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이 된 일곱 도둑 이야기
아미산(현제의 칠현산)에서 한 도둑이 목이말라 샘을 찾아 다니던 중
눈부신 빛을 발견하고 따라가보니 퐁퐁 솟아나는 맑은 샘물이그를 유혹하는게 아니겠는가!
도둑이 정신없이 물을 마시고 보니금바가지로 변해있었다.도둑은 얼른 금바가지를 챙겨
집으로 돌아왔고,그의동료였던 나머지여섯도둑들도 똑같은 상황을 겪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온후 금바가지는 건곳없이 사라지고 두려움에 떨든 일곱도둑들은
죄책감에 스스로 칠장사의 혜소국사를 찾아가 사죄했다.
그길로 그들은 출가하여 열심히 수행을 하였고, 세월이 흘러 나한의 경지에 이르렀다,
이 일을 기려 사람들은 아미산을 칠현산(七賢山)으로.
칠장사(漆長寺)를 칠장사로 (七長寺)로 고쳐썼다. 더 놀라운 일은 그 후에 일어났다.
스승으로 모시던 혜소국사가 입적에 들게되자 깊은 슬픔에 잠겨있던 일곱 나한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 것이다.그리고 그들이 있던 절 뒤편 너럭바위 위에
일곱 덩이의 돌멩이가 나타났는데 하나같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를 더 세밀하게 깍아 일곱 나한이라 하여 모시고. 그 너럭바위 위에
나한전을 지었다. 칠장사의 일곱 나한이야기는 무지한 도둑들도 나한이 되었는데,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참고 견디면 무슨 일이든 해낼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이외에도 많은 설화가 있고 큰 스님의 가져야 행복한가 내놔야 행복한가 의 말씀
임꺽정의 설화와
삼수생 암행어사 박문수가 장원급제한 까닭은 ? 등
국보 보물 유형 문화제로 지정된 유물들이 많다.
첫댓글 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