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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브라이언퓰러
댓글 여시들 고마워~
어제 밤에 올리려고 했는데 알바다녀와서 자버렸네...
오늘 5화 끝까지 다 올리게뜸
크로프트가 윌을 두고 떠난 장면에서 장면전환
시체 안치소에서 시체를 바고 생각에 잠겨있는 윌
비벌리 : 잭한테 누가 당신이 한 것 처럼 말하는 걸 들어 본 적 없어요.
윌 : 제가 선을 넘었죠. (I was out of line)
비벌리 : 정신이 나갔던거죠. (You were out of your mind)
(윌이 한 말에서 한 단어만 바꿔서 받아치는 비벌리언니..)
비벌리 : 엄마가 f-word(fu*k)를 사용하는 걸 처음 들었을 때 처럼 귀가 막 울렸다구요.
윌 : (어이없어서 웃음)
비벌리 : 당신 괜찮아요?
비벌리 : 우리가 하는 일을 하면서 괜찮을 사람이 없다는 걸 생각하면
멍청한 질문이라는 건 알지만, 정말 괜찮아요?
윌 : 제가 달라보이나요?
비벌리 : 약간 다르긴 하지만.. 언제나 달랐으니까요.
현명한 전략이에요. 그 방식이라면 당신이 뭔가를 숨기고 있어도 아무도 모를테니까요.
(윌이 평범한 사람하고는 약간 다르니까..
뭐 특별한 일이 있더라도 쟤는 평소에도 저러더라 하고 넘어간다는 뜻인듯)
윌 : 당신이 뭔가를 숨기고있다는 건 제가 어떻게 알 수 있는데요?
비벌리 : 모르실거에요.
?
비벌리 : 하지만 물어본다면 알려줄거에요.
그쪽도 그래줄래요?
(무슨 힘든 일 있으면 말하라고 하는 중.
비벌리언니는 윌하고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듯)
사교성 제로인 윌은 당황함
어유 이놈아 ㅠㅠ
때마침? 일거리를 들고 나타난 지미
지미 : 로저와 마릴린 브루너랍니다.
현상수배 명단 같은 거에서 보셨을수도 있어요.
지미 : (피살된 남자에게) 강간하고 살인하는걸 좋아했고,
(피살된 여자에게) 그걸 지켜보는걸 좋아했다는군요.
DNA가 일치했어요. 모텔 숙박부는 거짓으로 작성했고
도난된 차량을 운전하고 있어서 신원파악에 시간이 좀 걸렸네요.
윌 : 앤젤메이커가 그들을 알아차리는 데 얼마나 걸렸을지가 궁금하군요.
윌 : 무작위로 고르진 않았을테니까요.
지미 : (피살자들에 대해)뭔가를 알고있었어요.
지미 : 살해된 보안요원도 사실 보안요원이 아니었답니다.
유죄를 선고받은 흉악범이더군요.
비벌리 : 앤젤메이커가 자경단원(vigilante)일까요?
(자경단원은 살인마들중에 내 도시/나라/마을 등등을 더럽히는
존재들(매춘부나 범죄자, 때로는 노숙자들까지)을 골라 제거하는 놈들을 의미하는듯)
윌 : 자경단원은 실제적이고 목적의식이 있어요.
자기 범죄를 지켜보며 잠드는 행동은 하지 않죠.
윌 : ...자기 생각에는 자신이 신의 일을 하고 있는거에요.
비벌리 : 그게 자경단원아닌가요?
윌 : 신 흉내를 내는 건 다른 장점도 있죠.
그것 중 하나는.. 언제나 혼자라는 점이에요.
비벌리 : ..그래서 악마를 천사로 만든다는 거군요.
지미 : 그들이 악마라는 걸 어떻게 아는걸가요?
윌 : 알 필요는 없어요.
윌 : 믿기만 하면 되는겁니다.
....
장소변경
한니발의 상담소 외관
한니발 : 잭이 의심하기 시작하던가요?
그는 행동분석전문가에요.
부인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알고있을겁니다.
벨라 : 알고있더군요. 저보고 외도를하냐고 묻던데요.
물어 볼 필요가 없다는 듯이 안심시키면서 말이에요.
한니발 : 그가 부인이 신뢰를 져버렸다고 믿는다는 건 좀 의심스럽군요.
벨라 :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는요?
한니발 : 부인이 부군을 사랑하신다는 점은 분명하니까요.
벨라 : 남편을 사랑하는 여자들이라도 외도를 하곤 하지요.
한니발 : 부인은 아니지않습니까.
하지만 부인은 자신의 몸 보다는 잭에게서 더 큰 배신감을 느끼고 계시는 것 같군요.
벨라 : 잭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또 암이 암이라는 데 화를 낼 이유는 없지요.
한니발 : 화가 날 수도 있죠.
벨라 : 암은 잔인하지 않아요.
간에서 떨어져나온 작은 세포 하나가 길을 잃어버리고는 폐로 들어가게 된 거죠.
거기서 자기 할 일을 하려고 하는 거에요.
간을 자라게 만드는 일 말이에요.
(암이 이런 식으로 생기는 거였나.. ㄷㄷ)
한니발 : 그것이 기르는 것과 기르는 장소가 부인을 죽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벨라 : '만들 수도'있는 게 아니죠.
확실히 저를 죽일겁니다.
이제와서 블루베리나 노화방지제를 먹는다고 바뀔것도 없죠.
(말기니까 이제 민간요법같은건 안통하는듯)
한니발 : 하지만 잭이 암을 치료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
그에게 책임을지우고 계신 것 아닌가요?
벨라 : ....
한니발 : 아니면 (암을 치료할 수 없다기보다는) 부인을 구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책임을 지우고계신다고 말하는게 더 적절한가요?
(잭은 다른 범죄의 희생자들은 다 구하려고 하지만 정작 자기 부인이 죽어가는 건 구하지 못하니까..
비록 불합리하더라도 그것에 대해 화가난 것 아니냐고 묻는듯)
벨라 : 전 천천히 줄어들고있어요. 이 작은 것(암세포)이 매일같이 자라나는 동안에 말이죠.
벨라 : 하지만 아직은 괜찮군요.
한니발 : 계속 괜찮으실겁니다.
괜찮지 않게 될 바로 그 순간까지는 말이죠.
벨라 : 이건.. 정말이지 너무나 지루한 이야기 아닌가요?
결말은 항상 같아요. 그 '같다'는 건 이게 끝난다는 점이에요.
(결국엔 다 죽는 것 아니냐는 뜻인듯..)
한니발 : 그래서, 이탈리아의 리보르노 부둣가를 함께 걷고
부인을 '벨라'라고 불렀던 잭과의 관계에서 멀어지려고 하시는거군요.
부인도 괴로운 듯 대답하지 않는다.
장면전환
윌이 자고있는데
두시에 깨고
다섯시에 또 깨고..
빡쳐서 눈을 꽉 감는데
개 짖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자기 집 지붕 위였음
개들이 방범견은 못 돼도 밥값은 하는듯...
윌 안깨웠으면 자기 집 지붕에서 떨어져서 다쳤을지도 모르는 일
장면 전환. 한니발 상담실.
아스피린인지 뭔지 여튼 약을 탈탈털어서 먹음
한꺼번에 많이 먹는거 안 좋을텐데 싸이코패스의사님은 말리지도 않는다.
한니발 : 생각할 거리가 있을 때는 가만히 누워 잠드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힘들지요.
어둠 속에서 자신의 숨소리와 작은 눈깜빡임 소리를 듣게되니까요.
윌 : 전보다 자주 꿈을꿔요.
한니발 : 꿈은 신체적으로 안전한 장소이니까요.
더 이상 통제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장소죠.
(현실에서는 통제력을 잃는 경우, 하기 싫은것도 해야할 경우가 많은데 꿈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소리인듯)
윌 : 잠들기 전에 침낭에 몸을 넣고 지퍼를 올려둘까도 생각 해 봤지만, 음,
꼭 불쌍한 사람의 구속복같아서요.
(정신병원에서 폭력적인 환자들한테 쓰는 구속복..)
한니발 : 엔젤메이커가 어떻게 희생자를 고르는지 알아내셨나요?
윌 : 음, 그는 다른 사람이 보는 방식으로 사람을 보지않아요.
당신이 나쁜사람인지 좋은사람인지 구분할 수 있는거죠.
아니면 자기가 그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거나요.
(여시들 눈치챘겠지만 범인 눈에 얼굴이 불타고있는 것처럼보이는 사람이 범죄자나 하여튼 나쁜사람이고 나중에 살해당함)
한니발 : 그렇다면 신은 그(범인)에게 인간의 영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통찰력을 부여한 거군요.
윌 : 신이 준 건 통찰력이 아니라 종양이죠.
윌 : 그는 그저 뇌의 장난에 놀아나는 사람인거에요.
(상담중이던 윌은 뭔가를 발견)
숫사슴조각이있다.
윌의 악몽속에 숫사슴이 등장하는데 숫사슴조각이 한니발 상담실에 떡하니 있으니 참 상징적인듯
(사슴 만져봄)
한니발 : 당신도 이 살인마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윌 : 제 뇌가 장난을 친다는건가요?
한니발 : 달콤하고도 편안한 평화를 원하잖습니까.
엔젤메이커도 그와 같은 평화를 원하는거지요.
그는 조심스럽게 (인간의?)내면을 더듬어나아가길 원하지만
그것이 끝도 없고 자신의 주변을 온통 둘러싸고있음을 알게된거죠.
(범인이 자기 자신의 내면에 갇혀있는걸 말하는거 같음)
윌 : (헛웃음) 실망하겠네요.
한니발 : 당신은 그런 감정이 불가능하다는걸 받아들이지만
엔젤메이커는 아직도 그걸 좇고있는거죠.
그가 가까이 다가간다면, 그건 그가 다시 찾아다닐 이유가 됩니다.
(끝이없다고 한 말이랑 연결되는듯.. 넘 추상적이야 ㅠ)
윌 : 그의 생각을 재구성해서 패턴을 찾으려고 했어요.
한니발 : 하지만 (패턴을 찾는)대신에 당신이 깨뜨릴 수 없는 행동패턴에 갇히신거군요.
(아직 범인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말인거같아...)
선택권은 당신에게있습니다.
윌 : 무슨 선택권이요?
한니발 : 엔젤메이커는 자신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 때문에 파멸할겁니다.
하지만 윌은 그럴 필요가 없죠.
(한니발은 이렇게 말하면서 성큼성큼 윌 뒤로 다가옴)
다가와서..
...냄새를 맡아봄
윌 : ...? 지금 냄새맡으신겁니까?
한니발 : 거부하기 어렵더군요
(퀴어드라마 아님)
윌 : (어이없음)
한니발 : 더 나은 애프터쉐이브를 추천해드려야겠습니다.
병에 배가 그려진 그런것 같은 향이 나는군요.
(이거는.. 애프터쉐이브 통에 로고가 배인 상품이 있는데 한니발은 그 제품 냄새를 안좋아하는거같음..)
윌 : 크리스마스에 계속 받아서요.
한니발 : 최근 두통이 더 심해지거나 빈번해지지 않았습니까?
윌 : 맞아요.
(벨라가 암이 있는 걸 냄새로 알아낸 것 처럼 윌도 어딘가 아픈게 아닐까..)
한니발 : 애프터쉐이브를 바꿔드려야겠군요.
(애프터쉐이브에 집착하는 살인마
마치 난 계란후라이에 소금보다는 후추가 좋다고 하는거 같아서 난감함)
그렇게 실없는 소리를 하고서 윌을 빤히 지켜보는 한니말.
머리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첫댓글 ㅋㅋㅋ언니글 언제 올라오나 계속 홍콩방 들락거렷어ㅋㅋㅋㅋ 고마웡 ~
어려워ㅠㅠ 난해하다. 잘봤엉!!
ㅠㅠㅠㅠㅠㅠ설마 윌 아프면 안돼!!
내...냄새..!
숫사슴 조각상이랑 같이 서있네
재미있다... 나한테는 흥미진진한소재야
윌 ㅠㅠㅠㅠㅠㅠ 아프지마 ㅠㅠㅠㅠㅠㅠㅠ
윌 아푸디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앙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퀴어....가 정말 아닌건가요!!!!!!!!!!!!!!! 왜죠!!!!!!!!!!!! 은근히 그래보였는데!!!!!!!!!!!! 뭐 내가 퀴어를 딱히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왠지 한니발이 존나 윌 키우는 느낌....
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숫사슴조각상 진짜오묘하다...
진짜 내용 어렵지 않아? 언니 이거 어케 다 알아들어??? ㅠ_ㅠ 능력자 ㅠㅠ
대사 어렵당... 여시 덕에 그나마 볼수ㅣㅆ는듯ㅋㅋㅋ 고마워!!
나만 어렵다고 생각하는줄 알았는데 다른 여시들도 그렇다니 왠지 위로가 된다ㅠㅠㅠㅠㅠㅠㅠ대사ㅠ진짜 어렵고 추상적이다 여시 넘 대다내 ...8ㅅ8
냄새로 암 안다는 설정 짱임 ㅋㅋ
잼나다잼나
한니발...뭔가 능력이 흘러넘치는 싸이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