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년 6월 19일[일요일]
산행시간 : 08:16~17:31[9시간15분] 이동[5시간12분] 정지[4시간3분]
산소재지 : 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수리
산행날씨 : 흐리고 가스조금 21도~28도정도
산 행 자 : 본인,풀내음님,김은의님 3명
산행거리 : 11.23km[gps] 평균이동속도[2.16km/h]알파인퀘스트 기준
산행고도 : 최소[473m] 최고[1,295m]
산행코스 : 신율마을~종복원입구~질매삼거리~진도사바위~합수점~심기혈정단~
큰진도사골~문수대~능선삼거리~질매재~신율마을[원점회귀]
큰진도사골.gpx
지난주 백악산 산행때 다음산행은 지리산에 들기로 세사람이 약속을 하였다.
오늘산행은 진도사를 찾아가기로한다. 하동I.C에서 내려서 가야하는데 풀내음이 지나쳐서 진월에서
내려서 진상을지나 하동읍으로 들어가는 헤프닝이 있어서 한20분더 걸린것같다.
신율에는 국립공원 종복원이 있어서 국공직원들이 자주 나오는곳이다. 하지만 동네에 도착하니
아주 조용하고 사람구경을 못하겠네 쌍둥이민박 건너편 화장실근처에 주차를하고 문수골을
오르면서 하산 탕자리를 눈여겨 봐두고 올라간다. 질매재 삼거리까지는 길이좋다.
우리는 삼거리 못미쳐서 골치기를 시작해서 올라간다.
▲종복원 입구
▲소폭과 암반들이 멋지게 펼쳐진다.
▲비경에 환호하는 김은의님
▲진도사바위 옛날에 진도사가 도를 따어면서 이바위 구멍에 나무장대를 끼워서
지는 해를 잡아두었다고 한다.
▲문수대에서 중계탑으로 가는길
▲문수대로 들어서다.
▲문수대 토굴 건물 주변에 전기휀스를 쳐놓았다. 반달곰,멧돼지등 접근때문이란다.
문수대에 들어서니 문이열려있다. 문안으로 들어서니 스님께서 점심공양중이시다.
우리도 밖에 돌탁에서 공양할것이니 함께하자고 해도 한사코 사양을 하신다. 해서 한초무침을
조금 드리고 우리는 명당터 문수대 야외돌식탁에서 오붓하게 기나긴 오찬을 즐긴다.
공양을 마치신 스님께서 나오셔서 이렁저런 담소를 나눈다.
문수대는 소속은 화엄사이고 땅주인은 서울대학교이고 관리는 국립공원에서 하신단다.
그리고 우리 단체증명사진도 남겨주신다. 다음에 오게되면 필요한 생필품 하나정도는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왕시루 능선삼거리 여기서 질매재 까지는 발맛좋고 부드러운 하산길 고속도로이다.
▲질매재 사거리 직진은 왕시루봉 좌측은 피아골,우측은 신율로 갈리는 사거리
▲질매재에서 약40분가량 길도없는 너덜이다. 너덜이 끝나면 계곡 오른쪽으로 길이있다.
▲질매 삼거리
아침에 올라가면서 눈여겨 보아둔 탕자리에서 하루의 허물을벗고 땀이날까봐서 아장아장
춘향이걸음으로 신율마을에 도착하여 하루산행을 마친다.
일행들이 근처에있는 운조루를 안가봐서 운조루를 둘러보고 하동에서 참게탕으로 뒷풀이를
하고 즐겁고 행복한 지리산행을 마치고 귀가한다. 함께하신 두분 미끄러운길 무탈하게
산행해주셔서 고맙고요.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산행도 좋은곳으로...^^
첫댓글 진도사골은 몇년전 원호님 쉬블링님 셋이서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문수대에는 스님이
출타중이라 못뵈었는데 스님과 담소도 나누시고 돌탁에 앉아 중화참 까지 드셨네요.
감축드리옵고 변함없는 산행 열정에 감동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방장님 진도사골 다녀오신거 알고있습니다.
서서히 시동을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