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김화읍의 화강(남대천)은 걷기에 참좋은 길입니다.
김화초등학교 앞을 흐르는 화강의 둘레길과 '장수길'을 소개해 드립니다. 쉬리마을 얼음축제, 다슬기축제가 열리는 화강에 기회가 되면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김화읍사무소 기준
서울 동북방 96.4KM (1시간 30분 소요)
춘천 서북방 72.2KM (1시간 30분 소요)
김화초등학교 뒷모습
김화초등학교(2011.2.11 제56회 졸업/총 1,778명)
김화초등학교 앞 화강
화강은 북한의 김화군 금성면 수리봉에서 발원하여 쉬리마을을 지나 한반도 유일의 화산강인 한탄강으로 유입되는 길이 23.5km, 하폭 100~150m, 평균 수심 1m 내외의 지방 1급하천으로 여름철 가족형 물놀이장으로는 전국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곳 화강은 그간 남대천으로 불려오다 각종 문헌의 고증을 받아 2009. 7. 3 옛이름이었던 지금의 화강을 되찾았다. 고려시대부터 불리워 왔던 화강은 그 당시부터 수려한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닌(꽃으로 덮힌) 강이란 뜻으로 화강(花江)으로 불리어졌지 않았나 싶다.(최승오/쉬리마을추진위원장, 김화초 총동문회장)
쉬리 [Coreoleuciscus splendidus]어류 | 브리태니커
잉어과(─科 Cyprinidae)의 한반도 고유종.
서남해로 흐르는 대부분의 하천과 동해안의 일부 하천 및 거제도와 남해도에 분포하며 북한의 일부 하천에도 분포한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한 편이다. 머리도 역시 가늘고 길며 뾰족하고, 작은 입은 주둥이 끝의 하부에 있으며, 입수염은 없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다. 옆줄은 완전하고 거의 직선이다. 머리의 등쪽은 갈색이고, 몸의 등쪽은 흑남색(黑藍色)이다. 옆줄이 있는 중앙부에 폭넓은 황색 세로띠가 있는데, 이것을 기준으로 하여 배쪽은 은백색이며, 등쪽은 주황색·보라색·흑남색 등으로 이어진다. 모든 지느러미에는 지느러미살을 가로지르는 흑색 무늬가 있다. 하천 상류와 중류의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나 바위가 있는 여울에서 살고 있다. 주로 수서곤충이나 그밖의 작은 동물들을 잡아 먹는다. 산란기는 5~7월로 이때가 되면 수컷은 몸 양옆에 짙은 황색의 혼인색(婚姻色)을 띠며 얕은 여울에서 무리를 짓는다. 전장 10~12㎝인 개체들은 흔히 볼 수 있으나 전장 15㎝ 이상 되는 개체는 매우 드물다.
장수길
금년 화강에서의 '다슬기축제' 모습
올해로 제5회째를 맞이한 철원화강다슬기 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황금다슬기잡기’체험장에는 황금다슬기를 잡기위한 체험객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11. 8. 5 철원 인터넷뉴스에서)
날씨가 더 추워야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김화 화강 쉬리마을 얼음축제가 드디어 오는 23일 본격적인 개장을 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으며 해를 거듭 할수록 수 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지역 관광자원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쉬리마을 얼음축제에는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얼음축구장 등 놀거리와 마을 주민들이 직접 한 해동안 농사를 지어 만든 먹거리, 겨울철 추위를 녹이는 어묵 등 다양한 음식들이 선을 보인다.
여기에 놀다 지친 몸을 화덕 옆에서 쉴 수 있도록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스릴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진정한 겨울 축제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첫댓글 학교 앞 풍경이 매우 아름답네요.
철원에 살면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모르고 있었답니다. 장수길은 한 번 걸어봤는데...조만간 한 번 더 다녀와야겠어요~~
중간쯤의 '코스모스와 징검다리' 정말 멋져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