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님들이 그물을 던지면 걸려드는 게 민어였던지
추석 이후에도 어획량이 많아서 민어 위주의 판매를 하였습니다.
착한 가격에 계획에 없던 구매를 하셨던 분들도 계셨을 것 같고,
명절에 못 만난 지인들과 민어회로 회포를 풀었을 회원님들도 많았을 것 같네요.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하며 즐거움이 있는 곳에
저희 대상 수산에서 보내는 먹거리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뿌듯하고 저 또한 기쁘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 드시려고 예약하신 분들도 몇 분 계셨는데요,
아쉽게도 이번주는 물살이 약한 물때라서 민어 어획량이
극소량으로 감소하였고 오늘 몇 마리 위판된 민어 시세는 3만 원대까지 올라서
매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목포 선어 판장에는
소형 안강망 11척이 524 상자
근해안강망 9척 530 상자
자망 3척 오징어 174상자, 고등어 1 상자
총 23척 어선이 1,029 상자를 위판하였습니다.
입항한 어선의 수는 많은 편이었지만,
각 어선마다 어획량은 적었습니다.
한 척 어선은 때 아닌 방어를 여러 마리 잡아왔는데요,
가격은 저렴했지만, 요즘은 방어 시즌이 아니라서 매입하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소량의 갈치, 병어, 밴댕이, 참조기, 대하 등이 위판되었는데
위판량이 적어서 높은 경매가가 형성되었고
오징어도 한 박스에 6만 원 이상으로 높은 낙찰가였습니다.
다음 주 위판량이 많아져서 가격대가 안정되면
매입하여 판매방에 등록해드리겠습니다.
가을을 느끼는 행복한 주말.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