르는 밝은 황토색의 구불구불한 하천은 고원의 침식된 붉은 흙(라테라이트 성분)이 흘러들어와
탁한 빛을 띤다. 이 하천은 고원 지대의 젖줄 역할을 하며 주변 경작지에 물을 공급하는 핵심 수원이다.
오른쪽에 선명하게 보이는 거대한 원형 구조물은 마다가스카르 고원지역(이메리나 왕국 등)의 역사적 유적인
‘하지나(Hadina)’이다.
(안타나나리보 상공에서 내려다본 풍경)
멀리 산 능선은 앙카라트라 산맥(Ankaratra Massif). 이 산맥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해발 2,643m의 치아파자부나
(Tsiafajavona)산으로, 마다가스카르 섬 전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안타나나리보 이바토 국제공항)
앞에 보이는 호수는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 이바토 국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마맘바 호수(Lac Mamamba)
이다.
(안타나나리보 이바토 국제공항 활주로)
안타나나리보 이바토 국제공항(Ivato International Airport)은 연간 이용객이 약 85만 명 수준인 중소규모의
공항이다.
전 세계 대형허브공항들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지만, 마다가스카르 안에서는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처리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공항은 해발 1,28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공항 이름인 이바토(Ivato)는 말라가시어로 ‘돌이나 바위가 많은 장소’를 뜻한다.
말라가시어(Malagasy)는 마다가스카르 공화국의 국어이자 공용어이다.
이는 마다가스카르 사람(말라가시인)의 언어를 의미한다.
말라가시(Malagasy)라는 이름은 마다가스카르 섬의 명칭에서 유래했는데, 탐험가인 마르코 폴로가 소말리아의
항구 도시인 ‘모가디슈’를 이 섬으로 오인하여 자신의 저서에 ‘마다이가스카르(Madaigascar)’로 잘못 기록한 것에
서 시작되어 현재의 이름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플룸바고 아우리쿨라타(Plumbago auriculata))
열대나 아열대 기후 지역의 정원이나 길가에서 흔하게 식재되어 자라는 덩굴성 상록관목이다. 꽃의 색깔이 납색
또는 하늘색이라고 해서 납풀 또는 하늘꽃이라고도 한다.
(저녁 식단, 제부 스테이크)
마다가스카르의 대표적인 가축이자 상징인 ‘제부(Zebu, 혹소)’의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이다. 일반 소고기에 비해
지방이 적고 육질이 단단하며 담백하면서도 진한 육향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왼쪽 상단에 보이는 음료는 마다가스카르의 대표적인 국민맥주 브랜드인 쓰리 호스 비어(Three Horses Beer),
줄여서 THB 필스너(THB Pilsener)이다.
1958년부터 마다가스카르에서 양조되어 온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필스너(Pilsner) 타입의 라거 맥주이다.
로고에 세 마리의 말 머리가 그려져 있어 ‘Three Horses’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마다가스카르 전역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국가적 상징이기도 하다. 알코올 도수는 5.4%이다.
필스너(Pilsner)는 체코의 맥주 도시 ‘플젠(Pilsen)’에서 유래한 연한 황금빛 라거 맥주 스타일을 뜻한다.
첫댓글 익숙하지 않은 여행지이었지만 볼수록 흥미롭네요. 잘 보았습니다!
저 역시 에티오피아 빼고는 생소한 나라들인데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