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월 19일, 음력 5월 5일 단오날입니다.
어릴 적에는 동네 공터에 그네 뛰기 대회가 구경거리였는데
요즘은 명절인줄도 모르고 보내 버립니다.
사는것이 그렇잖아요,...다다한 일상에서 이런 브랜드데이에라도
핑계삼아 땀내 벤 머리도 시원하게 휑궈내어 그네를 타면서 오리지날부채(바람)에 머리도 말리고
말이 난 김에 오늘의 음식도 장만해서 함께 나눠 먹고,...^^*
..^^*..
그간 이 뜨락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해 오신 님들께
단오 음식 좀 차려 보았습니다...
모쪼록 한 점씩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함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뎀 -
송광선 노래
▼ 수리취떡
▷ 수리취나 쑥을 짓이겨 멥쌀가루에 넣어 녹색이 나면 반죽하여 쪄서 쫄깃하게 친다.
친 떡을 굵게 가래떡으로 비벼서 수레바퀴모양의 떡살로 문양을 낸 절편이다.
▼ 증편
▷ 기주떡, 술떡이라고도 하며, 멥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부풀려 찐 떡으로
쉽게 상하지 않아서 주로 여름철에 먹었다.
▼ 방울증편
▷ 멥쌀가루에 막걸리를 넣어 반죽해 발효시키고, 거피팥고물을 둥글게 빚어 위에 얹어 찌는 떡으로
강릉지방의 향토음식이다.
▼ 앵두편 ▼ 앵두화채
▷ 앵두편 ~ 앵두를 살짝 쪄서 굵은 체에 걸러 살만 발라 설탕을 넣고 졸이다가 녹말을 넣어 굳힌 것이다.
생률과 함께 담아낸다.
▼ 어알탕
▷ 닭고기와 민어 살을 보드랍게 다져서 양념을 하여 골고루 주무른 다음,
조금씩 떼어 실백잣을 속에 넣고 완자 모양으로 빚어서,
녹말을 묻히어 솥에다 찌거나 끓는 물에 삶아서 건져 낸 뒤, 맑은장국에 넣어서 먹는다.
▼ 제호탕
▷ 한약재(백청, 오매말, 백단향, 축사, 초과)를 가루로 하여 꿀에 재웠다가
냉수에 타서 먹는 한방 청량음료이다.
이것을 마시면 더운 여름 내내 더위를 먹지 않고 갈증을 없앤다.
▼ 준치국
▷ 먼저 준치를 통째로 찐후 준치의 잔가시를 골라 낸 후 살만 발라 둥글게 모양을 빚어 국을 끓인다.
▼ 준치만두
▷ 준치살과 고기를 섞어서 완자를 빚은 것으로,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이 아주 유별하게 좋으나
잔 가시가 많아 먹기에 불편하다.
쪄낸 준치의 가시를 발라낼 때는 젓가락으로 살을 가만히 들어내고 일렬로 선 가시를 살살 빼서 없앤다.
▼ 도행병
▷ 복숭아와 살구가 무르익었을 때 만드는 계절 음식이다.
초여름에 나는 각종 과일을 즙을 내어 쌀가루에 버무려 설기를 쪄 먹는다. / 옮김
또 하나, 단오선이라 하여 더위가 시작되는 단오날이면
서양의 클스마스 카드처럼 우리 조상들은
서로 부채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정말 풍류를 아는 멋스런 우리의 조상님들의
흉내를 내고 싶어서
서재에다가 부채를 선물로 올려 놓았습니다..^^*
맘에 드시는 것으로 고르셔서 올여름 시원하게 건강하게..^^* - 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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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데미안님 단오날에는 볏짚을 동아줄로 꼬아서 만든 그네를 높은 소나무에 매어 놓고 멀리멀리 더멀리 높이높이 날아서 일년 운수를 내다보고, 여인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 아름다움을 휘날리는 날 아닝기요? 준치 국물 안주에 이슬 한 잔하고, 준치 만두에 이슬 두 잔허고 제호탕에 이슬 석 잔허면 태평성대를 이룰낀데 이슬이 없능기라요, 지리산 더덕 막글리밖에 .........대구 팔공산 정상에서 지리산 막글리 한 잔 합시데이 시간좀 내주시이소예
근데,.. 막걸리는 익어 가는디,...이상혀요,..시간내어 잘라서 택배로 보냈는디 아직도 못받으셨어요?...누가 ㅃㅇㄸㅇ 했을까요?...ㅎㅎ
안 그래도 아침,.식탁에 앉을뱅이 달력을 보던 남편이 '오늘이 단오네?'하더라고요,.그래서 알았습다,.ㅎㅎ 뎀님의 잔뜩 차려 놓으신 음식에 배도 부르고,.또 행복해집니다,.^^증편을 하나 입에 물고 입이 귀에 걸리고,.ㅎㅎ 폭신하고 여물지 않아서 저랑 울 큰민이가 젤 좋아하는 떡입니다,.(아마도 술의 향이 살짝~들어가서 더 좋은 듯,.ㅋㅋ)...뎀님,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뎀님,동화사 앞에 큰 그네 타러 갈까요?,.ㅎㅎ..우당님,반갑습니다,.^^
동화사 앞 큰 그네 있는가요?.. 듣는기 첨이라서,..그런데 오늘은 또 집안 행사 땜시,..자근 미니는 뭐 묵는 동?...쪼맨한 꼬맹이 생각에,..
10일 일요일 제부가 고향집에 다녀 오면서 상추와 창포 서너줄기를 같이 주는데 모두 채소라고 이건 어떻게 먹지 잎이 너무 크고 억세다 했다가 마구 핀잔 들었어요 그래서 주방 달력위에 걸어 놓고 말리고 있습니다 잊혀져가는 단오날을 기념 하려고 ㅋㅋㅋ
..ㅋㅋㅋ... 창포채소?... 내가 제부였다면 핀잔대신 요리비법?을 잘 알켜주어서 산여우리 혼자 이슬 안주 삼아 시식토록 할낀데,..아깝다,..ㅎㅎ...
빵,과자,과일들은 별로 안좋아하는 이리도 수리취떡같은 '절편'은 참 좋아합니다. 단오날 뜨락잔치에 가장 중요한 참이슬이 빠져서 삐질삐질한 이리입니다.~~ㅎㅎㅎ........
수리취떡..진짜 맛있겠당~~~~ ㅎㅎ 이리군 소주 안주는 아무리 되돌려 찾아봐도 없으니 포기해..ㅎㅎ
ㅎㅎㅎ 단오절 뜨락 잔치에 늑대 헤벌쭉~~ 입니다. 단오 음식이 이렇게 예쁘고 풍성한 것이군요. 해봐야징~~ 해봐야징~~ 해봐야징~~~ 언제? ㅎㅎㅎ 내년 단오절에요.. 떡 한 바지게해서 가져올께요~~
오우~~~ ^^
아...맛있겠다. 모두 모여먹으니 더맛나다...ㅎㅎ
앗~~늦었따..ㅎㅎ 올빼미 늦게 다 먹고 갑니닷~!!
와~~ 그래도 그대로 남아있는 음식들,..^^*.. 이리님, 참ㅇ슬 따로 챙겨 놨시유~~.. 안주는 말은 저래싸도 정님이 준비,..ㅎㅎ..(콩나물..ㅎㅎ),..늑대님, 배부를라 ?더니 내년이넹..ㅎㅎ..송화님 그러게 나눌수록 커진다 그러잖아요..웅빠님 세상 소풍 오신날인디,..많이 드세요..^^*...아침부터 행복해서 오늘은 단식해도 될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