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영화 봤어요.
초반의 지루함을 이겨내고 끝까지 본 보람이 있었던 감동적인 영화였지요.
저 역시 눈물을 뚝뚝 떨구면서 한참을 울었답니다.
근데 전 감독보다는 여배우(줄리아 오몬드)를 보고 본 영화라
감독 이름은 모르겠네요.
다시 수정해서 들어왔습니다.
감독은 니키타 미할코프랍니다.^^
아, 오늘 저 이 게시판에 엄청 글 올리네요.
다비랑님이 저에게 희망을 주셔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_^
다비랑님, 전 인도네시아 사람들 안무서워요.
아주 좋았는걸요.
그럼 IMF 이후에 그곳 사람들이 많이 변했나요?
전 또 가고 싶은 곳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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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일도 없고 해서 비디오보면서 교양 쌓고 hearing 공부하다가(ㅋㅋㅋ) 정하님의 취임 소식도 이제야 들었네요...혹시 Barber of Siberia라고 보셨어요? 여배우가 맘에 안들어서 여태 안보고 미루다가 감독이 워낙에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마침내 봤는데...한 20분은 울었네요...(이 영화감독은 이 시대 최고의 humanist 그런데 이름은 못외우겠네...어쨌든 bula bula-스키... ^^;;)...영화보다 울어서 잠긴 목소리지만 진심으로 추카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