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수원교구장배 축구대회 우승 본오동본당, 준우승 율전동본당, 3위 분당성마태오본당
수원교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임병필 베드로·영성지도 채지웅 정하상바오로 신부, 이하 축선련)는 5월 12일 오전 9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제21회 교구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주·동천동·분당성마태오·본오동·상촌·상현동연합·신흥동·율전동·죽전·죽전1동 등 10개 본당 축구선교회가 경합을 벌인 결과 본오동본당이 3전3승의 전적으로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그 뒤를 이어 율전동본당이 준우승, 분당성마태오본당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내적·외적 선교 사명을 충실히 실천한 본당에 수여하는 ‘선교상’은 본오동본당 축구선교회가 수상했다.
오전 11시 운동장에서 봉헌된 미사 강론에서 채지웅 신부는 “축구를 통해 기도하면서 형제애를 나누고 이웃들에게 신앙을 전하는 것이 축구선교회의 본분”이라며 “특히 축구선교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앙체험’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자들과 함께 “자, 일어나 가자!”(요한 14,31 참조)를 힘차게 외쳤다.
교구 축선련 임병필 회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본당 축구선교회’ 활성화를 위해 각 대리구 내 ‘지구 축선련’ 대회 개최를 독려할 계획”이라면서 “축구경기에서의 승부 못지않게 축구선교회 회원이 갖춰야 할 것은 ‘겨자씨 한 알’이 되기 위한 믿음을 실천하는 그라운드 영성”이라고 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