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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뜨랑제의 태평양 전쟁사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인용)강우석 씨의 신작 '한반도' 유감
잭라이언 추천 0 조회 180 06.07.14 12:5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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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7.14 20:51

    첫댓글 글쎄... 좀 있다가 보러 갈 생각인데 갈등 때리게 만드는군요...--;; 피해의식을 선동하는 포퓰리즘적인 국수주의 영화인 것같군요. 이러면서 일본의 "남자들의 야마토"어쩌구는 "반성할 기미가 없다"라는 이유만으로(적어도 천황 만세는 없건만) 국수주의 쪽빠리 영화라고 비판하는 한국 사회... 우리는 옆동네 "원숭이"들보다 몇 술 더 떠는 집단이라는 것이겠지요. 영화는 어쩌나...

  • 06.07.15 15:08

    이 영화를 안봐서 잘 모르지만, 내용을 살펴볼 때 이거는 마음속의 열등감이라든지 아님 자기만의 한민족의 우월감을 표출하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는 겪여보지 않을려고 하는 자세입니다.(이거는 옛날부터 있었던 문제인데, 이게 지금은 아주 증폭이 된 느낌입니다. 최소한 상대방을 연구하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이거는 그럴생각이 전혀없으니....)

  • 06.07.15 17:26

    강우석이야말로 한국 영화의 '공공의적'입니다. 이딴 거나 만들면서 스크린쿼터를 말하다뇨. 더구나 조재현은 이런 큰 영화가 성공해야 작은 영화가 성공한다는 말까지 하더군요. 세상에 동고동락하던 김기덕이 어떻게 됐는지도 모른단 말입니까. 어떻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조재현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옵니까.

  • 06.07.15 17:28

    극중에서 국모가 죽은 날도 모르는 여편네들에게 반말도 못해!라고 하던데 그럼 세계사도 모르는 여편네(김희재)에게 반말도 할 수 있겠군요. 도대체 사전 조사나 해봤답니까.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모든 걸 취소한 것도 모르고 이런 걸 쓰다니. 상식이 없어도 정도가 있지 이건 아예 우리 스스로를 얽매이지 못해 안달난 구조군요.

  • 06.07.15 17:31

    강우석도 짜증나지만 김희재는 미스테리일 지경이군요. 강우석이야 그나마 예전에 성공한 게 많아서 그런다치지만 김희재는 그나마 성공한 거라곤 실미도 밖에 없습니다. 실미도 전이야 그랬다쳐도 후에 나온 공공의적2, 홀리데이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 안들었을까요? 홀리데이 인질극 장면에선 뇌구조가 어떻게 된 건지 의심가는 지경.

  • 06.07.15 17:33

    뭐 국수주의니 뭐니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이건 재미 자체도 없습니다. 액션은 예고편만 보면 다 보는 겁니다. 총싸움은 커녕 주먹질조차도 안하고 반전이라고 있는 게 느닷없이 발굴 현장 바꾸는 게 다입니다. 해군 등장? 독고영재 가오 잡고 땡이죠.

  • 06.07.15 17:36

    막말로 강우석이 감독질 해먹은 게 몇년째인데 연출이 이렇게 허접하답니까.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서도 등장인물들은 웅변대회 수준의 대사를 날리며 정부종합청사 폭파나 대통령의 자작극은 그게 무슨 필요인지도 모르겠고 암만 위기 상황이라고 부르짖어도 관객들에게 긴장감은 털끝만큼도 안들더군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조조로 봐서 사람들 반응이 어떤질 몰라.

  • 06.07.15 17:42

    엔딩은 국새 찾았으니까 얼른 끝내자 수준. 윤도현의 엔딩곡은 언발란스의 극치. 그나마 배우들 연기가 볼만한 것도 아니고(연기력 문제보다 설정이나 캐릭터 자체가 몰입 안되고 붕뜬 느낌이죠). 참고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영화판에서 권순범에게 코끼리 있는 곳 가르쳐 주는 대통령이 여기선 친일파 총수로 나오더군요. -,.-

  • 06.07.15 17:46

    그저 바라는 게 있다면, 투사부일체 600만 신화가 재현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아, 그리고 안성기와 백일섭이 손잡고 있는 저 사진, 극중에선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야말로 철저한 낚시 정신을 지향하는군요.

  • 06.07.16 20:09

    다행히(?) 안 봤습니다... 액션이 예고편의 그것 다라니..--;

  • 06.07.16 20:37

    저는 어제 여자친구랑 보고왔는데..글쎄요.공짜표로 봐서 돈은 안아깝지만서도..지나친 마스터베이션적 민족주의에다가 샌프란시스코조약은 치매걸렸는지 고려도안한 스토리에 반전없는 밋밋한 1차원적구성에 을미사변씬에서 남부14식권총이 나오는 사소한 고증오류와 결론없는 엔딩..돈내고 봤다면 매우 아까운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 06.07.16 20:38

    뭐 중간중간에 고종이나 명성황후가 수모를 당하는 씬들은 사실적인 구도와 앵글 기법이 맘에들고 분노도 치솟지만서도 문제많은 영화입니다.뭐랄까..좀 성의가 부족하고 골조도 어설픈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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