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보지 못해서 딱히 리뷰를 쓰기가 뭐하네요 ㅜㅜ 다만, 인터넷에 나와있는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드러먼드-먼로-스미스 조합이 총 13분을뛰면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1쿼터에만 리바운드 갯수에서 23-5 로 샬럿의 보드를 압도해버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샬럿전에서는 3점슛이 잘 들어갔던것도 고무적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맹활약한 선수가 바로 어거스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친정팀을 상대로, 16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마틴이 선발로 나와서, 3점슛 2개포함, 11점, 4리바운드의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구요. 경기가 가비지 타임으로 가다보니, 보스틱-쿡-브라운-다토메가 나중에 나왔는데, 다토메의 슛감각이 물올랐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4개 던져서 4개 모두 성공시키면서, 현재까지 프리시즌 야투율 100%를 유지중입니다. 그리고 경기는 104-84 로 승리하였습니다. 이로써 프리시즌 3승1패를 기록하게되었습니다.
참고로, 샬럿은 켐바워커가 나오지않았구요. 디트로이트는 KCP, 믹스 둘다 결장했구요. 내일 있을 올랜도와의 경기에서는 바이넘이 나올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있습니다. 제닝스가 슛이 안들어가도 현재까지 팀을 참 잘 이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4경기에서 30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는동안, 단 5개의 턴오버만을 기록했습니다. 캬아...감독의 중요성인가요...어거스틴은 SVG가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면서, "play your game" 하라했더니, 이렇게 펄펄납니다. 스미스와 SVG가 주말에 대화를 했다고하는데요. SVG가 스미스에게 "너의 장점을 얘기해봐라" 라고 했다고 합니다. 스미스는 "페인트존에서의 득점, 그리고 패싱력" 이라고 했다고 하구요. 스미스는 본인의 장점을 확실히 알고있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 페인트존에서의 득점 퍼센트가 70%가 넘으니, 그의 말이 틀린것이 아니었구요. 패싱력은 익히 알고있었지만, 그가 패스를 안하는거였죠...확실히 그가 공을 share 하는 모습이 더 보입니다. 먼로도 그렇고, 스미스도 그렇고 둘다 수준급의 패싱력을 지녔기에 그들이 조금만 더 이타적으로 플레이하면 디트로이트는 더 좋은 팀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SVG는 더 나아가서, 3점슛은 적당히 하자고 했나봅니다. 스미스도 3점슛이 약하다는걸 인정했구요. SVG가 말하는건, 3점슛을 쏘는건 되지만, 상황이 될때만 쏴라 라는것입니다. 작년에는 그냥 아무때나 쐈는데, 대부분의 공격이 한번의 패스-바로 슛 이런 거였는데, 슛하지말고 한번더 둘러보라고 주문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스미스의 수비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했습니다. 분명, 그는 작년에 3번자리에서 어려움을 겪었을겁니다 (물론 그게 전부 excuse 가 되는건 아니지만 말이죠). 다만, 이번에는 4번에서의 롤이 많을테니, 그의 장점인 수비를 더 극대화 시키라는것으로 해석됩니다.
자세한 스탯은
http://www.nba.com/tvc/index.html?gamecode=20141015/DETCHA&brand=DET
여기 링크를 통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
하지만 오늘 포커스를 맞추고 싶은내용은 바로 체이스 버딩거에 대한 관심입니다. 미네소타가 이번에 위긴스 영입, 드래프트에서 라빈과 로빈슨 주니어 3세를 영입하면서 실질적으로 윙자원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습니다. 이에따른 교통정리를 위한것인지, 미네소타는 체이스 버딩거를 트레이딩 블락에 올려놓았는데, 이에 관심있는 두팀이 바로 디트로이트, 그리고 휴스턴이라고 합니다. 휴스턴은 버딩거의 친정팀이구요. 디트로이트도 버딩거와의 인연이 있는것이, 그를 드래프트했던 팀이 바로 디트로이트입니다. 드래프트직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를 했었죠. 분명. 버딩거가 운동능력도 좋고, 무엇보다 3점이 된다는 이점이 있어서 좋아보이긴 합니다. 물론, 유리몸이긴 하지만 말이죠...버딩거가 이번 프리시즌에 보면, 저번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는 7점 (3-5), 1어시스트, 1리바운드 기록했습니다.
(저번시즌,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24점 (3점슛 5개 기록) 영상입니다)
버딩거에 관심있는거로 봐서는, 아무래도 믹스가 12월까지 나올수없는것에 대한 대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하려면, give and take 가 있어야 하는데, 과연 누구를 보낼수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현재 그의 연봉이 5M 인데, 다음시즌은 플레이어 옵션이구요. 디트로이트에서 1대1 로 맞출만한 선수는 제렙코밖에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제렙코를 보내지는 않을것같구요. 하게되면, 가뜩이나 guaranteed 계약자가 16명이므로, 최소 2명을 주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바이넘이 현재 2.9M 이구요. 다토메가 1.7 M, 싱글러가 1M.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진진해지는군요. 가뜩이나 포화상태인 포인트가드진, 그리고 애매한 포지션의 다토메, 미첼 중에서 2명을 처분한다면 로스터 정리가 확실히 될것같긴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첫댓글 바이넘+다토메로 버딘저 얻어올 수 있으면 대박! 피스톤스에 딱 필요한 코너3점 스페셜리스트네요 ㅎ 수비까지 훌륭하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런 선수는 엄청 비싸죠 ㅎㅎ
하지만, 미네소타에서 과연, 포인트가드 포화된 미네소타가 바이넘을 반길지도 의문이고, 뭔가 트레이드 칩이 디트로이트도 참 없네요 ㅜㅜ (그나마 다토메가 불을뿜어주고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나 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