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370장 ( 구 455장 ) / 마태복음 15 : 29 - 39
●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7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마태복음 15장 29절 – 39절 말씀입니다.
29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사 갈릴리 호숫가에 이르러 산에 올라가 거기 앉으시니,
30 큰 무리가 다리 저는 사람과 장애인과 맹인과 말못하는 사람과,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앉히매 고쳐 주시니,
31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고 장애인이 온전하게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맹인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놀랍게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33 제자들이 이르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가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35 예수께서 무리에게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36 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
37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
38 먹은 자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 사천 명이었더라.
39 예수께서 무리를 흩어 보내시고 배에 오르사 마가단 지경으로 가시니라. 아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세 가지 사역은 가르치는 사역,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 병든 자들을 고치시는 사역이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행하신 많은 기적들 중에 대부분이 병든 자를 고치시는 기적들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님은 병든 우리들을 고쳐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육체적인 병, 정신적인 병, 혹은 영적인 병 등등 여러 가지 종류의 질병이 있는데 예수님께서는 바로 우리의 이 모든 병을 고쳐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예수님께서 각색 병든 자와 맹인을 고쳐주시고, 굶주린 사람들 사천 명을 배불리 먹여주시는 기적 사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에서 가나안 여인의 큰 믿음을 보시고 칭찬하셨고, 그 여인의 소원대로 흉악한 귀신들린 그의 딸을 고쳐 주신 다음, 그곳을 떠나서 갈릴리 호숫가에 이르러 산에 올라가 가르치셨고, 복음을 전파하셨고, 치유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건강하기를 원하십니다. 마가복음 5장 34절에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해 원하는 바입니다. 저나 여러분이 병들어서 누워있으면 우리 예수님이 가장 마음 아파하십니다. 우리들이 다 병석에서 일어나서 건강해지길 예수님은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건강하기를 원하시지만 많은 사람들이 육적인 질병, 정신적인 질병, 영적인 질병 등,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로 질병에 가장 중요한 큰 이유는 죄 때문입니다(잠 23:29).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조심해야 될 것은 질병의 원인 중의 하나가 죄이지, 모든 질병이 다 죄 때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질병의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죄입니다. 둘째는 시험으로 인해서 질병에 걸릴 때가 있습니다. 때때로 질병을 통해서 자기의 신앙의 연약함이나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을 깨닫게도 하고, 여러 가지의 시험 때문에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는 과로로 인해서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일 성수를 하면서 쉬어야 합니다.
넷째는 나이가 많아지면 질병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몸이라고 하는 것은 나이가 많아지면 연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우리 몸입니다. 다섯째는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들이 자고하거나 교만하지 않기 위해서 때로는 질병을 가시로 이용하십니다. 마지막 여섯째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질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질병에 걸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그밖에도 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이유 가운데서 과연 나는 왜 질병에 걸렸는가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질병 중에 가장 무서운 질병은 육체적인 질병이 아니라 영적인 질병입니다. 그것은 바로 죄입니다. 영혼의 병인 죄에서부터 오는 근심, 걱정, 염려 이런 것들 정말 무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앞에 나가야 합니다. 주님이 고쳐주십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놀라운 능력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의 능력은 2000년 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때만 놀라운 능력을 베푸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말씀대로 순종하고,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내어 맡기면 우리 주님은 놀라운 능력을 베푸십니다. 우리는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을 본문에서 살펴보는 가운데, 지금도 주님은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우리가 병에서 놓임 받기를 원하시고, 치유해 주시기를 원하실 뿐만 아니라 친히 치유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열심히 간구하셔서 모든 문제를 해결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칠병이어 - 떡 일곱 개와 생선 두 마리로 여자와 어린이 외에 장정의 수만 헤아려 사천 명이 다 배불리 먹고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던 예수님의 기적입니다. 오늘 본문 32절에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하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이 칠병이어의 기적이 나타난 비결이 무엇이었습니까? 첫째로 35절에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땅에 앉는다는 말은 그냥 앉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주실 것을 믿고 앉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실 은혜를 기다리면서 저들을 앉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은혜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받으려고 하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앉게 하시고 떡 일곱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축사해야 됩니다. 기도해야 됩니다. 이것은 그냥 기도가 아나라 감사의 기도입니다.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마음에 기쁨이 생깁니다. 가정이 행복해집니다. 교회가 감사하면 그 교회는 성장합니다. 반대로 불평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개인이 불평하면 마음에 지옥이 옵니다. 가정에 불평이 일어나면 가정이 깨어집니다. 교회가 불평하면 서로 싸웁니다.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라고 했습니다. 떼어서 주는데 그냥 떼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떼어준 것을 가지고 제자들이 또 떼어서 줍니다. 아주 작은 것이지만 혼자서 가진 것이 아니라 떼어서 준 것입니다. 이것이 비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떼어서 주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시간으로, 물질로, 능력으로 떼어 줄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칠병이어의 기적은 이런 세 가지 비결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기적의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기적이 일어났을 때, 즉 병자들이 고침을 받았고, 사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전부 다 배불리 먹게 되었을 때에 어떤 결과가 나타났습니까? 31절에 "기이히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고 했습니다. 기적의 목적은 전부 다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예수님의 기적으로 배불리 먹은 자의 사명은 거두는 일이었습니다. 37절에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차게 거두었으며"라고 했습니다. 배불리 먹고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이 은혜 받고, 배불리 먹고 거기서 끝나면 안 됩니다. 거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흩어져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모두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로서 우리의 영혼과 육신과 모든 삶까지도 치료하시는 예수님 앞에 우리의 모든 질병과 삶의 문제들을 내려놓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주님 발 앞에 우리 모든 것들을 완전히 다 내어 놓고, 주님이 주시는 귀한 은혜를 받아서 모든 것들이 해결되는 기적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기적의 체험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루속히 그리스도의 계절이 이 땅에 오게 하는 복음의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