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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백수라 카페에 죽치고 앉아 음악 들으며 이력서나 쓰고 있습니다.
근데 합격을 안해서 이력서를 계속 쓰고 음악도 계속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결국 고3 때 보다 더 열심히 듣고 있음;;;;
원래 친구네 집 놀러가서 파티할 때 틀 음악을 기억해 놓으려고
들은 앨범 리스트랑 추천곡 정도를 개인 블로그에 정리해놓는데요.
올해는 글쓰는게 귀찮아서 3달치를 한방에 몰아서 썼네요.
그냥 지나치기에 아쉬운 앨범들 없나 참고 하시라고 영팝에 올렸어요.
나중에라도 아 요새 들을 게 너무 없어. 라고 생각이 들 때 한번 클릭해 보시길
훌륭한 리뷰는 아니고 그냥 아주 주관적이고 직관적으로 느낀 감상이에요.
아래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세요.(쓰다보니 스압이 엄청 나서 접어놨습니다.)
- 순서는 그냥 올해 들은 순서
- 개인적으로 외국 밴드 보다 한국 밴드에 평가가 후한 편입니다. 참고하세요.
- 한국 밴드는 이름을 한글로, 외국 밴드는 이름을 영어로 썼어요.
- 전부다 음원사이트에 있는 앨범들이에요.
- 어래??? 모바일에서는 접기 버튼 없이 바로 뜨네요;;;
1. 9와 숫자들 - 보물섬 ★★★★
- 지난 ep에서 유예라는 곡을 너무 좋아했었고
그 분위기가 이어져오는 것 같아 맘에 들었다.
씁쓸한 상실감과 미성숙함. 하지만 나이들어버린 관조
이 모든 게 뭉뜽그려진 9숫 만의 정서를 만들어낸 듯
추천곡 : 보물섬, 실버라인, 숨바꼭질, 높은 마음
2. 우주히피 - 3 ★★★☆
9와 숫자들에 대해서 쓰고 다시 생각해보니
우주히피도 정서가 비슷하네 ㅋㅋㅋ
그래도 레게삘이 있으니 좀 더 사람이 밝다.
냉소적이지는 않음.
추천곡 : 괜찮아요, 신기록
3. The Script - No Sound Without Silence ★★★
스크립트 이름은 엄청 많이 들었지만 정규 앨범을 제대로 들어본 건 처음인듯.
나쁘진 않은데 마룬5 같은 스타일의 아주 잘 빠진 밴드에는 이상하게 정이 안감;;
추천곡 : superheroes, It's Not Right For You, Paint The Town Green
4. New Shack - New Shack ★★★☆
아기자기하고 예쁜 일렉트로닉.
좀 더 잔잔한 로익숍 같다고 해야 하나?
특히 Neptune은 정말 좋다.
다른 곡들이 Neptune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조금 아쉬움
추천곡 : Little Boys, Neptune, Superstition
5. Brooke Fraser - Brutal Romance ★★★☆
멋진 목소리의 누님.
특히 첫곡 Psychosocial 후렴까지만 딱 듣고 나면 빠져들 수밖에 없음.
앨범 수록곡들이 대체로 준수하여 듣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몇년 전 부터 미드템포의 팝-일렉트로닉 계열 여성 솔로 음반을 자주 듣게 되는데
이정도면 중상위 권 정도 주고 싶음.
추천곡 : Psychosocial, Thunder, Bloodrush
6. Real Estate - Atlas ★★★☆
지난 앨범이 너무 좋았....나 보다.
그래서 일까 이번 앨범은 조금 아쉽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그래서 별로 기억에 남는 특출난 곡이 없다.
추천곡 : Had To Hear, April's Song
7. Mary J. Blige - The London Session ★★★
소울 팬인 경우 나보다 훨씬 좋아할만한 앨범.
추천곡 : Therapy, When You're Gone, Right Now
8. Walk The Moon - Talking Is Hard ★★★★
상반기에 어떤 음반을 더 들을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상반기 최고의 해외 음반으로 꼽아도 될듯
프란츠퍼디난드 이후 아주 상큼한 댄서블 롹앨범.
영팝에서 왜 이 밴드 이야기가 없는지 조금은 의문임.
타이틀인 Shut Up And Dance 뿐만 아니라 그냥 수록곡들이 다 좋다.
오랫동안 재생목록에서 뺄 수 없었음.
내한 해주면 라이브도 엄청 재밌을 것 같다.
완전 영팝 스타일! 닥치고 춤이나 춰!
추천곡 : Different Colors, Shut Up And Dance, Portugal
9. We Are The Future! - We Are The Future! Vol.1 ★★★☆
정말 오랜만에 인디 레이블에서 낸 컴필레이션 앨범을 들었다.
New Shack듣다가 음원사이트에서 덩달아 검색되서 들어봤는데
말끔하지는 않지만 신선한 곡들이 많았다.
흡족한 기분으로 마음껏 인디삘을 충전할 수 있었음.
추천곡 : Affection Falls From You, Neptune, Dreaming, The Goodness Of Men,
Circular Key, Lost Love
10. Dresses - Lonely One ★★★
11. Dresses - Sun Shy ★★★☆
젊은 쉬앤힘이랄까? 뮤직 비디오들이 아주 상큼하고 이쁘게 잘 찍었음. 추천
심심할 때 잔잔하고 이쁜 음악으로 듣기 좋음.
Sun Shy가 1집이고 Lonely One이 새로 나온 ep인데
Sun Shy에 있던 히트곡들을 어쿠스틱 버젼으로 다시 수록했음.
하지만 신곡 보다 기존 곡이 더 좋더이다....
추천곡 : Lonely One, Duet Song, Sun Shy, Blew My Mind
12. Vance Joy ★★★☆
우쿠렐레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듣기 시작함.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의 잔잔한 포크 음악.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참 마음에 든다.
앨범은 2013년에 냈다는데 작년에서야 알려지시 시작했다고 하네.
추천곡 : Winds Of Change, Mess Is Mine, Riptide, Georgia
13. New Build - Pour It On ★★☆
뭣이? 이게 정녕 hot chip과 lcd soundsystem 멤버들이 만든 앨범이라고???
귀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하나도 안남는다;;;
14. Decemberists - What a Terrible World, What a Beautiful World ★★★
음... 예전 앨범은 참 잘 들었던 것 같은데
내 취향이 변한 것인지.(아마도)
곡들이 나쁘진 않은데 살짝 촌스럽다고 해야하나?
안좋은 의미로의 컨트리 음악을 듣고 있는 기분이 난다.
그래서 오래 못 듣겠음 OTL
추천곡 : Cavalry Captain, Make You Better, A Beginning Song
15. Desert Boats ★★★☆
오스트리아 출신 로큰롤 밴드
흥겹고 아름답고 흠잡을 데 없이 아주 좋은 앨범이다.
타이틀 곡 Don't Let Me Fade Away도 좋지만
그냥 앨범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고르다. 아래의 추천곡이 딱히 의미 없음.
외모만 좀 더 꽃청년들이었으면 탄력 강하게 받았을 것 같음ㅋㅋㅋ
추천곡 : The Time Is Now, Show Me The Light, Don't Let Me Fade Away, Take Me Away
16. 전기흐른 - 우리는 밤에 산다 ★★★
흐른은 참 좋아하는데 이번 앨범은 나쁘진 않지만 귀에 남는 킬링 트랙이 없었다.
17. Damon Alban - Everyday Robots ★★★★
평론가들의 작년 앨범 추천리스트를 보면 꼭 껴있던데
이 앨범을 왜 작년에 안들었을까 많이 반성했음.
개인적으로 블러 빠 그중에서도 그레엄 빠라서 그런지
원래 데이먼 알반의 개인 작업물에 대한 평이 박하다ㅋㅋㅋㅋ
알반이 모든 곡을 아이패드로 만들었다길래
왠지 분위기와 느낌이 너무 강하게 상상되어 버려 차일피일 미뤄두었음.
그랬는데 완전 좋네. 이걸 알반이!!!
과하지 않고 차분하게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이로써 블러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져만 가고...
추천곡 : 1분 미만의 곡들 빼고 다 좋다ㅠㅠ
굳이 꼽자면 Hostiles, Lonely Press Play, Heavy Seas Of Love
18. 김사월x김해원 - {비밀} ★★★★
아트나인에는 영화 시작하기 전에 인디밴드 음악을 한곡 틀어주는 코너가 있다.
영화를 기다리며 가만히 눈을 감고 듣는데 음악이 너무 좋은거라.
그래서 가수 이름을 기억해 챙겨 들었다.
알고 보니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였음.
첫인상은 차가운 아랍스트랩 같은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듣다보니 그냥 악기가 포크음악일 뿐 이들이 지향하는 스타일은 The XX에 가까운 것 같다.
미니멀 하지만 아주 매혹적인 음과 강렬한 포스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첫곡 '비밀'의 가사가 너무 좋다.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나만의 비밀을
누군가가 이해한다면 그 역시도 타자가 되어 버리겠지
그리고 나의 비밀을 누군가가 이해해준다면
그것 자체로 나는 어떤 매력을 잃게 되겠지
이해되어버린 존재가 될테니까.
이런 역설을 너무 멋있게 잘 표현했다.
추천곡 : 비밀, 지옥으로 가버려, 사막 Part.2
19. Panda Bear - Panda Bear Meets The Grim Reaper ★★★★
이 앨범은 구리다. 이 앨범은 좋다.
둘 사이를 싸인 코사인 그래프를 그리며 왔다갔다 하다가 들을 수록 좋아지는 앨범.
처음엔 별로라고 생각하다가 점점 빠져드는 앨범이 명반인 경우가 많다.
안그래도 상반기 최고의 앨범이라는 평이 많더군.
개인적으로 판다 베어의 앨범은 처음 들었는데
애니멀 콜렉티브의 연장선상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는다.
추천곡 : Mr Noah, Butcher Baker Candlestick Maker, Principe Real, Selfish Gene
20. Night Terrors Of 1927 - Everything's Coming Up Roses ★★★☆
잘생김, 목소리빨, 쌍콤한 반주로 가득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인기를 꽤 많이 끌 것 같다.
싱글 곡 외에 어느 곡을 플레이해도 준수함.
하지만 반복해서 듣다보면 좀 전형적이라는 느낌도 살짝 난다.
딴소리지만 It Would Be An Honor는 왠지 스웨이드 생각이 많이 남.
비슷한 곡이 있었던 것만 같애....
추천곡 : Dust And Bone, Running In Place, When You Were Mine
21. Sleater-Kinney - No Cities To Love ★★★★
펑크록. 특히 여성 보컬의 펑크록은 거의 안듣는 편이었는데 이 앨범은 너무 좋음.
Riot Grrl 이라는 장르가 있는지 이 앨범 들으며 알았음.
10년만의 복귀 작임에도 엄청난 호평이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라이브 영상을 봐도 역시 누님들 조낸 멋있다.
추천곡 : Surface Envy, No Cities To Love, A New Wave
22. 에고펑션에러 - 에고펑션에러 ★★★★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지 슬리터 키니와 같이 재생목록에 넣고 돌렸는데
에고펑션에러를 더 열심히 들었다.
어렸을 때 삐삐밴드를 들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날 정도로
재기발랄함 + 예쁜 멜로디 + 펑크의 궁합이 좋네
가사 몇몇 구절은 중독성이 있어서 입에 착착 붙는 것이
다른 앨범 듣다가도 자꾸만 다시 찾아듣게 된다.
(그중에서도 통쾌하도다! 이거레알)
완전 신인 같은데 빨리 잘 됐으면 좋겠다.
곡들이 시원시원하니 공연장에서도 사랑 많이 받을 듯.
추천곡 : 내가 그러려고 그러는게 아닌데, 몽유병, 애벌레 라이프, 통쾌하도다!
23. James Vincent McMorrow - Post Tropical ★★★☆
작년 샘 스미스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면 이어서 듣기 아주 좋을 듯
아일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유려한 보컬에 포크라고만 할 수 없는 훌륭한 음악을 선보임.
그래서인지 성문영님은 제프 버클리와 제임스 블레이크라는
언뜻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뮤지션을 언급하시더군.
하지만 아주 적절한 표현이지 않을까 싶다. 완전 공감.
앨범 자켓은 완전 타히티 풍이지만 음악은 찐하게 무드있다.
개인적으로 Gold 뮤비가 참 좋았다.
흑인 할아버지가 헤드폰 들으며 롤러스케이트 타는 모습이 너무 행복하고 여유로움.
추천곡 : Cavalier, Gold, Glacier, Red Dust
24. 크랜필드 - 밤의 악대 ★★★☆
25. 크랜필드 - 파란 그림 ★★★
오랜만에 클럽데이라 클럽FF에 갔는데 크랜필드 공연이었음.
아니 뭐 이런 밍숭맹숭한 밴드에 사람들이 이렇게 몰렸지?
처음 들어보는 밴드인데? 라고 생각했으나.
왠지 앨범으로 들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찾아들었는데
역시나 라이브보단 스튜디오 앨범이 좀 더 빛을 발한다.
그리고 헬로 루키 밴드더군.....
음악 열심히 듣는다고 자부하는 편인데도 이런 소식을 놓치다니
아주 잔잔한 모던록으로 여리여리한 보컬과 기타의 조화가 좋다.
아쉬운 점은 얼마 전에 나온 ep보다 작년에 나온 1집이 훨씬 좋다.
ep는 뭔가 좀 생기가 더 없어진 느낌이다.
내 첫인상도 그랬듯이 듣는 이에 따라서는 좀 심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음.
추천곡 : 밤의 악대, 꿈, 꼬리, 파랗네
26. 프롬디에어포트 - You Could Imagine ★★★
아주 무난하지만 청자를 사로잡기에 아직 약간 부족함.
유려하고 잘 빠진 일렉트로닉 록
이디오테잎, 글렌체크를 이으려면 좀 더 갈고 닦아야 할 듯
추천곡 : Sight, Golden
27. 공중도덕 - 공중도덕 ★★★★
신선함, 새로움이란 헤비 리스너에게 정말 딴 세상 이야기이다.
어디 제발 나에게 짜릿함을 안겨줄 그런 음악 없나 항상 갈망하기 마련.
그런데 공중도덕의 음악은 무딜대로 무뎌진 내 귓구멍을 뚫고 들어왔다.
단순히 새롭기만 하지 곡 자체가 별로였다면 관심이 오래가지 않을텐데
너무 재밌고 순식간에 팍팍 빠져들었다.
그래 내가 인디밴드에게 원하는 게 이런 거였지 싶었음.
곡의 변화가 자유자재로 이루어져 곡의 시작과 후반부가 잘 매치가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정보가 너무 없다.
공중도덕이라 검색하면 진짜 딴 소리밖에 안나옴.
분명히 전에도 음악을 했을 것 같은 고수의 내공이 느껴지는데
뭐하던 놈들인지 진짜 개궁금하다.
이런 장르를 뭐라고 해야하나? 표현하기가 힘들다.
전자양 2집을 더 증폭시킨 느낌.
이 앨범은 전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어울어 지는 느낌이라 딱히 트랙을 꼽기는 애매하다.
추천곡 : 하얀방, 지진파
28. 러브엑스테레오 - We Love We Leave Part 1 ★★★★
오오오 정녕 이것이 한국의 일렉음반이 맞단 말입니까 싶을 정도로 잘 빠졌다.
달콤하고 청량감이 넘치는 보컬 애니의 목소리는 완전 사이다.
안정감있는 비트와 반주를 기본이고 멜로디와 훅을 정말 잘 뽑아내는 듯.
그중에서도 Fly Over는 정말 수준급의 킬링트랙. 강추
곧이어 Part2도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해봄직 하다.
추천곡 : Fly Over, Free Ass, We Love We Leave, Chain Reaction
29. 신현희와김루트 - 신현희와김루트 ★★★
재기발랄함은 아주 좋다. 하지만 그 이상의 한방이 필요하다.
공연장에서는 재미있고 호응이 좋을 것 같지만
앨범으로 오래오래 간직하며 듣기에는 조금 아쉽다.
그래도 오빠야와 캡송은 재밌고 노래도 좋다.
추천곡 : 오빠야, 캡송
30. 혁오 - 20 ★★★★☆
31. 혁오 - Panda Bear ★★★★★
혁오의 판다베어를 무심코 듣는 순간
검정치마의 좋아해줘를 처음 플레이했을 때의 감상이 스쳤다.
엄청 좋고 엄청 쿨한 것을 갑자기 마주했을 때의 그 느낌.
밤새 듣고 또 듣고 또 들었다.
나얼을 좋아하는 사람의 감정이 이런 걸까?
판다베어의 뮤비를 보는데 빡빡이가 개섹시해 보인다ㅠㅠ
나도 삭발하고 싶어짐.
가사 한줄 한줄, 음 1분 1초가 너무 아름답다.
20은 작년에 나온 ep이고 판다 베어는 얼마전에 발매된 싱글.
비록 인트로 하나에 노래 한곡이지만 오랜만에 별 다섯개를 주는데 거리낌이 없었
음. 심지어 1분짜리 인트로인 Bamboo도 미친 퀄리티임;;
20의 곡들도 훌륭하지만 이번 싱글에서 포텐이 더 터진듯.
추천곡 : Panda Bear, 위잉위잉, I Have No Hometown, Ohio
32. 단편선과 선원들 - 동물 ★★★
나는 왠만하면 혹평을 잘 안하는 편인데
이 앨범을 들으며 한국대중음악상에 대해 좀 짜증이 났다.
어떻게 이 앨범에 최우수 록음반 상을 줄 수가 있지??????
대체로 난 우리나라 평론가들을 좋아하고 한국대중음악상도 좋아함.
근데 이 앨범을 듣다가 갑자기 잊고 있던 싸이트 싸케르가 생각나
이 앨범에 대해 뭐라고 하나 검색까지 해보고 와봄ㅋㅋㅋ
단편선과 선언들 앨범이 별로라기 보다는
이게 정말 최우수 록음반인가?에 별로 납득이 안될뿐.
음악 자체에는 분명 번뜩이며 훌륭한 순간들이 있다.
대중음악상 아니었다면 의외로 좋다고 했을 평이 이상하게 되어 버렸다;;;
추천곡 : 노란방, 공,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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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줄요약 : walk the moon과 혁오, 공중도덕을 꼭 들으셈.
오 추천 감사요 들어볼게요!!
리얼에스테이트 2집은 저랑 생각이 똑같네요 ㅋㅋ
walk the moon 궁금하네요. 들어봐야겠어요.
여기저기서 모두 김사월 언급많이하시네요 함 들어봐야겠어요ㅎ
나는 뉴 빌드 좋턴데 ㅋㅋ
핫칩하면 엄청 신나는 노래 아닌가요? 너무 그런 걸 기대하고 들어서 안 맞았나봐요^^;;
슬레이터 키니 다시 재결합한다는 소식 들었을때 탄성을 질렀드랬죠....ㅎㅎ
시간이 없어서 신보 못 들어봤는데....ㅠㅠ 에너지로만 치면 거의 최강의 락밴드라고 생각합니다... 우드 앨범은 진정 브루탈이라고 표현할수 있을 정도로 빡셌죠... 지금도 핸드폰에 넣고 다니는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앨범..ㅎㅎ
전 릴 이스테이트 전작이 지루했고 이번 앨범은 듣자마자 꽂혔어요ㅋ
그나저나 구숫은 1집 이후 들어본 적이 없는데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전 혁오 판다베어는 너무 검정치마 느낌나서 별로고 위잉위잉이 더 좋더군요 프라이머리랑 같이한 노래들도좋았고
뭔가 혁오만의 네거티브한 신남이 있음
오...고마운글이에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