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은 경찰의 발표와는 달리 손가락과 발가락 모두가 절단되고 얼굴이 예리한 도구로 심하게 훼손 된 채 발견됐으나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은페 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30분께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은 누군가에 의해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오정경찰서 형사과장은 시신이 이 처럼 형체를 알아 볼수 없을 정도로 훼손 됐는데도 토막난 사실은 숨긴 채 심하게
부패 됐고 숨진지 최소 2∼3달 이상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시신 토막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발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의 이 같은 거짓 수사 발표가 알려지면서 지역 시민들은 무슨 이유에서 경찰이 사실을 숨기려 했는지 모르겠다며 불안에
떨고있다.
시민 A(47·오정구)씨는 "경찰이 범행 사실을 숨길려고만 하지말고 탐문 수사라도 해서 하루 빨리 범인을 검거해야지 어디
무서워서 살겠냐"고 경찰의 수사를 비난 했다.
또 다른 시민 B(52)씨는 "이 처럼 끔찍한 사건이 우리 마을에서 발생했는데 경찰은 범행 사실을 감추기만 하는 것이냐며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본부를 차린 뒤 수사력을 총 동원해야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시신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에잇..세상 무서워 어디 나돌아 댕기겠나......-_-;
출처: 세계일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