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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라이오라의 해운대 방문기 (2)
라이오라~™ 추천 0 조회 106 13.11.24 19:1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부산에서 맞는 첫번째(이자 마지막) 아침...


전날 지스타 행사장을 다녀온 두분의 말씀으로는 올해 지스타 정말 볼 거 없다는 말에  지스타 관람은 이미 포기했고,

밤사이 태종대, 국제시장, 영화의 거리 등등 부산의 명소 이곳 저곳을 언급하며 계획을 세워보려 했으나 마땅히 정해진건 없는 상황.


아무 계획없이 일단은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제대로 탁 트인 바다를 보러 다시금 해운대 바다로 향했습니다.






바다는 언제봐도 시원시원하고 괜시리 감성에 빠지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것 같습니다.

지난 밤에 이어 이날 역시 바람도 불지않고 기온도 낮지않아 자켓을 입고 있으면 오히려 더운느낌까지 주는 날씨였습니다.

내년에는 정말 여자친구와 함께 꼭 오리라 다짐을 하며 배를 채우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어딘가에 있을 맛집을 찾아 다시 찾은 해운대 전통시장...

정오에 가까운 시간이라 그런지 확실히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아 시장 특유의 활발함이 느껴지더군요.


부산의 명물 돼지국밥을 먹을까 했으나 전날 먹은 돼지국밥이 맛이 없었다는 두 사람의 의견에 맞춰 돼지국밥은 메뉴선택에서 제외!!

또 하나의 명물 밀면으로는 배가 차지않을거 같아 다른 메뉴를 찾아 어슬렁 어슬렁 거리다 생선구이가 땡긴 라이오라의 의견에 따라

적당한 생선구이 집 하나 골라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로는 꽃게탕과 가자미구이를 시켰는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꽃게탕의 국물은 시원했으나 딱 거기까지...나머진 다 그냥 별로더군요...

부산분들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저에게 있어 부산음식은 양과 질 모두 실망스런 기억뿐이네요..


이번엔 운이 안좋았다치고 내년에 다시 방문할땐 제대로된 집들 찾아다녀야겠습니다.


이랬거나 저랬거나 밥을 먹으면서 이후 일정을 정했는데 자가용을 타고 올라가야하는 터라 도로상황에 민감한 부산 원정대의 특성상

이런저런 일정 다 취소하고 지인들 선물을 사기 위해 신세계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곳에서 레드카펫 깔고 시상식하고 그러는 건가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 안에도 한번 들어가 보고 싶네요.




보자마자 그 크기에 압도당한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세계최대크기 백화점이라는데 그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부산 원정대가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바로 부산에서만 판다는 아이템인 "리본빵" 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리본빵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두사람이 사간다니깐 저도 그녀석으로 선물 아이템을 정하려 했으나..

이게 포장상태에서 오랜시간 둘 수가 없는 녀석이더군요.

냉장상태로 오랜시간 보관할 수 없는 아이템의 특성으로 인해 저는 리본빵 구매를 포기하고 두사람만 리본빵 아이템을 습득합니다.


빵을 주문하고 나오기까지 한시간정도 기다려야하는 상황.

부산까지 왔는데 빈손으로 돌아가긴 아쉬운 저는 까먹고 있다가 문득 생각난 아이템을 구하기 위해 부산 원정대는 중동으로 향합니다.




깜박잊고 매장사진은 못찍었는데 오래전부터 부산에 방문하면 꼭 들려봐야겠다 생각했던 로이스 초콜릿입니다.

로이스 초콜릿은 아무래도 생초콜릿이 메인이지만 부산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이동해야하는 부산 원정대의 복귀 시간을 생각할때

생초콜릿은 무리고 눈여겨봐왔던 포테이토 칩 아이템 3묶음을 사들고 매장을 나왔습니다.


다시 신세계 백화점으로 차를돌려 주문해놓은 리본빵을 받아들고 아쉬움을 남긴채 부산 원정대는 서울로 향합니다.



장거리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유사원님 화이팅~




이렇게 저의 첫 부산 방문은 짧게 끝이 났습니다.

기대가 컷던만큼 실망이 컷던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그럼에도 연신 들었던 생각은

내년엔 정말 제대로 휴가내고 다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부산까지와서 해운대만 보고 가기엔 아쉬운점이 너무 많자나요~!!

정확히 언제가 될 진 모르겠으나 다시 찾을 부산을 생각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p.s






초콜릿 포테이토 칩을 선물받은 켄지양의 인증샷!!

맛있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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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24 19:39

    첫댓글 결국 초콜릿 사러 갔구먼..ㅋ

  • 13.11.24 23:25

    바닷가보고 결국은 초콜릿사러.. 하하하.
    받으신분이 좋아하셨다니 그거면 됐죠 뭐. ^^

  • 13.11.25 00:03

    로이스는 진짜 맛있는데... 아마 압구정에도 팔거에요... 한국은 애미없는 가격이라서 일본갈때나 환승할때 항상 사서 먹습니다..

  • 13.11.25 13:48

    나도 솔직히 부산 음식 기대했는데 회 빼고는 맛이없었어..그래서 김밥천국에서 라면 먹고겨우 속풀이함....양념이랑 재료랑 따로 노는 느낌. 그냥 길에서 파는 붕어빵 같은 그런 일반적인 거 빼고는 가게 들어가서 먹는 건 정말 돈 아까워씅..

  • 13.11.25 23:52

    으 맛있는 돼지국밥을 드셨어야 하는데 ㅋ

  • 13.11.26 10:40

    @호박 맛있다고 그 지역분께 소개받고 간 곳인데도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었어요.....ㅡㅡ;;;

  • 13.11.25 21:45

    부산 자갈치시장 회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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