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K.O.T.H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2013년 12월 15일 슈퍼키드 `화이브스타 스토리` 공연 후기
라이오라~™ 추천 0 조회 1,470 13.12.16 18:5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intro


불과 며칠사이에 날씨는 급랭하여 어느덧 영하의 날씨가 찾아왔고, 

거리의 커플은 둘이 서로 챙겨가며, 솔로는 혼자 알아서 꽁꽁 싸메고 다니는 12월의 어느날..

이 추위를 뜨겁게 데워줄 5명의 슈퍼스타를 보러 홍대로 향했습니다.




슈.퍼.키.드


이 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지 않는가??!!



입장




예매 당시만해도 몰랐는데 티켓수령하고 나서야 저의 입장번호가 61,62번 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애매한 번호대이긴 한데 막상 들어가고 나니 나쁘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늦게 오시는 분들도 있고 하니 공연장은 그리 붐비지는 않았고,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 제일 앞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이 두사람 때문에...

슈퍼키드의 얼굴마담...슈퍼키드의 기럭지 징고와 세버가 일반적으로 오른편에 서는터라 오른쪽 앞은

같이 간 제 여친의 안구정화로는 최적의 장소입니다.(허첵형 미안..)



슈퍼키드 '화이브스타 스토리'


[문패트롤]



슈퍼키드 공연에서 키보드 세션으로 자주 볼 수 있는 오동준님의 밴드 문패트롤이 오프닝으로 올라왔습니다.

캬~이전부터 느꼈지만 오동준님 정말 노래 잘해요~

문패트롤의 공연 자체는 처음이었는데 이 겨울 어울리는 감수성 넘치는 음악이 듣다보면 중간중간 트래비스의 느낌도 나는게

차분히 즐기기 좋은 무대 였습니다.



[슈퍼키드]



짧았던 문패트롤의 오프닝무대가 끝나고 이제는 우리 오빠들(?!) 을 맞이할 시간입니다.

약간의 기다림이 흐른뒤 마침내 조명이 꺼지고 익숙한 멜로디가 나오는데...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 를 부르며 무대에 올라선 다섯명의 아이돌 슈퍼키드 입니다.

아..웃으면 안되는데...진지했는데....궁서체였는데...

근데 어째요...

시작부터 웃겨 죽는 줄 알았네요...




그렇게 잔잔하지만 웃겼던 궁서체 모드도 잠시...

첫곡 '기분좋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광란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멘트 하나하나가 주옥 같이 여심을 파고드는게 역시 연예인은 다르구나...

그 와중에 제 여친의 눈은 이미 하트 뿅뿅 모드고 '와~이것이 슈퍼스타의 위력이구나!' 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 라이오라 입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졌으며 1부에서는 '잘 살고 볼 일 입니다', '어쩌라고' 는 물론 헤비포터의 명곡이죠..

'그럭 저럭 괜찮아' 까지 슈퍼키드 공연에선 빼놓을 수 없는 곡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한껏 흥을 돋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나온지도 몰랐었는데 신곡 '청첩장' 의 무대도 볼 수 있었습니다.


'Mr. Blue sky' 를 끝으로 1부가 마무리되고  2부에 들어가기 앞서 우리가 다시금 연습해봐야 할게 있었죠?





다시금 조명이 꺼지고 다섯 멤버 각각의 티져영상을 통해 우리 오빠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나 머래니??)


그리고 다시 시작된 2부 무대의 첫 순서는??!!



5명의 R&B 그룹!! 슈퍼키드를 소개합니다~




준비된 응원구호와 함께 진행 된 '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지 말아요' 의 무대는 그야말로 손발이 오그라듬의 절정이었으며

그와 동시에 수많은 여심을 흔들었던 무대였습니다.


남자는 역시 수트간지인가요...기럭지도 긴 징고와 세버는...멋져요....흥...

평소에는 무대전면에 잘 나서지 않는 슈카카의 어색한 연기도 나름 볼거리 였습니다.


R&B 그룹으로의 외도도 잠시...다시 본연의 슈퍼키드로 돌아와 'Blondie', '사소한 남자', '술 한잔해' 등 모두가 뛸 수 있고

모두가 흔들 수 있는 무대가 이어졌으며 마지막 'Music Show' 와 '눈물은 나몰래' 는 명불허전이죠.

개인적으로 슈퍼키드의 공연은 항상 즐겁고 신나지만 그 중에서도 '잘 살고 볼 일 입니다' 와 'Music Show' 의 무대는

정말 놓쳐서는 안되는 무대인것 같아요.


그렇게 본 공연이 마무리 되고 잠깐의 함성이 이어진 후 앵콜 무대가 시작됩니다.

여기까지 지나오면서 빠진 곡이 있죠.

'Rockstar'~~lml 의 신나는 무대와 정말 마지막 곡 '바라던 바다' 를 끝으로 길지만 짧았던 화이브스타들의 무대가 끝이 났습니다.



outro




슈퍼키드의 공연을 보면 항상 정말 준비를 많이했구나 라는 인상을 받는데 어제 공연은 그 중에서도 정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음악만을 들려주는 것만이 아닌 자신들의 무대를 보러와준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까지 

모두 제공해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밴드 슈퍼키드...

정말 슈퍼스타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밴드입니다.


2013년 한해동안 즐거움을 주어서 고맙고, 2014년에도 즐겁고 신나는 무대를 기대하는 바다!!




Keep Rockin'!!!!






 
다음검색
댓글
  • 13.12.17 00:18

    첫댓글 오 슈퍼키드~
    다른 밴드는 잘 모르고 슈퍼키드만 아는데...
    라이브 잘하고 정말 잼있는 밴드더라는 ^^

  • 작성자 13.12.17 14:27

    언제 시간될때 보경이누나랑 같이 보러가보삼~ㅎ.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