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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오늘 코멘트 요약입니다.
1. 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 2023년 10월과 정반대.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할 만한 변수와 이슈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채권금리 하락압력이 이어짐. 10년물 채권금리는 주 중 4.1%대로 레벨다운
2. 최근 유입된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과하다고 판단. 24년 3월 금리인하를 시작해 24년 중 125bp 금리인하를 기대. 이번주 12월 FOMC를 앞두고 과도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부담. 연준의 점도표 인하, 물가 전망 하향조정이 현실화되더라도 실망감이 유입될 수 밖에 없을 것
3. 이번주 글로벌 증시, 금융시장은 버티다 12월 FOMC를 기점으로 변동성을 키우던지, 단기 변동성 확대 이후 12월 FOMC 이후 안정을 찾아가는 경로 예상. 즉, 12월 FOMC 전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4. 저는 12월 FOMC 전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단기 조정을 보이고, 12월 FOMC 이후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 일단, 지난 주말 고용지표를 계기로 금리인하 기대가 일부 후퇴. 소비심리 또한 예상보다 강한 반등세를 보였음. 3월 FOMC에서 금리인하 확률은 64.6%에서 46.5%로 레벨다운, 금리인하 시작시점도 5월로 늦춰짐
5. 이번주 추가적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11월 CPI와 PPI를 통해 물가 둔화 속도가 더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 12월 FOMC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 높음. 이 과정에서 채권금리, 달러화 반등, 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6. 이번주 초중반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빠르게 정상화된다면 12월 FOMC가 단기 변동성에 시달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 반전의 시작이 될 수 있음. 만약, 이번주 CPI, PPI 확인과정에서도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된다면 12월 FOMC 결과와 상관없이 시장에는 실망감이 유입될 수 있음
7. 이러한 등락과정은 비중확대 기회. 23년 연말 또는 24년 연초 KOSPI 박스권 상단(2,650p) 돌파시도 전망 유효. 이번주 15일에는 중국 11월 실물지표들 발표. 전월대비 큰 폭 개선으로 중국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 & 중국 경기부양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 유입 가능
8. 이번주 KOSPI 2,450선 전후에서 또 한번의 비중확대 기회가 올 것. 12월 후반 다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나는 가운데 중국 경기회복, 한국 수출 개선 등의 모멘텀이 유입될 것. 주요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UnderShooting으로 매수 강도를 높여갈 필요가 있음
9. 11월, 12월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고, 12개월 선행 EPS 개선세가 지속되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 유지
10. 한편, 단기 가격메리트가 높고 공매도 잔고가 큰 2차전지 소재로 트레이딩 기회 포착하는 단기 전략도 여전히 유효. 최근 IT 가전과 화학 업종의 실적 소폭 상향조정
KOSPI가 30p 좁은 박스권에서 3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간 조정으로 잘 버티고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힘이 약해지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주 FOMC가 예정되어 있는데… 어쩔려는지 고민이 깊습니다.
저는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12월 FOMC 전이든, 후든…
그래야 제대로된 방향성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즉, 매수기회가 온다는 말이죠
3주째 비슷한 이야기만 드리는 것 같은데… 결전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잘 대응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죠!!!
제가 휴가인 관계로 링크는 못 보내드립니다. 첨부드린 PDF 파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 2023년 10월과 정반대의 상황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할 만한 변수와 이슈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채권금리 하락압력이 이어지고 있죠. 그 결과 10년물 채권금리는 주 중 4.1%대로 레벨다운되었습니다. 얼마전 5% 넘었다고 한 것 같은데 한달정도 되는 시간만에 약 100bp 금리가 하락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의 상승탄력은 약해지고 있습니다.
KOSPI는 14거래일째 2,490 ~ 2,520p라는 아주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고요. 6주 연속 상승에 따른 누적된 피로감 속에 경기 불안심리도 커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금리인하 기대 또한 다가오는 12월 FOMC에 대한 경계심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반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최근 유입된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과했다고 봅니다. FED Watch 기준 3월 FOMC 금리인하 확률은 60%(12월 6일 기준)를 넘어섰죠. 5월, 6월 금리인하 확률은 80%, 90% 후반부에 달했던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24년 3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시작해 24년 중 125bp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주 12월 FOMC를 앞두고 과도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부담입니다. 연준의 점도표 인하, 물가 전망 하향조정이 현실화되더라도 실망감이 유입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현재 연준의 24년 점도표는 5.1%, 시장의 24년말 기준금리 전망은 4.06% 수준(Bloomberg WIRP 기준, 12월 7일 기준)으로 1%p 이상의 괴리율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글로벌 증시, 금융시장은 버티다 12월 FOMC를 기점으로 변동성을 키우던지, 단기 변동성 확대 이후 12월 FOMC 이후 안정을 찾아가는 경로가 예상됩니다. 즉, 12월 FOMC 전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AAII 강세/약세전망이 역사적 고점/저점권에 근접했습니다. 강세-약세 Spread 또한 역사적 고점권인 30%p에 도달하면서 투자심리가 과열권에 진입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중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0.2를 동반 하회, Risk On 시그널 정점통과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반등함에 따라 단기 Risk Off 시그널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3) VIX도 역사적 저점권인 13% 수준에서 등락 중입니다. 추가적인 변동성 하락보다는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4) 채권금리(10년물 4.2%), 달러화(103p), 증시(미국 전고점) 모두 분기점에 도달함에 따라 향후 레벨변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주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지고, 유지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는 정체 또는 등락을 반복했다고 봅니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보다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입니다.
저는 12월 FOMC 전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단기 조정을 보이고, 12월 FOMC 이후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단, 지난 주말 고용지표를 계기로 금리인하 기대가 일부 후퇴했죠. 11월 비농가취업자수는 19.9만명 증가하면서 예상치(18.5만명)을 상회했고, 10월 15만명보다 개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3% 증가하며 컨센서스에는 부합했지만, 10월 0.2%대비 높아졌고요. 11월 실업률은 3.7%로 예상치를 하회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11월 고용은 여전히 견고하고, 고용 둔화 또한 완만하게 진행 중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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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또한 예상보다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69.4로 컨세서스(62)를 크게 상회했고, 현재상황, 예상지수 또한 전월대비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고용, 소비심리 개선에 3월 FOMC에서 금리인하 확률은 64.6%에서 46.5%로 레벨다운되었습니다. 금리인하 시작시점도 5월로 늦춰졌고요
다만, 미시간대에서 공개한 1년 예상 인플레이션이 예상치(4.3%, 11월 4.5%)를 크게 하회한 3.1%를 기록하면서 금리인하 후퇴 강도는 제한적이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 3.1%는 21년 1월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현재 통화정책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에 민감한 증시는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주 추가적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물가 둔화 속도가 더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12일 발표되는 11월 Core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10월(0.2%)대비 반등, 전년대비 변화율은 4%로 정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CPI는 3.1%로 10월 3.2%대비 소폭 둔화가 예상됩니다.
13일 발표되는 11월 PPI는 전월대비 0.1% 상승, 10월 -0.5%에서 플러스 반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년대비 변화율은 1.3에서 1.1%로 둔화가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물가 둔화 속도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주목해 볼 부분입니다.
지난 주말 고용지표 둔화세가 멈추고, 소비심리가 반등했습니다. 이번주 물가 둔화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디다면 12월 FOMC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이 과정에서 채권금리, 달러화 반등, 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할 것입니다.
12월 FOMC는 금리동결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점도표, 물가전망 변화에 주목합니다. 현재로서는 9월 FOMC에서 제시한 24년 5.1% 점도표가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가 전망 또한 소폭 내려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고요
하지만, 12월 FOMC 결과에 따른 시장 반응을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아직은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스탠스 간의 괴리가 크기 때문이죠. 연준의 점도표와 시장의 기준금리 컨센서스 간의 간극은 0.9%p 수준입니다.
이번주 초중반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빠르게 정상화된다면 12월 FOMC가 단기 변동성에 시달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 반전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만약, 이번주 CPI, PPI 확인과정에서도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된다면 12월 FOMC 결과와 상관없이 시장에는 실망감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이러한 등락과정을 비중확대 기회라고 봅니다. 23년 연말 또는 24년 연초 KOSPI 박스권 상단(2,650p) 돌파시도 전망은 유효하고요
1)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스탠스 간의 괴리로 인한 조정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가면서 이러한 간극은 좁혀질 것이고, 24년 언젠가는 금리인하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2)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단기 변동성 확대를 야기할 수 있지만, 미국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다시 통화정책 기대를 되살려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미국 경기둔화와 상반되는 중국 경기 모멘텀이 당분간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이번주 15일에는 중국 11월 실물지표들이 발표되죠. 11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대비 5.7% 상승, 10월 4.6%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12.5% 상승하면서 10월 7.6%대비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저효과(22년 11월 광공업생산 2.2%, 소매판매 -5.9%)가 유입된 영향도 크지만, 중국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부분은 고정자산투자의 컨센서스가 전년대비(누적기준) 3% 성장으로 집계 중이라는 점입니다. 컨센서스에 부합할 경우 9개월만에 둔화세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유동성 증가율이 개선세로 전환된데 이어 투자지표까지 회복세를 보일 경우 중국 경기부양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경기부양 기대에 중국의 23년 GDP 성장률 전망은 5%에서 5.2%로 상향조정되었습니다. 한국 GDP 성장률 전망도 하반기들어 처음으로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채권금리와 달러화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속도조절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합니다.
최근 3주 동안 KOSPI는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2,500선) 안착에 힘겨워하고,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2,520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KOSPI 14거래일 연속 2,490 ~ 2,520p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죠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저항대에 막힌 상황라고 봅니다. 잘 버티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KOSPI 지수 레벨업보다는 과열 부담을 덜어내고, 물량소화과정으로 진입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합니다.
다음주 KOSPI 2,450선 전후에서 또 한번의 비중확대 기회가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KOSPI가 2,400선에서 2,520선까지 반등을 보인 뒤 단기 조정임을 감안할 때 중간지수대인 2,450 ~ 2,460선에서 지지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동 지수대에 50일선, 돌파 Gap 도 존재하고요
동 지수대를 하향이탈하더라도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봅니다. 12월 후반 다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나는 가운데 중국 경기회복, 한국 수출 개선 등의 모멘텀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단기 변동성 확대는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국면인 것이죠. 주요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UnderShooting으로 매수 강도를 높여갈 필요가 있습니다.
11월, 12월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고, 12개월 선행 EPS 개선세가 지속되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합니다. 연말까지 포트폴리오 구축에 있어 중심 축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단기 가격메리트가 높고 공매도 잔고가 큰 2차전지 소재로 트레이딩 기회를 포착하는 단기 전략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최근 IT 가전과 화학 업종의 실적이 소폭 상향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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