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각 교구 사도직담당 부부님!
지난 사도직 Workshop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뜨거운 관심과 사도직에 대한 깊은 애정에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프로그램팀 모두 기도하는 가운데 준비하였지만, 혹시나 참석율이 저조하면 어떻게 하나? 참석하신 부부님들이 Workshop 내용에 실망이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과 두려움이 첫 준비모임부터 워크샵이 끝날 때까지 저희 프로그램팀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주관하는 입장에서 이번 워크샵은 참석하신 교구께 나름대로 알차고, ME가 가정사도직의 한 몫을 수행해야 할 이론적, 실질적 근거를 제시하여 ME사도직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싶은 바람이 있었습니다.
첫 날인 3월 17일, 참 고맙게도 참석을 약속하셨던 부부님들께서 100%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날 각 교구 부부님들께 첫 선을 보인 '감각 사랑의 언어'(한국ME 부대표팀 김태성 루치아노 + 김희숙 아네스 부부님 발표)와 '선물'(프로그램팀 정수동 프란치스코+유도나 도미나카 부부 발표)은 참석하신 부부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대단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다음 날인 18일은 긴장되는 첫 시간 - '사도직에 대한 새로운 접근'(연구팀 대표 권양명 미카엘+주순영 엘리사벳 부부 발표)이라는 제목으로 '가정사도직'에 대한 교회의 시각과 요구를 고찰하고 이를 ME의 비전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접목을 시도했습니다. 교구 부부님들의 호기심과 열정이 조금은 난해했던 이 접목과정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가정을 교회로, 교회를 가정으로'라는 ME사도직의 새로운 방향타가 확인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각 교구의 성공적인 사도직 활동과 프로그램 소개(프로그램팀 김순기 미카엘+하숙경 도미나카 부부 진행)시간은 인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수원, 의정부, 부산, 동서울, 대구 등 5개 교구의 사도직 사례가 소개되었고 의정부와 대구는 직접 발표까지 해주셨습니다.
특히 대구대교구는 자체준비하신 슬라이드와 영상으로 여러 교구에 사도직 활성화에 대한 도전의 새 불씨를 지펴주실만큼 멋진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마무리 시간에는 각 교구 사도직 현황를 정리,소개하고 문제점 도출 및 대안모색과 새로운 프로그램 보급방안을 나누었고, 한국 대표팀께서 또 다른 만남과 나눔의 시간을 가친 후, 연구팀 대표 강석진 요셉 신부님 집전 파견미사로 워크샵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였습니다. 신부님의 헌시(獻詩)는 워크샵의 압권이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 선보인 두 프로그램 '감각 사랑의 언어'와 '선물'은 새로운 사도직 프로그램으로 각 교구에 공식적으로 배포되었습니다. 또한 효과적 사도직 활동의 하나로 소개된 전입교우 환영식(의정부교구 지금동 성당) 사례도 각 교구에 모델로 공급되었고, 아울러 가정사도직 관련 논문 20여편이 함께 배포되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과 자료가 교구 실정에 맞게 발전적, 효율적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연구팀에서는 더 효율적인 사도직 프로그램 시행방안과 효과적인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할 것을 다짐합니다.
워크샵을 참석을 위하여 전폭적인 지지를 아까지 않으신 각 교구 대표팀과 참석해주신 사도직 담당부부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만에 멀리 뱅쿠버에서 귀국, 귀한 시간 내시어 참석해주신 우경천 요왕 + 노영혜 안나 부부님께도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사랑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과 친교시간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신 한국ME상임위원 모든 부부님들께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한국ME 연구팀 대표 권양명 미카엘+주순영 엘리사벳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