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2월 12일 오전 11시 전, 이케다(池田) SGI 회장은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 내려
말리브연수센터(당시)로 갔다. (중략) 차에서 내린 이케다 SGI 회장은 바로 벗에게
다가갔다. "여러분을 위해 왔습니다. 나는 진지한 승부로 길을 열겠습니다.
여러분 행복해지세요." "평생, 마음은 젊고 청년의 기세로."
"나는 용자입니다. 용기가 없는 인생은 손해입니다."
12일 저녁 이케다 SGI 회장이 제1회 연수에서 말했다.
"세계 광선유포는 30년 전 여기 미국에서 출발했습니다. 지금까지를 제1기로 하고,
오늘부터 2001년 10월 2일까지를 세계광포의 제2기로 하고 싶습니다. 나는 이번에
완벽한 출발을 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을 바로 곁에서 수행한 웬디 클라크 총합부부인부장은 회상한다.
"숙소로 돌아갔을 때 선생님은 '목숨은 한이 있나니 아끼지 말지어다. 끝내 원해야
할 것은 불국이니라' (어서 955쪽)라는 어서를 반복하며 읊고 계셨습니다.
미국을 생각하는 선생님의 마음과 기백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방문 이튿날(2월 13일), 이케다 SGI 회장이 미국광포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자회의
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 광선유포 천년의 기반'을 만든다는 자각으로 앞으로도
착실하게 나아갔으면 합니다. 초조할 필요는 없습니다. 쉽고 간단히 이루어진 것은
파괴되는 것도 빠릅니다." "토대를 구축하는 일은 수수하고 남의 눈을 끄는
화려함은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힘든 작업은 가장 중요합니다.
견고한 기반이 있으면 나머지는 아무리 큰 건설이어도 가능합니다."
세계광포 제2기의 길을 여는 열쇠는 무엇인가.
천년의 기반을 구축할 급소는 무엇인가.
이케다 SGI 회장은 '청년의 육성'을 가리켰다.
당시 미국SGI 청년부장을 맡았던 나가시마 미국SGI 이사장이 이렇게 말한다.
"이케다 선생님은 청년이 보이면 그 유대 안으로 뛰어들어 격려하셨습니다.
하루는 야외를 담당하는 행사요원 곁으로 걸어가 '인간공화의 미국을 만듭시다!'
'용기를 품고 나와 함께 나아갑시다!' 하고 강한 어조로 말을 걸었습니다. 이 말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당시 미국SGI 간부 중에는, 멤버에게 권위적인 태도를 보인
자기중심적인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생님은 '광선유포의 리더는
동지에게 봉사하는 존재여야 한다'는 점을 몸소 행동으로 철저히 가르치셨습니다.
우리가 꿋꿋이 사는 창가 '사제의 길' '인간주의의 길'을 명쾌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세계광포의 천년의 미래를 전망하며 영원히 기반이 될 지도를
젊은 생명에게 가르치셨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이 미국을 방문 중일 때 SUA 로스앤젤레스캠퍼스에서 행사요원을
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이케다 SGI 회장이 문 앞에 서있던 하산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당신은 벤자민 프랭클린과 닮았군요!" 하고 웃으면서 말했다.
하산은 회상한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18세기 정치가와 과학자 그리고 저술가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했던 인물입니다. 저는 선생님의 말을 '모든 분야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해주세요'라는 깊은 기대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방문 3일째 되던 날 열린 제1회 청년부연수(2월 14일)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다음 세대의 지성파 리더를 만들어 두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불법을 근본으로 폭넓은 지식을 배우고, 깊은 인생관, 사회관, 우주관을 몸에 익혀
주기 바랍니다." "어쨌든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창제를 불러야 합니다.
좋을 때도, 나쁠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즐거울 때도, 괴로울 때도 창제를 부르면
됩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생활의 승리, 인생의 승리, 사회의 승리를 쟁취할 수 있습
니다." (중략) 당시 하산은 전기통신의 연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AT&T 벨연구소에
근무했다. 창제를 꿋꿋이 부르며 업무에 온 힘을 다하자 연구자의 5%만 선택되는
특별대우기술부원이 되었다. 나아가 그 후 10년 동안 몇 번이나 승진을 하며,
임원으로 박사학위 석사학위를 지닌 연구자 200명 이상을 이끌고 있다.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이케다 SGI 회장이 "자신을 끝까지 믿으세요" 하며 격려했다.
하산은 이 말을 생애 지침으로 해 자신의 나약함과 싸웠다. 지금 미국SGI 장년부장
으로 각지를 돌며 많은 벗에게 격려를 보내고 있다. "1990년의 이케다 선생님의
지도가 내 인생을 크게 바꿨습니다. 그때 시작한 '스승의 구상을 실현한다'는 기원은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미국을 스물여덟번 방문해주셨
습니다. 우리는 '세계광포의 모범이 되어라' 라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영원히
사제불이의 정신으로 꿋꿋이 살아, 인간 공화의 연대를 더욱 넓히겠습니다."
1990년 2월 17일 로스앤젤레스 지도 6일째, 이케다 SGI 회장이 로스앤젤레스 산타
모니카의 세계평화이케다강당에서 열린 제11회 SGI 총회에 참석한 벗과, 그리고
중계를 보고 있는 미국 전국의 동지에게 힘주어 말했다. "여러분이 건강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즐겁고 행복하고 화목해야 어본불(御本佛)도 기뻐 할 겁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생활과 가정 그리고 일을 소중히 여겨, 빛나는 '영광의 인생'을
쟁취하기 바랍니다. 그것을 위한 신앙입니다."
그리고 이케다 SGI 회장은 모든 인간의 평등과 '생명' '자유' '행복' 추구의 권리를
부르짖는 미국의 '독립선언'을 인용해 이렇게 외쳤다. "이념적인 면에서 말하면
'독립선언'의 사상은 바야흐로 세계에 광선유포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지금은 그 정신을 근저에서 떠받들고 완벽하게 실현해 나아가기 위한 더욱 깊고
확실한 철학이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류사회는 시시각각 변화하며
변전합니다. 그 격동 속에서 사람들은 '정법(正法)'이라는 태양의 자광(慈光)을
갈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무대'의 주역이 바로 여러분
입니다."
청년부 행사요원으로 참석한 렉스 테일러가 말한다.
"그날은 우리의 꿈이 이루어진 날이었습니다. 모두 활짝 웃는 얼굴로 박수를 쳤지만,
감동해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선생님'으로 바뀐 순간이었
습니다."
미국SGI의 자이츠 명예이사장은 1990년 2월에 17일 동안 열린 로스앤젤레스 지도의
의의를 이렇게 말한다. "모두 '이것이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의 인간주의 불법
(佛法)이다.' 하고 입을 모아 감탄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인재가 바로 보배
이다' '즐거운 회합을' '환희와 지성의 대화를' '리더는 광포에 투쟁하는 사람을
존경하라' '건강을 우선으로'라는 조직활동의 근본과 광선유포의 깊은 사명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굉장한 기백으로 가끔은 유머를 섞어 한사람 한사람을 격려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우리는 다시 태어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깊은 곳에서 환희가
솟아올랐습니다. 모두가 사제불이(師弟不二)의 소중함을 느낀 1990년 2월의
지도는 우리 미국SGI 근간입니다."
지금 테일러는 당시 지도의 무대가 된 말리브, 칼라바사스, 산타모니카를 모두
포함하는 로스앤젤레스 범태평양권의 권장을 맡고 있다. 이케다 SGI 회장이 방문한
9일 째(2월 10일) 저녁, 테일러는 말리브연수센터(당시)에서 열린 청년부 특별연수에
참석해 이케다 SGI 회장 바로 앞에 앉았다. 작은 방에 적은 인원이 모인 연수였기에
이케다 SGI 회장은 간담하듯 진행했다. "청년은 '교학'에 도전하세요. 청년은 '행동'
으로 스스로를 단련하세요." "어본존(御本尊) 슬하에 모여 광선유포로 나아가는
우리는 모두 불자(佛子)이며 '묘법(妙法)의 가족'입니다. 따라서 서로 존경하고
신뢰하고 격려하면서 이 인생을 꿋꿋이 살기 바랍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젊은 벗들이 성장하기를 바라며 한사람 한사람에게 말을 건넸고,
말씀을 마치고 격려의 의미를 담아 타올 등, 가지고 있는 물건을 청년들에게 주었다.
테일즈도 그중 하나를 받았다. 대단한 물건은 아니지만 스승의 깊은 자애를 느꼈다.
테일러가 회상한다.
"이케다 선생님은 '멤버가 기뻐한다면' 마술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보내는 등, 여러 가지를 하셨습니다. 우리 청년부는 날마다 선생님의 끝없는 격려에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이때 선생님의 진심을 느낀 많은 청년부가 지금 지구부장과
지부장 등, 우리 권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범태평양권의 부권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웰치도 그중 한 사람이다.
"이케다 선생님은 우리 행사요원을 보면, 늘 다가와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연수가 한창일 때 행사요원은 특실의 모니터로 회합을 봤습니다. 연수를 마치고
선생님은 그 방에 오셔서 우리의 노고를 위로해주셨습니다. 음지에서 행사를 지원
하는 행사요원 한사람 한사람을 크게 격려해주셨습니다. 웰치는 이케다 SGI 회장의
격려에 힘입어 그 어렵다는 사법시험을 목표로 도전했다.
그리고 1995년 처음 본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시민의 인권을 지키는 변호사로
바쁘게 뛰어다니며 캘리포니아 주에 자신의 법률사무소를 세개나 차렸다.
웰치가 말한다. "이케다 선생님은 저에게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힘, 그리고 용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금 우리 권에서는 '단 한 사람도 혼자 괴롭게
하지 않겠다'는 모토로 멤버를 위한 방문격려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하셨듯 한 사람을 철저히 또 소중히 여겨, 모두 인간왕자가 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범태평양 권은 2012년 1월에 탄생했다.(중략) 올해(2013년) 초 권 결성
1주년을 기념해서 권기(圈旗)를 제작했다. 그리고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지 2년 째
되는 지난 3월에 도호쿠 동지에게 '끝까지 함께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권기를
보냈다. 이 깃발에는 아침해가 로스앤젤레스의 고층건물들을 배경으로 찬란히
떠오르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테일러는 힘주어 말한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끝까지 스승을 구도한다.
그리고 미국 땅을 불법의 인간주의 빛으로 비춘다.' 권기에는 그러한 결의가 담겨
있습니다."
1990년 2월 26일(방문 15일째), 17일 동안 모두 8번에 걸친 미국 SGI 청년부를 위한
연수가 마지막을 맞았다. 이 날도 이케다 SGI 회장은 청년들과 함께 근행창제를 했다.
그 뒤 미국SGI 남자부장이던 이안 맥레이스(현 부장년부장)에게 "모두 삼세(三世)의
가족, 모두 삼세의 동지, 모두 삼세의 복운왕"이라는 말을 적어 보냈다.
맥레이스가 회상한다. "이케다 선생님이 로스앤젤레스에 머물 때 우리를 위해 마음을
쓰시며 '모두 가족입니다' 하고 따뜻하게 감싸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지도를 들으면
양파껍질이 한 장씩 벗겨지듯 '불법의 진수가 무엇인지'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가볍고 밝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깊은 마음에,
평생 사제의 길을 꿋꿋이 걷겠다고 새롭게 다짐했습니다."
SGI 회장은 2주 동안 함께 기원하고 이야기하며 세계광포의 미래를 내다본 청년들에
관해 "'이 청년들이 성장하는 한, 미국의 미래는 반석과 같다'고 확신합니다." 하고
말하며 이렇게 힘주어 말했다. "인생도 신앙도 마라톤과 같습니다. 중간에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희비가 엇갈립니다. 그러나 승부는 마지막 골인으로 결정됩니다.
마지막의 참된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청춘 시절에 단련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철저히 공부에 매진해야 합니다. 끝까지 창제하며 생명력의 저금을 많이 쌓아 두어야
합니다." "어쨌든 미국은 인류의 한 축도입니다. 자신의 조국에서 희망을 잃고
고뇌하던 사람들이 '미국으로 가자! 미국에서 행복해지자!' 하며 모여들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일생은 모든 사람에게 '여기에 '행복의 대법'이 있다! 여기에 '영원한
평화의 대지'가 있다!' 하고, 묘법(妙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미국으로 또 세계로, 본격적으로 '정법 광선유포'의 행복의 물결을 넓히고 싶습니다.
나도 할 수 있는 한 몇 번이라도 찾아가, 크게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영관'을 진심으로 염원하며, 이번 방문의 마지막 청년연수로 하겠습니다."
다음날(2월 27일)은 이케다 가네코 여사의 생일이었다. 청년들은 SGI 회장 부부에게
감사의 마음을 선물로 전하고 싶었다. 남자부는 '황금의 인재성을 구축하겠습니다'
라고 결의를 담은 '황금성의 모형'과 생일 축하 카드를 준비했다. 여자부는 진심을
담아 손수 만든 케이크를 준비했다. SGI 회장은 청년들의 선물을 받고
"기쁩니다." 하고 감사를 전하며 함께 먹자고 제안했다. 케이크를 자르는 여자부
벗의 모습을 보고, SGI 회장이 "자르는 모습이 시원시원 하고 대담하네요!" 하자
밝은 웃음이 퍼졌다.
17일 동안 머문 SGI 회장이 남자부의 벗에게 의탁하듯 말했다.
"여러분의 성장을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며,
이 병든 세계를 새로운 세계로 변혁하는 원동력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은 내 후계자이고 내 분신(分身)입니다."
미국소카대학교가 있는 지역을 포함한 남캘리포니아 웨스트권의 권장을 맡은
바비 데보지도 1990년 2월 SGI 회장과 잊을 수 없는 원점을 만든 한 사람이다.
어느 날 아침, 말리브연수센터에서 행사요원을 하고 있을 때였다. 해안의 경치를
촬영하기 위해 SGI 회장 부부가 건물 밖으로 나왔다. 데보지는 촬영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얼른 건물 뒤쪽에 숨었다. 그때 갑자기 "안녕하세요!"
하는 목소리가 울렸다. SGI 회장이었다. 데보지는 약간 긴장하며 SGI 회장 쪽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SGI 회장은 "거기에 잠깐 서보세요." 하며 들고 있던 카메라로
데보지의 모습을 찍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며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 SGI 회장은 다음날 그 사진을 데보지에게 보냈다. (중략)
데보지는 SGI 회장에게 받은 사진을 보며 "지금 이 사진은 어머니가 소중히 간직하고
계십니다. 이때 저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어서 아버지의 양복을 빌려 입었습니다."
하고 그리운 듯 말했다.
데보지의 아버지는 아들이 SGI 회장의 지도를 배우며 인간으로 성장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비로소 신심을 이해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바로 전에
아버지를 찾아온 SGI의 리더에게 '이케다 선생님에게 감사했다고 꼭 전해주세요'
하고 말했습니다." 데보지는 초창기 마음을 이어받아 미국 광포를 위해 꿋꿋이
살았다. 지금은 스승의 훈도를 받은 장년부 그리고 부인부의 리더와 함께
젊은 벗의 육성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데보지는 굳게 맹세한다.
"이케다 선생님은 모든 생명을 쏟아 우리를 지키고 성장시켜주셨습니다.
우리는 세계광포를 위해, 그리고 다음 세대를 짊어질 청년들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선생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어디까지나 스승과 함께
계속 승리하겠습니다!"
◆해돋이◆
영국 대처 총리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열심히 일하지 않고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방정식입니다." 요령뿐인 인간, 행동하지 않는 인간은
다른 사람보다 높은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
또 위치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당연히 남보다 몇 갑절이나 일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도 따라오지 않는다.
"날림으로 한 일은 설구워진 빵과 같으므로 버릴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인도의 비폭력 투사 간디의 훈계다.
빈틈없이 하지 않고 날림으로 하는 것은 패배다.
아무리 뛰어난 운동선수라도 철저히 연습하지 않으면 힘이 나오지 않는다.
간디는 또 "봉사의 인생이야말로 유일하게 얻는 것이 많은 인생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광선유포는, 민중에게 힘을 갖게 하는 불법(佛法)을
전 인류에게 홍통하여, 인류를 구제하는 성업(聖業)이다. 가장 존귀하고,
가장 올바른 '봉사의 인생'이며, 가장 '얻는 것이 많은 인생'이다.
긍지를 지니고 나아가기 바란다.
<2008년 5월 전국대표자회의 이케다 SGI 회장 스피치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