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봉과 대덕산을 가기 위해 해발1268M의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하차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겼다
재와 嶺의 차이가 무엇일까? 하는것이다.
집에와서 국어사전을 보았더니
嶺은 재령으로
재나 산(山)의 이름을 이루는 접미어 라하고
재는 넘어 다닐 수 있도록 길이 통해 있는,높은산의 고개.
높은 산의 마루를 이루고 있는곳 .嶺 . 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즉 재가 영이고 령이 재라는 얘기다.
다만 내가 여러번 얘기한적있지만 갈대와 억새는 구별이 잘 안되지만
물가에 있으면 갈대, 산이나 들에 있으면 억새로 구별하면 거의 된다고......
따라서 간단히 순수한 우리말로 하면 재고 한자로 표기하면 嶺이라고 하고 싶지만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넘어 다니는 높은산의 고개를 령이라 하였고
이웃동네 사람들이 넘어 다니던 산의 고개을 재라고 한 것 같은데
예외는 항상 있고, 요새 같이 도로가 확장되고 차가 많이 다님에 따라
재와령의 개념이 점 점 없어지고 과거에 사용하던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까지의 글은 나혼자의 생각이고 학술적으로 근거는 없습니다.
잘못된점을 지적해주시면 고쳐 나가겠습니다.
많은 지적 부탁드리오며....우초
첫댓글 재와 嶺의 차이? 아 그렇군요. 그냥 스쳐 지나갔는데 다른 의미가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잘알았습니다 우초님은 백과사전 에 교수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