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지진 대피요령 6가지

[정인]

오늘(15일)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우리나라 지진 관측이래 지난해 경주지진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 관련해 지진 대피요령을 잘 알아놔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대피요령을 소개해 본다.

건물 안에 있을 때 

- 넘어질 염려가 있는 무거운 물건들로부터 멀리 피한다. 안전한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피하고, 지진이 끝날 때까지 라디오나 TV방송을 주시한다. 대부분의 지진은 1분 내로 끝나니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 가스밸브와 전원, 수도밸브를 신속히 잠가 화재 등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는 지진에 의해 문이 비뚤어지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큰 흔들림이 멈췄을 때 재빨리 바깥으로 나가기 위해, 미리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야외에 있을 때

쓰러질 염려가 있는 빌딩이나 나무, 유리창, 전신주, 가로등이 없는 곳으로 피한다. 또한 간판이나 유리창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이밖에도 튼튼해보이는 담이나 기둥도 위험할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지하철에 있을 때

지하철 안은 비교적 안전하므로 고정된 물체를 꼭 잡고 차내 방송에 따라 행동한다.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지하철 운행은 정지된다. 사람들이 몰리면 혼잡해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침착히 질서를 지키며 이동한다. 

차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난 듯이 핸들이 불안정하게 된다. 이를 주의하며 길 오른쪽에 정차한다. 대지진 발생시 도심은 거의 모든 도로가 통제되므로 카 라디오 정보를 잘 듣거나, 부근에 경찰관이 있다면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엘리베이터에 있을 때 

신속히 가까운 층 버튼을 눌러 내린 후, 안전을 확인하고 대피해야 한다. 고층빌딩이나 최근에 건설된 건물의 엘리베이터에는 관제운전장치가 설비돼 있으므로, 자동으로 가까운 층에 정지하게 되니 당황하지 않도록 한다. 갇혔을 경우에는 인터폰으로 관리실에 연락해 구조 요청하고, 지진이나 화재 발생시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 게 좋다.

등산할 때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개지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때 낙석은 물론, 급하게 하산할 시 미끄러짐을 주의해야 한다. 

사진=국민안전처 

[구로주민]

넘어질 염려가 있는 무거운 물건들로부터 멀리 피한다. 안전한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피하고, 지진이 끝날 때까지 라디오나 TV방송을 주시한다. 대부분의 지진은 1분 내로 끝나니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 가스밸브와 전원, 수도밸브를 신속히 잠가 화재 등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는 지진에 의해 문이 비뚤어지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큰 흔들림이 멈췄을 때 재빨리 바깥으로 나가기 위해, 미리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구로주민]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개지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때 낙석은 물론, 급하게 하산할 시 미끄러짐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