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2023/01/09/%eb%8b%a8%eb%8f%85-%ed%81%ac%eb%a1%9c%ec%95%84%ed%8b%b0%ec%95%84-%ec%a0%84%ec%84%a4-%ed%94%84%eb%a1%9c%ec%8b%9c%eb%84%a4%ec%b9%98%ed%82%a4-%eb%8c%80%ed%95%9c%eb%af%bc%ea%b5%ad-%ea%b0%90
“독이 든 성배? 대한민국 감독직은 정말 위대한 일”
사실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동유럽 등지에서 평가가 좋은 유럽 감독이 굳이 아시아에 오고 싶다는 의사를 먼저
드러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하면 ‘독이 든 성배’일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시네치키 감독은 유쾌하게 “나
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모든 직업은 일종의 도전이면서 위험이 따를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은 정말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일을 하면서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를 스스로 세우기 시작한다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견뎌내야 한다. 선수들이 정말
로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서 나는 때로는 방패가 될 것이고 때로는 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프로시네치키 감독은 축구 커리어 동안 아시아 무대 경험이 없다. 그래서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인지도 또한
떨어지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시네치키 감독은 계속해서 아시아 축구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요즘같
이 기술이 발전했을 때 아시아 축구와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켜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당신도 궁금한 게 있으
면 빠르게 배울 수 있지 않는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만일 그가 실제로 대한민국 감독직을 맡게 된다면 월드컵 16강이라는 성과를 낸 직후라 많은 부담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프로시네치키 감독은 “벤투 감독이 월드컵 16강이라는 대단한 일을 한 것은 확실하다”라면서도 “그러나 대한
민국 대표팀은 세계 어느 팀과도 잘 싸울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끈기와 정신력, 능력
과 지식을 활용한다면 더 높은 곳을 향해 싸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