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은 최신 국제기준에 따라 중국 GDP 계산법을 변경할 것”이라고 30일 중국 국가통계국 관계자가 밝혔다.
펑즈룽(彭志龍) 국가통계국 핵산사(核算司) 사장은 “중국 통계부처는 GDP 계산에 사용되는 기본 데이터의 질적 향상, GDP 계산법 개선, GDP 데이터 공개 내용 확충 등 세 가지 개편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에서는 1,000만여 개 법인단체, 4,000만여 개 도농 자영업체, 약 1억 7,000만 호 농가가 GDP를 창출하고 있다. 국가 GDP 데이터의 질적 향상을 실현하려면 우선 GDP 계산에 사용되는 대규모 기본 데이터의 질적 향상이 선결돼야 한다. 이를 위해 최근 수년간 국가통계국은 통계 ‘4대 프로젝트’를 비롯한 중대 개혁을 실시하고 있다.
펑즈룽 사장은 “앞으로 국가통계국은 지속적으로 통계제도 개혁을 추진하고 GDP 계산에 신뢰도 높은 자료가 활용되도록 기본 통계데이터의 질적인 측면을 향상시킬 것이다. 더불어 GDP 데이터 계산 시 부처의 행정기록 활용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UN 등 국제기구는 정확한 경제실상 측정을 위해 새로운 국민계정기준 2008 SNA를 도입했다.
펑즈룽 사장은 “국가통계국은 2008 SNA를 연구하고 있으며 2008 SNA의 요구에 따라 중국 GDP 계산법을 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재 중국의 분기별 GDP 계산에 적용되는 산업 분류는 선진국과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 앞으로 중국 통계부처는 기본 데이터의 출처 범위를 넓히고 분기별 GDP 데이터 특히 3차 산업 부가가치 데이터를 최대한 세분화하여 사회 각층의 거시경제 데이터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다.
출처: 2012-10-30, 신화사(新華社)/편집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